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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vs 화영, 12년만에 티아라 ‘왕따’ ‘폭행’ ‘폭언’ 논란 재점화 (+당시 김광수 발언 +

김광수의 언론플레이가 먹히지 않는 이유티아라 사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일부 매체들은 화영이 사과글을 올렸다며 이번 사태가 일단락 되는 것처럼 보도했지만, 이미 이번 사태를 화영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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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지연과 KT위즈의 황재균이 결국 남남이 됐다. 사실 둘이 이혼설은 오래 전부터 나왔고, 그때마다 이 둘은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이전에 황재균 경기에 지연이 응원을 오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어 이혼설은 로만 알려졌다. 그런데 5개월 전 이광길 해설위원의 발언으로 인해 이혼설이 다시 불거줬고, 결국 둘은 이혼했다.

 

황재균 지연 이혼

 

지난 20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 사건 조정이 성립됐다. 두 사람의 소송대리인들만 법원에 출석한 가운데, 장시간 조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끝에 법적으로 이혼이 확정된 것이다.

 

지연과 황재균은 20222, 열애 6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며 그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지연은 손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고,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에도 지연과 황재균은 애틋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배구장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황재균은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서 신혼 생활에 대해 되게 좋다. 일단 혼자 살 때는 시합 끝나고 집에 가면 공허한 느낌이 살짝 있었다. 근데 지금은 시합 끝나고 집에 가면 지연이가 애교를 부린다. 애교가 되게 많고 귀여운 스타일인데 사람들이 모른다. 가족한테만 애교가 엄청 많은 스타일이다. 그래서 우리 아빠가 되게 좋아한다. 집에 힘들어서 들어가면 애교 부리면서 반겨주는 데 그게 좀 좋다고 자랑했다. 이어 힘든 건 없냐는 질문에는 힘든 건 크게 많이 없다. 우리도 싸우기도 한다. 근데 우리는 화해가 잘 된다. 싸우다가 서로 감정이 격해지면 누군가 한 명이 잠깐 타임을 외친다. 그러면 떨어져서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 감정을 좀 가라앉히는 시간을 갖고 이야기하면 조금 더 대화가 잘 풀린다고 답했다.

 

 

이후 지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유해 왔다.

 

그러다 이들의 이혼설이 나온 것은 지난 625일 기아와 롯데 야구 중계 중 이광길 해설위원이 황재균과 지연이 이혼했다고 발언하면서 이혼설이 급격히 확산했다.

 

당시 이 위원은 황재균 선수의 경기 부진을 보며 황재균 이혼한 것 아느냐고 물었고, 옆에 있던 다른 중계진이 놀라 되물었다. 그러자 이 위원은 조금 이따가 이야기 나누자. 국장한테 이야기 들었다고 답했다. 해당 대화는 본 방송이 아닌 광고 중에 나왔지만, 유튜브 생중계라 그대로 송출됐다.

 

이광길 위원

 

이에 지연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광길 해설위원 역시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얘기였다며 황재균 부부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지연이 그 시기 돌연 유튜브 업로드 중지 공지를 올렸고, 이 때문에 두 사람 간 불화가 생긴 게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두 사람이 별 다른 해명을 하지 않아 의혹만 더해졌다.

 

이 가운데 지난 9월 황재균이 새벽 6시까지 이성과 술자리를 가진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양측 지인들의 대리 해명이 이어졌으나, 정작 당사자들은 계속 침묵했다. 그러다 10월 두 사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시간을 돌려보면 이광길 위원이 국장에게 이야기를 들었다라는 말하는 순간, 확신이 있었던 것 같다. 6월에 이혼설이 나왔고, 10월에 이혼조정신청서 제출했다면, 사실상 6월에도 이 아니었던 셈이다. 4개월만에 갑자기 이혼을 생각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제 억울한 것은 이광길 위원이다. 사과까지 했는데, 그게 진실이었다. 무엇을 위한 사과였을까. 다른 이의 사생활을 언급한 것에 대한 사과였다면 모를까, 당시에는 둘 이혼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한 사과였다. 당시 이광길을 향해 비난했던 이들은 이광길에세 사과해야 할 듯 싶기도 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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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윤석열 공천개입 숨기려 이준석 저격 → 이준석 “윤석열 공천 개입” 폭로 (+주식시장 v

장성철이 던지고, 허은아가 해명하고, 억울하다는 김건희는 숨은 ‘통화’ (+명태균)윤석열 지지율, 끝없는 하향세인데 ‘국민만 보고 간다’고? (+여론조사는 반정부 세력? +업데이총선 이후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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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윤상현이 이런 말을 했다. “(윤석열 명태균) 두 분간의 녹취가 어떤 내용이든지 간에 공관위는 공정한 공천의 기준 원칙을 갖고 이뤄졌다. 공천관리위원장 한두 번도 해본 것도 아니고 대통령 할아버지가 전화해도 마찬가지다"라고 말이다. 그런데 최근 윤석열과 이준석의 말을 들어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다. 엉망진창이었던 것이다.

 

 

우선 김영선을 국회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명태균이 윤석열에게 전화한 것은 전 국민이 들었다. 여기에서 윤석열은 이런 말을 했다.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이 내용을 가지고 부적절 여부를 따져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당선자 신분이기에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대단한 쉴드다. 윤석열조차 자기가 한말인데 기억도 못한다. 그러니 기자회견에서 이런 말을 한다.

 

당 공천에 관심 가질 수 없었다. 중진의원들 중 전화해 '여론이 좋지 않으니 좀 더 바람직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는 있었다""다만 그런 경우도 원리·원칙에 대한 얘기만 했지 '누구 공천 줘라' 이런 얘기는 해본 적 없다

 

전 국민은 다 들었는데, 본인은 말하 적이 없단다. 대단한 멘탈이다. 어쨌든 육성으로 윤석열은 김영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실제 김영선은 공천을 받았다.

 

그런데 명태균을 구하려는 척 하면서 이준석을 공격하려 명태균 변호사를 맡은 김소연이 공천개입에 뛰어든다. 본격적으로 모든 책임을 이준석에게 돌린 것이다. 성격 있는 꼬마인 이준석이 가만 있을 리 없다. 용산 대통령실과 김소연을 향해 입 다물라는 메시지를 담아 윤석열의 공천 개입을 폭로했다.

 

시장 같은 경우에는 () 시도당 위원장이 당 대표가 자꾸 자기한테 태클을 건다고 그래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대통령 당선인은 저한테 그거는 그 시도당 위원장 하라는 대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한 상황이다. 그래서 제가 대통령 당선인에게 () 시도당 위원장이 오히려 문제 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거고 저랑 원내대표의 뜻이 일치한다 그렇게 얘기해서 그 뜻을 돌려세웠다. 당 대표와 대선 당선자랑 공천 상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있었던 일련의 기준들을 보고 그러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하지만, 저는 (당 대표와 대통령 당선자가) 할 수 있는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구체적로 인물과 내용을 공개해달라는 요청엔 그 시도가 좌절됐기 때문에, 지금 단체장을 하시고 이런 분들에게 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대통령이 그런 행동을 했다 정도라고 말을 돌렸다.

 

윤석열 명태균 이준석의 말을 종합해보면 윤상현이 공정했다고 말하는 것과 달리 국민의힘 공천은 개판이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비명횡사는 차라리 공개적으로 이뤄져 국민의힘을 따라가질 못한다.

 

어쨌든 윤석열은 김영선을 위하 당 공천위에 이야기를 했고, 자신이랑 친한 이들을 위해 이준석에게 이야기를 했다는 말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공천과 관련해 이야기를 해 본적이 없다고 말한다.

 

앞서 몇 번이나 이야기했지만, 사실 윤석열은 저 말을 하면서 진심(?)일 가능성이 높다.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무슨 행동을 하는지 모를 거다. 김건희와 함께 대통령 놀이를 하는데, 굳이 그 놀이가 어떤 놀이인지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본인과 와이프 김건희만 즐거우면 된다. 국민에게 어떤 피해가 가는지는 굳이 생각 안해도 된다. 그러다보니 공천 관련 이야기를 해놓고도 기억을 못하고, ”난 공천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진심어린 목소리로 말할 수 있다.

 

임기가 아직 절반이 남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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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끝없는 하향세인데 ‘국민만 보고 간다’고? (+여론조사는 반정부 세력? +업데이

총선 이후 궁금한 것 6가지…윤석열, 이재명, 김건희, 한동훈 그리고 조국.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차지하며 완승했다. 국민의힘은 108석으로 참패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12석와 새로운 미래 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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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술과 관련해 구설에 오를 때마다 떠오른 인물이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술 특히 막걸리를 좋아했던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임기 5년간 외국 정상이 와도 건배주 와인 이외에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 이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나라의 비상사태 태 맑은 정신으로 바른 판단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석열에게 이 정도 상식과 기본은 바라지도 않았다. 그러나 적어도 솔직해져야 하는데, 이제 국민에게 거짓말을 기본이고 상식이라 생각하는 듯 하다.

 

윤석열

 

윤석열이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노컷뉴스 보도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통령실은 윤석열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골프 외교를 위해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태릉에 있는 군 골프장에서 5, 한성대, 남수원 골프장에서 각각 한 번, 모두 7차례 골프를 쳤다고 밝혔다. 특히 1012일은 북한이 남한 무인기가 침투했다며 보복조치를 위협한 다음 날로 군이 골프 자제 지침을 내렸던 날이다.

 

웃긴 것은 트럼프가 당선 되기도 전에 갑자기 트럼프와 골프 외교를 위해 골프 연습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간신으로 평가받는 김재원이 이런 말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미리 예견하고 연습했다고 아예 그렇게 홍보를 하시지 대통령실의 홍보 기능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사실 대통령이 골프 좀 칠 수 있다. 휴일에 운동 삼아 칠 수도 있다. 그런데 본인이 매번 외쳐대는 안보 위기가 극대화되고, 본인이 매번 살아나고 있다는 경제는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골프를 칠 수 있나. 건강을 위해서 다른 운동을 선택할 수 없었나.

 

가장 문제는 윤석열과 대통령실의 3가지 거짓말이다.

 

첫째는 골프 치기 위한 이유다.

 

트럼프와 골프 외교를 하기 위해라는 말이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트럼프가 당선 119일이다. 그런데 윤석열은 8월부터 골프를 쳤다. 무려 3개월 전부터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했다는 것이다. 본인의 지지율이나 총선 결과조차 예측 못하는 윤석열과 측근이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했다는 것이 우습지 않은가.

 

두 번째는 골프 재개 기간에 대해 거짓말이다.

 

트럼프와 골프 외교를 위해 8년 만에이다. 이 말은 8월 골프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그런데 트럼프 당선 전에 골프를 쳤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대통령은 휴일에 골프 치면 안되냐라 응수한다. 우습지 않은가.

 

세 번째는 기간이다.

 

군 골프장 사용이 알려진 후, 윤석열과 대통령실은 마치 딱 한번 군 골프장에 간 것처럼 이야기했다. 그런데 노컷뉴스의 보도와 여타 군 골프장 보도가 이어지자, 갑자기 외교 골프와 대통령 건강을 언급한다. 물론 김재원 같은 간신들도 여럿 등장한다.

 

윤석열과 대통령실의 거짓말은 너무 많이 나와서 일일이 거론하기 어렵다. 지방 정부 지원 예산을 깎은 다음 날 윤석열은 지방시대를 선포한다. 과학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R&D예산을 깎는다. 여기 가서 헛소리, 저기 가서 헛소리를 한다. 장관이 말하면 대통령이 뒤집는다. 대통령이 말하면 직원들이 수습한다.

 

바로 직전에 명태균과의 만남과 통화 내역 등에 대한 거짓말은 정말 가관이었다. 당 경선이후 끊었다더니, 취임식 전날까지 통화하고, 한두번 만났다더니 꾸준히 만났고 연락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런데도 부끄러움이 없다. 오히려 앞으로 연락 안하면 되지 않나라고 당당하다.

 

정치계에서 말한다. 윤석열의 말에 신뢰가 없으니, 권위가 없다고 권위가 없으니 공무원이 안 움직인다고. 어찌보면 윤석열은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다. 그냥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 일단 내뱉고 그에 대한 생각을 안한다. 속칭 우리가 말하는 무뇌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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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끝없는 하향세인데 ‘국민만 보고 간다’고? (+여론조사는 반정부 세력? +업데이

총선 이후 궁금한 것 6가지…윤석열, 이재명, 김건희, 한동훈 그리고 조국.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차지하며 완승했다. 국민의힘은 108석으로 참패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12석와 새로운 미래 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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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실형을 받았다.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일반인들이라면 박수칠 결과지만, 의원직 상실 및 대선 출마 좌절의 위기에 놓인 이재명과 대선보조금 434억을 반환해야 하는 민주당에게는 최악의 결과다. 그런데 이런 이재명의 처지와 지지율 20%의 윤석열-김건희 정부의 상황을 보면 사실 울고 싶은 것은 국민이다.

 

이재명 윤석열
ㅣ재

 

지난 대선을 되돌아보자. 국민들은 거대 두 정당의 대선 후보로 민주당 이재명과 국민의힘 윤석열을 맞이했다. 한쪽은 나름 여러 차례 선거를 치르며 어느 정도 검증을 받은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검찰총장 출신의 나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은 정치 신인이었다.

 

윤석열은 자신을 키워준 문재인의 뒤통수를 제대로 때렸다. 문재인 정부 고위 인사 출신이었음에도 유체이탈 화법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고, 문재인-이재명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에 열광했다.

 

기차에 다리를 올리는 무례함을 보여도, re100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은 물론 정치적으로 정책적으로 무식함을 토론에서 보여도 문재인-이재명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눈먼 장님처럼 옹호했다. 여기에 현재 실질적인 대통령 노릇을 하는 김건희의 내가 정권 잡으면이라는 육성 파일이 공개되어도 역시 눈먼 장님들은 윤석열을 지지했다.

 

이재명도 상황은 좋지 않았다. 대장동 의혹을 제대로 털어내지 못했음은 물론,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채 대선에 뛰어들었다. 이재명이 그건 진실이 아니다라고 말해봐야 소용 없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고 있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선주자급 정치인으로 자리잡았지만, 그동안 자신을 향해 쏟아진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만 말할 뿐, 조직적으로 논리적으로 혹은 이미지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대선의 흐름은 어느 정치인이 어떤 정책을 가지고 대통령이 되려는 것인가가 아니라, ‘윤석열-국민의힘-김건희를 싫어하는 사람들과 문재인-이재명-민주당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정면으로 맞붙는 형세가 됐다. 그리고 그 결과는 누구나 알 듯이 0.7% 차이로 윤석열이 이겼다.

 

이 당시 윤석열-김건희-국민의힘을 지지하지도, 문재인-이재명-민주당을 지지하지도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에게 이 둘을 가혹한 선택이었다. 사람들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저런 불량품을 후보라고 내세워서 국민을 괴롭히냐. 정말 한국의 거대 정당에는 인물이 없단 말인가”

 

 

그래서 민주주의가, 선거제도가 저러하니 어쩔 수 없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둘 이외에도 역시 제대로 된 후보는 없었다. 어느 순간 진보세력을 망치고 있는 심상정과 늘 철수만 하며 간보기만 하는 안철수가 또다시 나왔으니 할 말 다했던 상황이다.

 

오죽하면 늘 선거때마다 나오는 기권이야기가 또다시 나왔다. 즉 거부가 많으면 모든 후보가 사퇴하고 다시 대선을 치르자는 이야기다. 만약 이때 기권 표기란이 있었다면 둘 다 정치에서 그때 사라졌을 것이다.

 

현실로 다시 와보자.

 

정부여당에 실질적인 총괄인 윤석열-김건희의 지지율은 20%이하에서 놀고 있다. 사실상 심리적 탄핵 상태다. 공무원도 말을 듣지 않는 상황이고, 국민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 안한지 오래다. 하야 목소리가 나오고,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야당의 총괄인 이재명은 실형을 받았다. 그나마도 이재명이 받을 재판 중에서 가장 약한 재판인데도 말이다. 앞으로 남은 재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미지수고, 이번 선고가 대법에서 뒤집힐 가능성도 있지만, 첫 선고 재판에서 실형이 나왔다는 것은 리더십에 치명적이다.

 

만약 대법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돼 이재명의 의원직 상실 및 차기 대선 출마가 좌절되고, 윤석열-김건희가 하야한다면 어떨까. 차라리 이 상황이 왔으면 좋겠다. 이 둘을 통해 불량품을 걸러내는 눈이 조금이라도 생긴 국민이 이제 제대로 된 정치인 찾기에 돌입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물론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여러 바보같은 정치인들이 국민을 만족시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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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이 던지고, 허은아가 해명하고, 억울하다는 김건희는 숨은 ‘통화’ (+명태균)

윤석열 지지율, 끝없는 하향세인데 ‘국민만 보고 간다’고? (+여론조사는 반정부 세력? +업데이총선 이후 궁금한 것 6가지…윤석열, 이재명, 김건희, 한동훈 그리고 조국.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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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명태균-이준석 간의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명태균이 윤석열의 공천개입 통화 내용의 책임을 이준석에게 돌리려 했는데, 이준석이 단순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대놓고 같이 죽자를 선택했다. 명태균의 전화기와 입에서 이준석의 입으로 상황이 옮겨갔다. 윤석열은 여전히 침묵하면서 골프나 치러 다닌다. 그런데 골프 치러 놀러간 것도 거짓말로 일관한다. 사람들은 말한다. 주식시장 폭락 속도가 빠를까, 윤석열 지지율 폭락 속도가 빠를까.

 

명태균 이준석 천하람

 

시작은 명태균 변호사 김소연이 시작했다. 사실 김소연과 이준석의 사이는 많이 안 좋다. 김소연은 이준석에게 욕했다가 징계를 받았다. 그러다 이번에 아주 제대로 껀수를 잡았다. 김소연은 SNS에 지속적으로 이준석을 저격하고 있다. 그런데 결정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오탈자 표기법 등은 그냥 그대로 뒀다. 나름 변호사인데)

 

기사에 나오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준석"입니다.

명태균씨가 아무 맥락없이 이준석에게 메시지를 보낸 게 아니라, 2022.5.9. 00:20경 이준석이 먼저 명태균씨에게 "윤이 김영선 경선하라고 한다던데"라는 취지의 카톡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에, 당시 김영선 예비후보 캠프에 있던 명씨가 당일 오전 10시경 대통령과 통화를 해서 확인을 한 것이고, 해당 통화 녹음이 바로 민주당이 폭로한 녹음입니다. 이준석이 새벽에 윤석열 대통령을 콕 찍어서, 당시 당선인 신분이시던 윤석열 대통령께서 김영선을 경선하라고 했다고 말한 게 화근이 된 것입니다.

사실 다음날인 2022.5.10. 09시경에 보궐선거 공천결과 발표 예정이었기 때문에, 경선 자체는 이미 시간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이준석은 왜 명태균씨에게 저런 메시지를 보냈는지, 심지어 본인이 당대표여서 가장 빨리 공천결과를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는데, 굳이 하루 전 새벽에 메시지를 보내서 결국 명씨로 하여금 대통령께 연락을 하게 하고 녹음까지 하게 만든 것인지 참으로 의문입니다.

명씨는 대통령과의 통화를 통해 '김영선 경선시키라'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고, 기존에 이준석 등이 알려준대로 김영선 전략공천이 확실시 됐다고 판단해서, 이준석이나 김영선, 강혜경 등에게 전략공천을 확신하는 메시지를 오버해서 보내거나 통화를 한 것입니다.

이준석이 악의 축입니다. 이준석은 성상납 무고 사건 최종 불기소 나온 9월 5일에, 공교롭게도 같은 날 뉴스토마토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설의 시작인 칠불사 단독 기사가 나온 것에 대해, 많은 언론인들과 국민들이 의혹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예상되는 상황…지지율 올리려면 ‘이 결단’을 (+김건희)

명태균 - 윤석열 통화, 공천 개입 vs 박근혜…쟁점은 ‘당선인’ 그러나… (+김건희 +거짓말 +탄핵명태균, 이 인물에게 휘둘리는 윤석열-김건희-대통령실-국민의힘.명태균 누구 인지 관심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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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준석이 아예 작정하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준석은 20226·1 지방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시장과 구청장 후보자를 언급하며 공천에 개입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외 또 다른 인물에 대한 공천 개입 정황을 시사한 이준석은 검찰에 출석해 이를 진술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준석은 어느 도당 위원장이 이준석이 말을 안 듣는다고 대통령에게 읍소해서 대통령이 저에게 특정 시장 공천을 어떻게 해달라고 하신 적도 있고, 서울의 어떤 구청장 공천은 지금 있는 사람들이 경쟁력이 없으니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게 좋지 않냐고 말씀하신 적도 있다고 말했다.

 

당시 이준석이 당 대표이니, 이준석의 말은 명태균과 또다른 결을 갖는다. 즉 신뢰 영역에서 명태균보다는 위라는 이야기다. 만약 녹취 등이 있다면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자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그리고 윤석열과 명태균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그런데 명태균이 김소연을 변호사로 선임했을 때, 이 상황을 과연 예측했을까. 예측했다면 선임하지 않았을 것이다. 명태균이 자신을 방어하려 한 칼날이 오히려 자신과 윤석열을 노리게 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여기에 김건희가 과연 빠질까. 이준석의 입이 이제 더 궁금하다.

 

하나 더. 주식시장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코스피가 2500이하로 떨어진지 오래고, 코스닥도 700선 밑으로 갔다. 삼성전자는 5만전자를 지킬 수 있을지 예측이 어렵다. 그런데 윤석열 지지율 역시 마찬가지다. 모든 여론조사 회사에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사람들은 언제 10%밑으로 떨어질까 기대하고 있다. 누가 더 심하게 폭락할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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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고은 황석영은 왜 실패했고 일본은 왜 성공했을까 (+번역의 자리)

" data-og-description="과거 몇 번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한국의 번역 영역은 정말 제대로 존중받아야 하고, 키워야 한다고. 이는 글을 읽는 사람들은 누구나 공감할 거다. 앞의 몇 장 읽었을 때,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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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박근형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 때문에 ‘2024 쿼드초이스박근형 계절 연작 시리즈 겨울은 춥고 봄은 멀다공연은 취소됐다. 지난 2018년 진보진영 영역에 있던 이윤택과 고은에 이어 또다시 보수진영의 타깃이 될 듯 싶다.

 

박근형 연출가

 

서울문화재단 대학로 극장 쿼드는 “‘2024 쿼드초이스박근형 계절 연작 시리즈 겨울은 춥고 봄은 멀다공연은 프로덕션 내부 사정으로 인해 판매를 일시 중단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향후 일정 재공지 드리겠습니다라는 공지문을 올린 후, 바로 공연을 취소했다. 이유는 박근형이 성추행 논란 때문이다.

 

박근형은 연극계의 거장이다. 다수의 수상으로 이미 연극계와 연극 팬들에게 인정받은 연출가다. 연극 '청춘예찬'으로 시작된 수상은 1999년에 청년예술대상 희곡상, 연극협회 신인 연출상, 평론가협회 작품상, 젊은 예술가상, 2000년에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2003년에 동아일보 차세대를 이끌고 갈 연출가 1, 2006년에 대산문학상 희곡 부문 수상으로 이어졌다.

 

그런 박근형이 술자리에서 여자 제자를 성추행 한 것이다. 특히 박근형은 2018년 문화예술계 미투(me too)운동이 일어날 때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으로 말했다.

 

 

특히 그는 연극계 거장들이 미투 운동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데 대한 유감도 표명했다. "대한민국 연출계의 거장 이윤택, 극작가이자 연출가 오태석, 국민 배우 오달수 등 존경하는 선배나 좋은 후배들이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언급돼 마음이 편치 못합니다. 하지만 그 옛날 나쁜 습관에 젖어 잘못된 행태를 반복했다면, 반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겁니다. 하지만 이 분들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성과는 따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박근형은 미투 운동으로 인해 연극을 찾는 관객들이 줄어드는 현상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대학로 극장은 관객이 없어 초토화되고, `공립극단의 연극마저 외면받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일부의 잘못을 마치 연극계 전체로 폄하하는 분위기는 사그라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이윤택과 고은 사태는 이렇다.

 

당시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여년 전 이윤택 연출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한 뒤 유사한 피해를 겪었다는 주장이 이어지자,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인 이윤택 연출은 19일 오전 자신의 성범죄 혐의와 관련해 사과했다. 그러나 연극계는 이윤택 연출이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하지 않고 연희단거리패를 통한 간접사과를 하고 있다며 비판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후 이윤택 연출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김보리(가명)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라는 글을 올려 이윤택 연출로부터 19세이던 2001, 20세였던 2002년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 외에도 연희단거리패 활동 당시 이윤택 연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쏟아졌다.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은 최영미 시인이 시 괴물에서 그를 암시하는 원로 문인의 과거 성추행 행적을 고발한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이후 고은 시인은 2018년 영국 가디언을 통해 나 자신과 아내에게 부끄러울 일은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하며 집필을 계속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의 과거 행실이 야기했을지 모를 의도치 않은 상처들에 대해 이미 사과의 뜻을 표한 바 있지만 일부 여성들이 나에 대해 제기한 습관적 성폭력 의혹에 대해선 단호히 부정한다고도 했다.

 

이후 최영미 시인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대법원 상고를 하지 않아 최 시인 승소가 확정됐다. 그리고 2023년 복귀했다.

 

박근형 성추행 논란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는 모르겠다 파급력이 약하진 않다. 연극계에서도 차라리 2018년 터질 때 같이 터졌어야 했다고 말한다. 겨울 공연을 준비하던 연극계가 긴장하는 이유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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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IOS18 사용 후기 (+가려진 앱 다시 가져오기)

아이폰 IOS18을 설치하고 사용한 지 하루 지났다. 익숙하지 않아서 불편함이 느껴지는 변화도 있고, 나름 원했던 변화도 있기도 했다. 아이폰 15프로, 아이폰 13프로, 아이폰 XR 등 세 기기를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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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눈)에서 ‘#디지털디톡스’가 수천 건이 검색됐다. 디지털에서 멀리 떨어지고 싶어 하면서도 그것을 다시 SNS에 올리는 것이 조금 아이러니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오래 하면 밀려오는 피로감과 무기력감, 그리고 현실과의 선에서 고민하는 듯 싶다.

 

디지털 디톡스 한강 채식주의자

 

실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 4명 중 1(23.1%)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10~19)의 경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40.1%로 가장 높았다.

 

그래서 디지털 딕톡스를 위해 이틀간 손에서 잠시 스마트폰을 가급적떨어뜨려 봤다. 여기서 가급적이 들어간 이유는 업무 특성상 아예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4시간에 한 번씩 하루에 4번만 보는 것으로, 이틀간 8번만 스마트폰을 짧게 켜고 업무 관련 내용만 잠깐 살폈다.

 

1. 책을 읽다.

 

나름 책을 자주 읽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스마트폰을 접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책을 멀리한 것도 사실이다. 스마트폰과 패드에 밀리의 서재’ ‘교보문고 e이 깔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앱을 자주 켜지 않았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고, 책을 펼쳤다.

 

선택한 책은 전에 읽었지만 기억이 드문드문 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와 고윤 작가의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였다. 전자는 한번 읽었기에 기억이 날 것이라 생각했고, 후자는 철학적 내용이긴 하지만, 가볍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디지털 딕톡스를 마음 먹고 시작 후 두 책을 3시간 만에 다 읽었다. 일단 스마트폰이 없으니, 책에만 집중했다. 여기에 습관적으로 나온 버릇도 안 하게 됐다. 책을 읽다가 낯선 단어가 나오거나, 관련 내용을 찾는 버릇이다. 사실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검색이 되니, 이렇게 행동하다가 책을 제대로 못 읽은 적이 많다.

 

예를 들어 책에서 예시로 어떤 사건에 대해 언급되면, 굳이 그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찾았다. 책을 이해하기 위함이라지만, 그 내용을 읽다 보면 또 다른 내용을 나무줄기처럼 찾아갔다. 고속도로 달리다가 국도 표시판 보고 궁금해서 계속 나가보는 격이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과거에 모르거나 궁금한 내용이 나오더라도 일단 다 읽고 찾았다. 혹은 안 찾아도 이해가 됐다. 결국 이 두 책을 3시간 만에 (그것도 나름 천천히) 읽었다. 그리고 내용이 정리가 됐다.

 

디지털 디톡스 산책

 

2. 산책을 하다.

 

산책을 자주 하긴 한다. 그런데 산책하다가도 스마트폰을 시간이 적잖았다. 게다가 괜한 사진을 찍기도 하고, 그것을 또 SNS에 올리기도 했다. 또 가다가 뭔가 머릿속에서 궁금해 지면 굳이 그것을 또 검색한 후 다시 산책을 이어갔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가방에 넣고 의도적으로 보지 않고 산책하니, 달랐다. 길이 보이고 사람이 보였다. 정말 사람 표정 보는 것이 오랜 만이고 신기했다. 바람의 시원함도 느꼈다. 오롯이 걷는 것에 집중하게 됐고, 그러다 보니 늘 걷던 길임에도 새롭게 보이는 것들도 있었다. 진짜 산책을 한 셈이다.

 

 

재미있는 것은 디지털 디톡스를 위한 산책길이 같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으로 뭔가 확인을 하고 걸을 때보다 더 느리게 더 천천히 걸어갔다. 결국 길을, 걸음을 고스란히 느끼고 내가 산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때문에 걸음이 느려진 것이다.

 

3. 잠을 자다.

 

많은 사람이 그렇지만, 언제부터인가 자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온갖 도파민 발산을 하고 나서 그 도파민 발산에 지쳐 잠이 드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스마트폰으로 얼굴 맞는 사람도 많아졌다. (침대에 붙여서 보는 스마트폰 거치대가 많아진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디지털 딕톡스를 위해 스마트폰을 안 보고 잠드니 편안하게 숙면을 취했다. 10시경에 누워서 뒤척이다가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났고 개운했다. 심할 때는 새벽가지 스마트폰을 본 적도 있는데, 다음 날은 어김없이 피곤했다. 늦게 잠든 것도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도파민 과잉 공급이 머리를 쉬게 하지 않게 한 것이다.

 

4. 결론

 

짧은 시간이지만, 디지털 딕톡스를 통해 이 세 가지를 추구한 것이 삶의 질에 큰 변화를 줬다. 그리고 이것이 신체 건강은 물론 뇌 건강에도 굉장히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지만, 빠르게 정리됐다. 어느 시기에 날 잡아 이틀, 사흘, 나흘 늘려서 스마트폰을 조금만 보고 나에게 충실한 시간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할 듯 싶다.

 

하나 더. 과거 어느 커뮤니티에서 스타벅스에서 본 놀라운 사람이란 글을 본 적이 있다. 스타벅스에 앉아서 손에 아무 것도 들지 않고 그냥 커피를 마시는 사람 이야기다. 다들 스마트폰으로, 노트북으로 무엇인가 하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돌아도면 그가 진정으로 디지털 딕톡스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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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문다혜 vs ‘주가조작‧디올백‧선거개입‧대통령놀이’ 김건희, 민주당과 국민

문다혜 음주운전, 사과 등 ‘친문’이 해야 할 일…국민의힘, 문재인 과거 발언 언급이 웃긴 이김호중 소속사 이광득 대표 “다 내가 시켰다”…이렇게 뒤집어 쓰려는 이유는?뺑소니 사고를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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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 공직선거법 1심 선고가 나온다. 그런데 선고보다도 이 재판을 생중계 여부가 오히려 뜨거운 이슈가 됐다. 국민의힘과 보수층에서는 생중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민주당과 이재명 지지자들은 망신주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중도층?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지만,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이재명 한동훈

 

애초 법원 생중계는 최종심인 대법원에서 ,그것도 주요 사건만 생중계가 가능했다. 하지만 2017년 법원 규정이 바뀌어 피고인의 반대가 있더라고 재판장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 판단하는 경우촬영을 허가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1심 선고가 생중계된 건 3차례로, 박근혜의 국정농단 사건 선고와 국정원 특활비 수수 및 공천개입 사건, 이명박의 횡령 및 뇌물 사건 1심이었다.

 

이에 대해 한동훈이 이재명이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생중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만약 무죄라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게 재판 생중계만큼 정치적으로 이익이 되는 이벤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이 민주당에게 정치적으로 이익이라고 말은 했지만, 진심이 아님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한동훈의 말에 일부 공감은 간다. 이재명과 민주당이 무죄라고 주장한다면 재판 생중계도 고려해 볼만 하다. 진짜 무죄가 선고되는 순간, 민주당은 떡상하고, 지지율 17%의 윤석열과 이를 옹호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바로 하한가를 치게 된다. 해볼만한 게임이다.

 

 

그런데 한동훈의 주장 자체는 일부 동의하지만, 한동훈이 저렇게 목소리 내는 모습은 부끄러운 수준이다. 한동훈의 주장을 다시 정리하면 이 내용이다.

 

“네가 무죄라고 생각하고 당당하다고 생각하면 재판 생중계를 하자”

 

그런데 이 말을 고스란히 현재 국민의힘과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실에게 돌려주면 이렇다.

 

“네가 무죄라고 생각하고 당당하다고 생각하면 특검법을 받아라”

 

그런데 국민의힘은 김건희가 혐의가 없고, 윤석열은 자신의 와이프를 국민과 민주당이 악마화 하고 있을 뿐 죄가 없다고 하면서도, 특검법은 받지 못하겠다고 한다. 윤석열은 이에 한술 더 떠 반헌법적 발언까지 했다. 김건희 지키자고 대한민국 헌법까지 부정하고 나섰다. 자신은 그에 기반해 특검으로 활동했으면서도 말이다. 여기에 한동훈은 이와 관련해 매번 "국민 눈높이에 맞게"와 "제가 말씀드렸듯이"라는 말만 할뿐 결론을 내지 않는다. 그러니 말에 신용과 힘이 없다. 

 

재판 생중계를 주장함에 있어서 당당하다면’ ‘무죄라면이라는 멘트는 한동훈이 사용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냥 너 망신 좀 당해봐라는 식의 속내를 대놓고 드러내든지, 이재명을 박근혜 이명박급으로 띄워주면서 말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러기는 싫고, 속내를 드러내기에는 자신이 쪼잔해보일까봐 선택한 것이 당당’ ‘무죄프레임이다. 이 내용의 화살이 사실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실 국민의힘 모두를 향하고 있음을 모르고 말이다. 아니 어쩌면 알면서도 어휘의 부족, 생각의 부족, 정치적 감각의 부족, 정무 감각의 부족 등으로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한 가지 더. 내가 이재명이라면 생중계를 받겠다. 그리고 김건희 특검법을 똑같은 논리로 주장하겠다. 물론 판단은 법원이 하겠지만, 설사 유죄가 나와더라도 정치적으로 회생 여지가 있을 것이다. 아직 2심과 최종심이 남아있지 않은가.

 

어차피 1심에서 이재명이 무죄가 나도 검찰은 또 달려들 것이다. 윤석열 정권 하에서 이재명을 확실하게 밟아 놓지 않으면, 추후 검찰이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에게 어떤 꼴을 당할지 뻔히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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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기자회견 정리. (+김건희 보호하기 +자화자찬)

윤석열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예상되는 상황…지지율 올리려면 ‘이 결단’을 (+김건희)명태균 - 윤석열 통화, 공천 개입 vs 박근혜…쟁점은 ‘당선인’ 그러나… (+김건희 +거짓말 +탄핵명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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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한 일이 청와대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긴 것이다. 처음에는 천공(정법) 개입설이 돌았다. 집무실 이전 관련해 천공이 정법강의에서 한 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명태균 녹취록을 보니, 명태균이 김건희에게 청와대에서 나오라고 말을 했단다. 누구의 말이 옳을까. 그런데 이 내용에서 정작 윤석열은 빠졌다.

 

김건희 명태균 천공

 

청와대 이전 비용은 직접 비용은 수천억, 간접 비용까지 하면 조 단위로 알려졌다. 아마 정권이 바뀌면 이 부분은 수사가 들어갈 듯 싶다. 신뢰도 떨어지는 회사가 관저 공사를 맡기도 하고, 어떻게 지급됐는지도 확인할 길이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도대체 제대로 영향 분석도 없이 급박하게 왜 옮겼어야 했고, 누가 결정했느냐가 조사 대상일 것이다.

 

그런데 앞서 언급했듯이 천공과 명태균이 이 결정 과정에 이름을 올렸다. 일단 천공부터 보자.

 

과거 청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법닷컴에서 청와대를 개방하면 1년쯤은 안 가는 게 좋다. 그 안에는 바깥이 모르도록 억울하게 당한 사람들의 귀신들이 많아 잘못 갔다가는 귀신을 달고 나올 수 있어 큰일이다. 개방하더라도 모든 문을 한꺼번에 여는 게 아니라 단계적 조정을 거쳐 개방하되, 아무리 못해도 2년은 족히 걸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청와대를 국민에게 어떤 방식으로 쓰면 좋을지 전 국민 공모전 행사를 하면 참 좋다라며 하나 제안하자면, 역사박물관이나 역사박물공원이 돼야 한다. 우리나라의 건국에서부터 독립운동 시대까지 역사적으로 우리가 모르던 것을 알 수 있도록 역사박물관이나 공원을 설계해 잘 다듬어 놓으면 좋다. 20년 전부터 (내가) 청와대에 들어가려고 작업하다가, (성공)하지 못해서 (청와대 안의) 귀신들이 많이 불안해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윤석열 당선 이후 조용히 살겠다는 김건희가 사업을 한 순간에 접기 어려워 전시업무를 계속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이후 아이디어 차원을 전제로, "청와대 소장 미술품을 정리하고 일반에 공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얘기가 김씨 주변에서 비공식으로 오간 적이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그리고 서울신문은 개방 앞둔 청와대 어떻게 활용되나근대역사문화공간 등 논의라는 기사를 통해 인수위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다음달 22일까지 청와대 개방 이후 활용 방안에 대한 국민 공모를 진행한다.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다.

 

천공의 말대로 흘러간 셈이다. 그래서 당시 청와대를 나와 용산에 대통령실을 만든 것이 천공 때문이라는 말이 나왔다. 그런데 여기에 명태균이 등장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이 김건희에게 무속적인 이유로 대통령실 이전을 권고한 정황을 보여주는 녹취를 공개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명태균은 지금 당선인(윤 대통령)이 광화문으로 이전할 모양인가라는 지인의 질문에 경호고 나발이고 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거기 가면 뒈진다 했는데, 본인 같으면 뒈진다 하면 가나라며 내가 (김 여사에게) 뭐라 했는지 알아요. 본인이 영부인 사주가 들어앉았고, 그 밑에 대통령 사주가 안들어 왔는데라고 말했다. 일부 끊긴 뒤 이어지는 대화에선 내가 39일이라서 당선된다 그랬다. 꽃 피기 전에는 윤석열이가 당선이 (되고) 피면 이재명이를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이라며 그래가지고 함(성득) 교수가 전화왔어. 진짜 하루이틀 지났으면 (대선에서) 졌겠다 그랬어라고 말했다.

 

명태균은 이어지는 대화에서도 내가 이랬잖아. 그 청와대 뒷산에, 백악산(북악산)은 좌로 대가리가 꺾여있고, 북한산은 오른쪽으로 꺾여있다니까라며 청와대의 기운이 안 좋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강조했다. 김종인 위원장 사무실에서 보니까, 15층이라 산중턱에 있는 청와대가 딱 잘보이데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제 확인이 필요하다. 청와대를 나와 용산으로 간 것이 명태균 때문인지, 천공 때문인지. 우리 세금 수 천억이 이런 사람들 때문에 잘 못 쓰였는지. 그런데 여기에 김건희가 개입했는지도 밝혀야 한다. 그런데 앞서 말했듯이 이 상황에서도 윤석열은 빠졌다. 김건희와 두 남자인 천공과 명태균만 남았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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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예상되는 상황…지지율 올리려면 ‘이 결단’을 (+김건희)

명태균 - 윤석열 통화, 공천 개입 vs 박근혜…쟁점은 ‘당선인’ 그러나… (+김건희 +거짓말 +탄핵명태균, 이 인물에게 휘둘리는 윤석열-김건희-대통령실-국민의힘.명태균 누구 인지 관심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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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했다. 내용은 국민 대다수가 예측 가능했다. 진실한 사과는 없고 (건들건들) 김건희에 대해서는 제대로 답변을 못했다. 명태균에 대해서도 거짓을 말하고 있고,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국민을 무시했다. 그런데도 스스로 굉장히 만족스러워했다.

 

윤석열

 

사과조차 우스웠다. 윤석열은 기자회견을 준비하면서 김 여사가 대통령에게 한 말이 있나라는 질문에 “(아내는) 그동안의 국정 성과를 말하지 말고 사과 좀 제대로 하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국민에게 하는 사과조차도 김건희에게 지시를 받고 하다니. 어이없다. 기자회견 중 몇몇 말도 안되는 말을 가져와 봤다.

 

본인(김건희)도 자기를 의도적으로 악마화, 가짜뉴스, 침소봉대 해서 억지로 만들어낸다는 억울함이 있긴 하겠지만 그것보단 국민 걱정을 끼쳐 드려 미안한 마음을 훨씬 더 많이 갖고 있다

 

디올백 받는 장면은 전 국민이 받고, 학력도 조작했고, 주가도 조작했는데. 악마화 가짜뉴스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제 당선을 위해서 도움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에게 매정하게 하는 것이 그래서 전화도 받은 것이라며 “(명씨에게)축하 전화를 받았고, 수고했다고 얘기한 기억이 분명히 있다. 저는 오랜만에 몇 달 전에 저한테 많이 서운했을 것 같아서 저도 받았고, 그래도 고생했다는 한마디 한 것 같고 무슨 공천에 관한 얘기한 기억은 없다

 

박절하지 못해서에 이어 이젠 매정하지 못해서가 나왔다. 녹음된 파일 음성을 전국민 들었는데, ‘수고했다로 마무리했단다. 공천 이야기를 본인이 해놓고, 기억에 없단다. 국민들은 들었는데.

 

당시 당선인 시절에 두 달 동안 경호원들이 저한테 당선인이 이렇게 늦게까지 일하는 거 처음 봤다고 그랬다

 

자화자찬. 술을 마셨을텐데.

 

 

당에 초선 의원들이 저에게 전화하면 제가 딱 받고, 저도 저녁 일정이 없으면 어디로 오세요하기도 한다. 의원들이 이런 대통령을 처음 봤다고 한다

 

또 자화자찬. 이젠 웃기지도 않다.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을 도와서 선거도 좀 잘 치르고 국정도 남들한테 욕 안 얻어먹고 원만하게 잘 하길 바라는 그런 일들을 국정농단이라고 한다면 그건 국어사전을 다시 정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국어사전 정리가 아니라, 와이피를 정리하는 게 빠르지 않을까.

 

외교 관례상 또 국익활동상 반드시 해야 된다고 판단한 일을 제외하고는 (김건희 대외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마포대교 위에서 경찰들에게 지시한 것은 다른 여자인가?

 

대통령과 여당이 반대하는 특검을 임명한다는 것 자체가 헌법에 반하는 발상

 

네가 그 특검에서 일했었다. 말도 안되는.

 

기본적으로 특검을 국회가 결정해 임명하고 방대한 수사팀을 꾸리는 나라는 없다. 이는 명백히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삼권분립 체계에 위반되기 때문이다

 

이미 2년 넘도록 수백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해 (김건희 의혹과 관련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을 조사하고, 김건희를 기소할 만한 혐의가 나올 때까지 수사했다. 그러나 기소를 못 하지 않았나

 

그때 검찰총장이 너였다. 이성윤과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맞짱 뜰 자신 있나.

 

다 들어오니까 오래서 갔더니 다 돌아앉아 있고 악수도 거부하고 야유도 하고 그만두지 왜 왔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대통령이 국회 가는 것은 의무도 아니고 아무리 정치권에서 싸워도 그날 하루만은 기본 프로토콜 국민에게 보여주자는 것인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국회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그냥 불편한 자리는 가지 않는다고 말해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도 갔고, 오히려 야당 의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도 했다.

 

그 와중에 참모진들에게는 반말하고, MBC와 JTBC에게는 질문 기회 안주고. 무례함과 쫄보를 오가는 구나.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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