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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무지개 렌트카 이용하고 후회.

9월 초 제주 가족여행을 갔다. 어느 분의 추천으로 알게된 무지개  렌트카. 그냥 있는 그대로 쓴다. K5를 빌리게 됐는데, 무선으로 여는게 아니라 일일이 키를 꽂고 돌려야 한다. 2004년도에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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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특히 제주는 블로그 광고가 너무 많아서 블로그를 보고 가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사실 블로그를 잘 보지 않거나, 네이버에서 검색 후 관련도순이 아니라 최신순으로 바꿔서 보곤 한다. ‘최신순으로 보면 그나마 실제 맛 평가 블로그 포스팅이 많이 보이는 편이다. 한 마디로 작업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이전에도 이 작업에 대해서 한번 썼지만, 추후 한번 더 다뤄보기로 한다.

 

제주 할망밥상 모슬포점

 

제주 대정읍 모슬포항은 대방어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대방어만 먹을 수 없는 법. 다양한 식당들이 존재하는 데, 그 중 가성비로 따지는 식당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이 제주 할망밥상 모슬포점이다.

 

실제 큰 한 상 차림이 나오는데, 보자마자 우와소리가 나온다. 1인 한 상 기준으로 보면, 어묵, 도토리묵, 계란말이, 김치, 콩나물 등 10가지 반찬에 밥과 미역국 그리고 제육볶음이 나온다. 여기에 가자미 고등어 갈치 등 그때 그때 종류가 바뀌어서 생선 3종류가 나온다. 제육볶음과 생선을 제외하고 밥과 국 그리고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제주 할망밥상 모슬포점

 

 

 

혜인서 간환을 사려다 포기한 이유

갑자기 어느 날부터 숙취 현타. 간과 관련된 약과 건강보조제를 먹고 있긴하지만, 오랜 시간 먹다보니 내성이 생긴 듯 해서 새로운 탈출구를 찾으려 검색해 봤다  어느 포스팅에서 눈에 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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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이렇게 해서 115000.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테이블에 깔린 한 상을 보면 어 나쁘지 않은데라고 생각한다. 특히 3인 혹은 4인이 오면 생선 숫자가 늘어나니, 정말 제대로 한 상 차려서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게 참 사실 애매하다. 흔히 볼 수 있는 한식 뷔페로 치환해 생각해보면 굉장히 비싼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서울에서 한식 뷔페의 경우 현재 8000원 정도 받는다. 이 정도 돈을 내면, 제육볶음은 물론 떡볶이, 김치찜, 두부조림, 불고기, 어묵 등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이 예는 연남동에 위치한 연남정 기준이다)

 

이 기준으로 보고 할망밥상을 보면, 사실 반찬은 한 상에 나와서 많아보일 뿐, 그냥 흔히 먹는 반찬일 뿐이고, 제육볶음은 더 먹고 싶으면 추가 금액을 내야 한다. 생선구이 역시 마찬가지다.

 

제주 할망밥상 모슬포점

 

즉 한 상이라고 하지만, 사실 한식 뷔페+생선구이의 가격이 15000원인 셈이다. 가성비가 좋은 게 아니고, 가성비 좋게 보이는 것 뿐이다. 그리고 생선구이 역시 먹다보면 사실 그렇게 한 느낌은 아니다. 단지 종류가 3종류라는 것뿐이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생선 맛 좀 보고, 여기에 제육 맛 좀 보고, 여기에 밥과 국, 그리고 다양한 반찬 중심으로 많이 먹는 사람이라면,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뭔가 한 상이라는 이미지에서 오는 푸짐함과 맛과 질을 동시에 잡으려 한다면, 좀 고민해 볼 만하다.

 

 

사실 여기는 관광객보다는 동네 사람들 대상으로 하는 가게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여행 오는 사람 입장에서 가성비나 질을 평가하기에는 조금 무리일 수 있다.

 

다양한 제주 할매밥상 모슬포점에 대해 다양한 블로그 포스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정보를 더 얹는 이유는, 다른 글을 읽다보니 너무 광고성 느낌이 강해서이다. 반찬 하나 하나 다 찍고, 사람 없는 공간을 찍으면서 평소에는 사람이 많은데, 우린 운이 좋아서 사람이 없었다는 식으로 글을 쓴, 그래서 신뢰가 가지 않는 글들이 많다보니, 조금 더 다양한 정보를 주기 위함이다.

 

즉 저 위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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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 군산 빈해원, 군산짬뽕과 간장짱‧볶음밥을 먹어본 결과.

‧군산 빈해원은 다양하게 유명하다. 군산 짬뽕의 선두주자이고, 문화재지정 중화요리집이다. 특히 영화 타짜> 남자를 사랑할 때> 등을 찍었고, 맛있는 녀석들>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에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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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에 개업한 군산 복성루. ‘전국 5대 짬뽕집’이란다. 도대체 이 타이틀을 누가 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꾸준히 찾고, 나름 호평을 하는 것을 보면 ‘5대 짬뽕집이란 타이틀에 들어가는 짬뽕집들의 범위 (혹은 서열)도 집단지성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지 싶다. 어쨌든 그 ‘5대 짬뽕집에 들어가지만, 몇 위인지는 모르는 군산 복성루를 찾았다.

 

군산 복성루

 

복성루 방문은 우연이었다. 군산에 자리 잡은 지인이 해장하러 가자고 한 곳이 복성루였는데, 숙박한 곳에서 출발한 시간이 10시였고, 복성루 옆 주차장에 주차한 시간이 1010분이었다. 평소에 아침을 먹지 않는 입장에서 굉장히 부담스러운 시간이었지만, 이내 그 지인이 왜 길을 재촉했는지 알았다.

 

10분에 도착 후 들어가니 테이블 2개가 비어있어서 웨이팅 없이 앉았다. 일행들과 짬뽕밥과 짬뽕 그리고 잡채밥을 주문했는데 5분이 지난 후 음식들이 차례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왜 지인이 길을 재촉했는지도 알았다. 우리 뒤로 줄줄이 손님들이 들어왔고, 홀에 있는 좌석과 방으로 된 테이블, (BAR) 형태로 되어 있는 자리까지 순식간에 찼다. 이때가 1025분쯤이었다. 우리가 들어온 후 10분 만에 만석이 된 것이다. 즉 그 뒤는 자연스럽게 웨이팅을 할 수밖에 없다.

 

군산 복성루

 

참고로 이날은 평일 아침이었기에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평일도 점심부터 줄을 서기 시작하면 30분 이상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이날 우리가 나온 시간이 1040분이었기에, 그 장관(?)을 보지 못했다. 그리고 주말의 경우에는 점심부터 문을 닫는 4시까지는 1시간 이상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한다. ‘5대 짬뽕집을 웨이팅 없이 들어가 바로 주문한 운(?)을 한번 경험한 셈이다.

 

군산의 짬뽕이 유명해진 이유는 역사와 지리가 합쳐져서이다. 과거 번성했던 군산에 돈 벌러 온 중국인들이 특유의 면요리에 고춧가루와 고추기름을 넣어서 만들어 팔았는데, 여기에 서해안 갯벌에서 나는 여러 해산물이 합쳐지면서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내게 되었고 이게 외지인들의 입맛을 잡았다. 타 지역의 짬뽕이 다소 텁텁하고 무거운 것에 비해 군산 짬뽕은 가볍고 시원한 느낌을 준 것이다.

 

군산 복성루 짬뽕

복성루 짬뽕은 그런 군산 짬뽕들 중에서도 해산물이 더욱 풍성하게 들어갔다. 그리고 여기에 돼지고기 고명을 따로 얹어서 나온다. 보통은 같이 볶기 마련인데, 복성루는 잡내만 제거한 고명 형태의 고기를 짬뽕 위에 얹은 것이다. 이런 관계로 복성루 짬뽕은 특유의 시원함에 고기 식감마저 제대로 느끼게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양이 어마어마했다.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양을 담아주는 짬뽕이 있지만, 많은 고명과 해산물을 담은 복성루 짬뽕는 더 많아 보였고, 더 푸짐해 보였다.

 

복성루하면 ‘5대 짬뽕집으로 알려졌지만, 여기를 찾는 이들은 잡채밥, 볶음밥 그리고 명물이라 불리는 물짜짱 모두를 추천하곤 한다. 4명이 갔다면 골고루 시켜서 맛을 봤을 것이다. 잡채밥은 야채들의 식감이 살아있다. (물짜장은 다른 후기를 참고 바람. 옆 테이블들을 봤는데, 다 먹은 이도 있고, 남긴 이들도 있어서 가늠이 잘,,,,,)

 

음식으로만 봤을 때는 추천할 만하다. 특히 군산의 또다른 명물 빈혜원과 비교하면 복성루가 단연 뛰어나다. (군산 빈해원, 군산짬뽕과 간장짱볶음밥을 먹어본 결과) 빈혜원에 대해서는 앞서도 썼지만, 공간의 특이함과 유명세로 인해 맛의 착각을 일으킨 가게다.

군산 복성루

 

그러나 복성루는 맛 외의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주차도 쉽지 않고, 화장실도 불편하다. 그리고 날씨가 좋으면 다행이지만, 춥고 더운 날 웨이팅을 해야 하는 상황은 그렇게까지 해서 먹어야 할까라는 고민을 안겨줄 듯 싶다. 캐치테이블이든 뭐든 웨이팅 관련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 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이 복성루의 마케팅 전략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 불편은 한번은 오지만 두 번은 글쎄라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겠다.

 

참고로 우리나라 짬뽕집은 군산 복성루, 강릉 교동반점, 공주 동해원, 평택 영빈루, 대구 진흥반점이라고 한다. 여기서 대구 진흥 반점만 빼고 다 가봤는데, 순하고 싶은 느낌의 짬뽕을 찾는다면 단연 군산 복성루다.

 

복성루의 주소와 전화번호, 메뉴와 가격은 따로 기재하지 않는다. 네이버가 친절하게 다 알려준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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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교동도 망향대 그리고 전망대, 2년 사이 너무 달라졌는데...뭔가 아쉽다.

우연히 찾아간 길이다. 2019년 강화 교동도에 대륭시장 외에 뭐가 있을까 찾던 중 ‘망향대’가 눈에 들어왔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보로는 강화 평화전망대와 더불어 북한 땅을 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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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도에 위치한 경기식당 조짜장네. 중국집이면서도 이름이 특이하긴 하다. 원래는 경기식당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사장님 성함이 조씨이고, 본인 스스로 조짜장이라 불리길 원해 가게 이름이 조짜장네로 됐다고 한다. 중화요리가 주종이지만, 과거에는 음식 재료에 따라 사장님이 별미를 만들어 주곤 했단다. 아마 20147월 교동대교가 생기기 전 일일 것이다.

 

강화 교동도 조짜장네

1. ‘기다려라라고 말하는 가게.

 

경기식당 조짜장네는 대놓고 늦음을 말한다. 메뉴판 하단에 이렇게 적혀있다. 참고 기다리는 인품 있는 사람에게만 음식을 대접하겠다고 말이다.

 

교동에서 한번은 꼭 먹고 가야 한다는 조짜장 중화요리. 하지만 일손 부족으로 주문한 요리가 늦어지더라도 참고 기다려주는 인품이 있는 분들만 드실 수 있습니다.”

 

실제 방문한 날도 대략 30분 정도 기다렸다. 일요일 오후임을 감안하면 그렇게 웨이팅이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고, 한꺼번에 나가서인지, 앞서 온 사람들의 테이블에 음식이 없는 것을 보면 아차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중국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늦게 나오는 듯 싶지만, 저 경고문만큼 인품이 필요하지는 않을 듯 싶다.

 

강화 교동도 조짜장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건물이 2층까지 있다. 1층만 보고 다소 방심했다가는 2층을 부지런하게 오르내리는 아주머니를 보면서 대략 우리 순서를 생각해야 한다.

 

주문해서 먹은 음식은 3가지다. 간짜장, 짬뽕, 탕수육. 보통 탕수육부터 나오고, 면 요리가 나온다. 우리 테이블뿐 아니라 다른 테이블을 봐도 그렇다.

 

2. 음식 맛은?

강화 교동도 조짜장네 탕수육

 

우선 탕수육을 이야기하자면, 여긴 그냥 부먹이다. ‘찍먹파는 아쉬울 수 있다. 그리고 이에 더해서 바삭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싫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고기가 다소 질긴 느낌이 있고, 부먹으로 나오다보니, 튀김옷의 바삭함은 포기해야 한다. 조금 누진 느낌으로 바삭함 대신 고기 씹는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취향이 맞을 수도 있다.

 

강화 교동조 조짜장네 짬뽕

 

짬뽕은 면은 보통이다. 홍합이나 오징어 등도 평범하다. 그러나 국물 맛을 깔끔하다. 보통 매운 맛 등 강하게 조리하는 중국집은 국물에 고춧가루 남는 향 등을 느끼게 하는데, 여긴 그 맛이 없다. 어찌보면 순하고, 어찌보면 밋밋하다 할 수 있다. 해장용으로 먹긴 아쉽지만, 아이들에게 먹이긴 좋은 편이다.

 

강화도 교동도 조짜장네

 

간짜장은 우선 소스가 함께 나온다. 원래 각각 면마다 다른 그릇에 나와야 하는데, 여긴 한 그릇에 소스를 다 부어서 주신다. 3명이든 4명이든 알아서 맞춰서 국자로 가져가야 한다. 즉 소스 분배가 중요하다. 그리고 계란후라이가 올라가 있다. 과거 경기권에서 종종 보이긴 했지만 사라진 계란후라이. 지방이나 가야 볼 수 있는 모양이다.

 

강화도 교동조 조짜장네

 

맛은 기존에 생각했던 맛, 혹은 강한 소스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비추다. 짬뽕 국물에서와 같이 짜장 소스 역시 밋밋하다. 어떤 사람은 묽다고 표현하는데, 하마 기본 맥락은 비슷하게 느꼈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소스와 면이 어울리기 쉽지 않다. 분명 많이 비볐는데도 불구하고, 면을 들어 먹을 때 소스와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하다. 간짜장이 아닌 보통 짜장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간짜장은 이런 면에서 진한 소스에 면발과 함께 올라오는 느낌을 추구한다면 비추다.

 

방문한 날에 가뜩이나 사람이 없는데 사장님과 사모님 두 분이서 음식을 만들고 서빙하고 계산까지 했다. 오죽하면 사모님이 사람들 좀 덜 왔으면 좋겠다라는 농담을 던질 정도였다. (진짜 농담이고, 친절하시다)

 

결론을 내자면, 전체적으로 강하지 않은 맛을 추구한다면 가볼 만하다. 그러나 강한 소스나 국물 맛을 원한다면 비추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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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달맞이고개 ‘속시원한 대구탕’, “우린 본점만” 강조에 담긴 자부심 (+속씨원한 대구탕)

해장국집 청진옥, 다시 추억 쌓을 공간을 마련하다.​종로 피맛골의 해장국 명가 청진옥이 신관을 새롭게 열었다. 반가운 일이다. 1937년 문을 연 이후 피맛골에서 자리를 지켜온 청진옥은 피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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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차이나타운 만두 맛집으로 알려진 중식집 신발원. 여행의 마지막은 늘 여기서 하는 것 같다. 웨이팅 맛집으로 알려져 있기에, 어느 때는 가게에서 맛을 보려는 사람들보다도 옆의 포장에 더 많이 사람들이 몰리는 경우가 있다. 오랜만에 간 신발원 최근 후기와 웨이팅과 관련된 재미있는 내용을 기록해 보자.

 

부산 신발원 군만두

 

부산 신발원

1. 신발원(新發園)의 정보와 역사 그리고 뜻.

 

신발원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며 2030분에 마지막 주문을 받는다.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이며 주소는 부산 동구 대영로 243번길 62번지로. 부산역 5번 출구로 나와 차이나타운 쪽으로 가면 바로 알 수 있다. 늘 사람들이 가게 앞에 서 있으니, 두리번 거릴 필요도 없다.

 

상호인 신발원(新發園) 뜻은 직역하면 새롭게 피어나는 동산 혹은 장소지만, 제대로 보면 새롭게 늘 번창하는 가게라는 의미다.

 

1951년 화교 출신인 1대 사장님을 시작으로 2003년부터 현재까지 3대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다. 부산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산둥식 만두와 함께 월병, 공갈빵, 꽈배기 등 중국 전통 빵도 판매한다.

 

부산 신발원

 

부산 신발원
부산 신발원

2. 군만두, 찐교자, 오이무침, 콩국

 

최근 들려서 주문한 음식은 신반월의 자랑 군만두를 포함해 찐교자, 오이무침, 콩국이다. 군만두는 역시 군만두가 예술이다. 바삭한 겉과 입 안에서 육즙이 터져 한가득 머금는 느낌은 다른 메뉴 안 시키고 군만두만 시켜도 될 듯 싶을 정도다. 물론 찐교자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부드러운 피에 감싸있는 내용물이 풍성하다. 이들을 먹을 때 주의할 것은 잘못 베어물다가는 옷에 내용물이 튈 수 있다 조심해 먹자.

 

오이무침은 기름기 있는 느낌을 잡아준다. 다른 음식을 맛보고 싶거나 할 때, 오이무침으로 입을 한번 헹궈주면 좋다. 개인적으로 물보다는 오이무침으로.

 

콩국은 이번에 처음 먹었다. 사실 그렇게 땡기는 음식은 아니었지만, 과자를 찍거나 적셔서 먹으면 괜찮다고 해서 시켰다. 보통 콩국하면 우리는 여름 콩국수 생각하고 시원한 콩국을 떠올릴 수 있지만, 여기는 따뜻한 콩국이다. 콩국+과자는 호불호가 갈릴 듯 싶다. 일하시는 분이 대만 아침식사로 이렇게 먹는다라고 설명해 줬지만, 개인적 취향은 아니다.

 

 

 

대부도 바지락 칼국수,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 그리고 디비비(DBB) 칼국수 후기.

제주도 쇠소깍(하효마을) 식당 평가 및 추천 5곳.제주도 쇠소깍. 올레 5코스와 6코스를 연결하는 곳으로 예능에서 투명 카약이 나오면서 급격히 관광객이 늘어난 지역이다. 하효마을에 위치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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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웨이팅?

 

신발원은 웨이팅이 심한 가게로 유명하다. 역사도 역사지만, 어지간한 맛집 프로그램에서는 다 다루고, 온갖 블로그와 맛집 커뮤니티에도 부산 여행시 반드시 들려야 하는 장소로 소개하기에 웨이팅이 극악하다. 그래서일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가게보다는 포장을 선택한다. 물론 포장도 조금 기다려야 하지만, 가게 입장과는 차이가 크다.

 

재미있는 것은 혼밥족의 특혜(?). 이날도 혼자 가게를 방문했는데, 웨이팅 30초로 끝냈다. 앞에 7팀인가 있었는데, 혼자 왔다고 하니 거의 바로 들어갔다. 이유는 4인 바 테이블 때문이다.

 

보통 방문객들이 2인에서 4인까지인데, 신발원의 주 테이블은 2인석 중심이다. 4인이상으로 갔다가는 뒤에 기다리는 사람에게 한없이 내주다가 들어가게 된다. 2인석도 사실 만만치 않다. 그러나 1인은 바 테이블에 거의 바로바로 자리가 나는 편이다. 게다가 내가 일어날 즈음 또 혼밥하러 온 1인 여행자가 내 자리에 앉았다. 혼자 부산 여행 갈 때 신발원은 웨이팅에 물음표 찍고 후다닥 들어갈 수 있는 맛집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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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집 청진옥, 다시 추억 쌓을 공간을 마련하다.

​종로 피맛골의 해장국 명가 청진옥이 신관을 새롭게 열었다. 반가운 일이다. 1937년 문을 연 이후 피맛골에서 자리를 지켜온 청진옥은 피맛골 재개발 사업으로 9년전 현 르메이에르(아직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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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속시원한 대구탕’은 꽤 오래된 대구탕 집이다. 그러나 위치를 계속 옮겼고, ‘속씨원한등의 비슷한 상호들이 생겨나면서 원조 논쟁에서 많이 억울했나 보다. 그러나 한편으론 위치도 아쉽고, 홍보도 아쉬웠다

 

해운대 달맞이고개 속시원한 대구탕

 

속시원한 대구탕은 달맞이 고개 넘어가는 길에 있다. 사실 부산국제영화제 때는 비롯해서 많은 사람이 찾아가는 곳은 미포에 있는 속씨원한 대구탕이다. 여기도 나름 오래됐고, 인지도가 높다. 그러다보니 속시원한 대구탕의 존재감은 점점 사라지는 듯 싶다

 

속시원한 대구탕은 예전에 한국콘도 옆에 있었다. 당시부터 유명했는데, 솔직히 가게 외관과 인테리어 등은 그 당시가 훨씬 좋았다. 현재는 그냥 한 건물에 입주해 있는 평범한 식당 느낌이 났다. 그래서 의문이었던 것이, 유명하고 대구탕도 많이 팔았다면, 미포나 해운대 쪽에 자리를 잡았으면 어땠을까 싶다. 인지도도 올릴 수 있고, 굳이 속씨원한 대구탕과 경쟁할 필요도 없었을텐데 말이다. 둘 사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긴 하다.

 

속시원한 대구탕

 

식당에 입장하면 사람 숫자대로 대구탕만 나온다. 다른 메뉴는 없다. 이 부분에서는 자부심이 읽혔다. 잡다한 메뉴가 아니라 대구탕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다른 가게에서 파는 대구찜이나 계란말이도 없다. ‘속씨원한 대구탕에서는 이것을 파는데, 그러다보니 속씨원한 대구탕에 갔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이 메뉴를 찾았나보다. 아예 안내 문구에 메뉴가 없다고 적어놨다.

속시원한 대구탕

 

결제는 선결제 시스템이다. 메뉴를 시키고 대구탕이 나오면 그때 결제를 해야 한다. 이 부분은 아쉽다. 손님들이 많이 오는 식당들이 선택하기도 하는데, 뭔가 음식 먹기 전에 김이 팍 새는 느낌이 든다. 차라리 그냥 자리마다 결제 시스템을 배치하는 것이 어떨까 싶었다

 

대구탕과 반찬은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그러나 속씨원한 대구탕집이랑 전체적으로 비슷하긴 했다. 아마 이것은 대구탕 자체가 갖는 조리법이나 형태 때문일 수도 있다. 아주 맛없는 대구탕집이 아닌 이상에야, 혹은 진짜 까다로운 입맛이 아닌 이상에야 비슷한 재료에 비슷한 조리법을 가진 대구탕집들이 큰 차이를 보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속시원한 대구탕

 

단지 그 이상의 재료를 넣어서 이상한 도전만 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게 한다는 점에서 속시원한 대구탕은 해장으로서 나쁘지 않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위치는 정말 다시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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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쇠소깍(하효마을) 식당 평가 및 추천 5곳.

제주도 쇠소깍. 올레 5코스와 6코스를 연결하는 곳으로 예능에서 투명 카약이 나오면서 급격히 관광객이 늘어난 지역이다. 하효마을에 위치한 이곳은 구석구석 볼만한 곳도 많고, 바닷물과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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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는 바지락 칼국수의 천국이다. 실제 나무위키를 바지락 칼국수에 대해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의 대부도에서 만들어졌다고 나온다. 그래서인지 원조라는 곳도 많고, 다양한 형태로 바뀌어 나오기도 한다. 그 중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와 디비비(DBB) 칼국수 후기를 간단하게 남긴다.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 대부도 칼국수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

1.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의 경우 맛을 논하기 전에 식사 시간과 웨이팅 등을 우선 언급해야겠다. 방문한 시간은 오전 11시다. 시킨 음식은 칼국수 3인분과 해물파전 그리고 동동주다.

 

김치와 열무김치와 동동주는 빨리 나왔다. 여기에 두툼한 해물파전이 나온다. 서빙하던 아저씨가 그것도 얇게 나온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자부심이 있나보다. 실제 피자 라지 사이즈 정도다. 문제는 여기부터다.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 해물파전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

 

정작 칼국수는 주문한 이후 1시간이 다 되도록 나오지 않는다. 다른 테이블을 봐도 마찬가지다. 그러다 보니 음식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파전이나 다른 음식을 시킨다. 오죽하면 일행이 이건 음식 파는 전략이냐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가게 밖은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했다.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 대부도 바지락 칼국수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 결국 다 남김

 

가게 점원에게 음식이 왜 이리 늦느냐 물어보니 한꺼번에 손님이 와서 늦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온 칼국수. “이 칼국수가 1시간이 기다려서 먹을 만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는 주방 맡에 크게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적어놨다.

 

 

국수, 특히 칼국수는 빨리 끓여서 빨리 먹는 음식이다. 그런데 1시간이라니. 그리고 11시부터 2시 사이는 누가 봐도 손님이 몰리는 시간인데 갑자기 사람이 몰려서라는 것은 준비 부족을 아예 시인하는 거 아닌가.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 / 아쉽게도 오랜 기다린만큼의 맛은 아니다.

 

결국 다 먹지도 못하고 남겼다. 맛의 문제도 있지만, 음식은 기분에 따라맛이 좌지우지한다는 것을 가게는 모르는 모양이다. 차라리 밖에서 1시간 기다렸으면 다른 기분이겠지만, 주문 후 1시간은 손님에 대한 예의를 버렸다고 볼 수밖에 없다.

 

전체적으로 비추다.

 

디비비(DBB) 칼국수 대부도 바지락
디비비(DBB) 칼국수

2. 디비비(DBB) 칼국수

 

디비비칼국수는 주차장과 입구부터 당황스럽다. 넓은 주차장 끝에 가게 입구가 있고, 결혼식도 가능할 것 같은 넓은 마당도 마당이지만, 짓다 말은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듯한 느낌의 가게도 다소 생뚱했다.

 

여기는 입구로 들어가면 무슨 클럽같은 느낌을 준다. 이후 키오스크로 자리를 지정하고, 메뉴를 고른 후 알아서 지정한 자리로 가서 앉으면 음식을 가져다 준다.

 

디비비(DBB) 칼국수 대부도
디비비(DBB) 칼국수

 

칼국수 가게는 크게 2가지다. 하나는 주방에서 다 만들어서 넓은 그릇에 가져다주는 형식이고 다른 하나는 어느 정도만 끊인 후 테이블에서 다시 끊여서 먹는 방식이다. 개인적으로 후자를 선호한다. 디비비 칼국수도 후자로 칼국수를 가져다주면서 모래시계를 돌려 모래가 다 떨어지면 식사를 하면 된다.

 

디비비 칼국수는 칼국수가 나오기 전 보리밥이 조금 나온다. 열무김치와 비벼서 먹으면 된다. 그러면 칼국수가 나오고 모래시계로 시간을 맞추다 먹는다. 끓여서 먹는 칼국수가 좋은 점은 손님이 불조절을 하는 것도 있지만, 마지막에 진국인 육수가 남는다. 다 끓여서 나오는 칼국사에서 나오는 맛이 아니다.

 

디비비(DBB) 칼국수 대부도
디비비(DBB) 칼국수

 

디비비 칼국수는 전체적으로 추천이다.

 

참고로 둘 다 개인적인 견해다. 하지만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는 기다림이 너무 큰 마이너스다. “칼국수 한 그룻하고 가자고 마음 먹고 가게에 들어가 먹음직한 칼국수를 보고 먹기까지 20분이 넘으면, 그 맛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다. 준비 안된 칼국수 집은 우리는 바로 반죽하기 때문에 늦는다라는 말로 상쇄시킬 수 없는 큰 단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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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갈 때 34일의 기간은 애매하다. 그러다 보니 아시아권을 벗어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북미나 남미, 유럽은 어찌 되었든 일주일 정도 잡아야 가능한 여행 일정이다. (특히 남미는 극한의 코스다) 그래서 생성형 AI에게 34일 해외여행 일정을 추천받아 봤다. 이를 바탕으로 더 세세하게 짜보는 것도 나을 듯 싶다.

 

 

카카오T, 베트남 다낭 시내서 사용하다 당황…호출 취소 수수료 1천원이 아깝다.

카카오T, 국내 최대 모빌리티 서비스다.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서비스는 그랩(Grab)이다. 그러나 베트남를 비롯해 동남아 7개국에서 지난해 5월부터 스플리트(Splyt)와 제휴를 맺고 현지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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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인천공항

 

1. 도쿄, 일본

 

: 너무 유명하고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 물론 도쿄는 주로 쇼핑 위주다보니 오사카-교토를 더 우위에 두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도 도쿄를 찾는 이들은 익숙함(서울과 비슷한)과 맛을 찾아 가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일정

 

1일차:

 

08:00: 김포공항 출발

10:30: 도쿄 도착, 호텔 체크인

12:00: 점심 식사

13:00: 아사쿠사 방문

15:00: 스카이트리 방문

18:00: 저녁 식사

20:00: 호텔로 돌아가기

 

2일차:

 

08:00: 호텔에서 아침 식사

09:00: 디즈니랜드 또는 디즈니씨로 이동

10:00: 디즈니랜드/디즈니씨에서 하루 종일 즐기기

19:00: 저녁 식사

21:00: 호텔로 돌아가기

 

3일차:

 

08:00: 호텔에서 아침 식사

09:00: 시부야로 이동

10:00: 시부야,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서 쇼핑 및 관광

13:00: 점심 식사

14:00: 쇼핑 및 관광 계속

18:00: 저녁 식사

20:00: 호텔로 돌아가기

 

4일차:

 

06:00: 호텔 체크아웃

07:00: 츠키지 시장 방문

09:00: 공항으로 이동

12:00: 귀국

 

주요 음식점

 

몬자야키 - 철판에 구워 먹는 일본식 전. 추천 식당은 젠야 (츠키시마역 근처)

규카츠 - 소고기 돈가스. 추천 식당은 모토무라 규카츠

회전초밥 - 다양한 초밥을 즐길 수 있는 곳. 추천 식당은 스시로

야키니쿠 - 일본식 고기구이. 추천 식당은 규카쿠

 

 

제주도 쇠소깍(하효마을) 식당 평가 및 추천 5곳.

제주도 쇠소깍. 올레 5코스와 6코스를 연결하는 곳으로 예능에서 투명 카약이 나오면서 급격히 관광객이 늘어난 지역이다. 하효마을에 위치한 이곳은 구석구석 볼만한 곳도 많고, 바닷물과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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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타이페이, 대만

 

: 타이페이에 최근 한국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가 자칫 중국에 편입되면 못갈 수도 있는 우려 때문.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떠나서도 아시아권에서는 굉장히 마음 편하게 갈 수 있는 곳. 참고로 2일차 일정에서 지우펀이나 스펀 등은 예스진지 투어 일정이 있으면 그것을 이용해도 될 듯. 그리고 호텔은 우리가 명동에 많이 잡듯이 시먼딩이 좋음.

 

일정

 

1일차:

 

08:00: 인천공항 출발

10:30: 타이페이 도착, 호텔 체크인

12:00: 점심 식사

13:00: 용산사 방문

15:00: 시먼딩 방문

18:00: 저녁 식사

20:00: 호텔로 돌아가기

 

2일차:

 

08:00: 호텔에서 아침 식사

09:00: 지우펀으로 이동

10:00: 지우펀 관광

13:00: 점심 식사

14:00: 스펀으로 이동

15:00: 스펀 관광

18:00: 저녁 식사

20:00: 호텔로 돌아가기

 

3일차:

 

08:00: 호텔에서 아침 식사

09:00: 타이페이 101로 이동

10:00: 타이페이 101 관광

13:00: 점심 식사

14:00: 주변 쇼핑몰 탐방

18:00: 저녁 식사

20:00: 호텔로 돌아가기

 

4일차:

 

06:00: 호텔 체크아웃

07:00: 단수이 방문

09:00: 공항으로 이동

12:00: 귀국

 

주요 음식점

 

샤오룽바오 - 육즙이 가득한 만두. 추천 식당은 딘타이펑

우육면 - 진한 소고기 국물과 쫄깃한 면발. 추천 식당은 융캉뉴러우멘

곱창 국수 - 돼지 곱창과 쌀국수의 조화. 추천 식당은 아종면선

망고 빙수 - 신선한 망고와 얼음의 조화. 추천 식당은 삼형매 망고빙수

 

 

부모님과 간 베트남 다낭-호이안 3박 4일 여행 정리…일정, 비용, 그 외 팁. (첫 번째 이야기)

베트남 다낭은 ‘경기도 다낭시’로 불리는 동네다. 그만큼 다낭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젊은 층뿐 아니라, 부모님을 모시고 온다거나, 가족간에 오는 관광객들이 많다. 다낭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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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방콕, 태국

 

: 방콕도 여행자들이 많지. 특히 방콕은 과거 아시아의 여러 분쟁을 취재하는 기자들이 많이 몰리면서 공항이 24시간 운영되는 것을 시작으로 외국인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지역으로 부상. 여행자거리가 잘 되어 있음.

 

일정

 

1일차:

 

08:00: 인천공항 출발

12:00: 방콕 도착, 호텔 체크인

13:00: 점심 식사

14:00: 왕궁 방문

16:00: 왓 포 방문

18:00: 저녁 식사

20:00: 호텔로 돌아가기

 

2일차:

 

07:00: 호텔에서 아침 식사

08:00: 담넌사두억 수상 시장으로 이동

09:00: 담넌사두억 수상 시장 관광

12:00: 점심 식사

13:00: 아유타야 유적지로 이동

14:00: 아유타야 유적지 관광

18:00: 저녁 식사

20:00: 호텔로 돌아가기

 

3일차:

 

08:00: 호텔에서 아침 식사

09:00: 짜뚜짝 시장으로 이동

10:00: 짜뚜짝 시장에서 쇼핑

13:00: 점심 식사

14:00: 쇼핑 계속

18:00: 저녁 식사

20:00: 호텔로 돌아가기

 

4일차:

 

06:00: 호텔 체크아웃

07:00: 왓 아룬 방문

09:00: 공항으로 이동

12:00: 귀국

 

주요 음식점

 

팟타이 - 태국식 볶음국수. 추천 식당은 팁 싸마이

뿌팟퐁커리 - 게를 커리 소스에 볶은 요리. 추천 식당은 쏜통 포차나

솜땀 - 파파야 샐러드. 추천 식당은 솜땀누아

똠얌꿍 - 매콤새콤한 태국식 수프. 추천 식당은 블루 엘리펀트

 

 

4. 싱가포르

 

: 싱가포르는 다양한 문화권을 즐길 수 있는 나라. 인도, 중국, 아랍권, 싱가포르 현지인 등을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볼 수 있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경우에는 정말 하루 잡아서 봐야하는 곳.

 

일정

 

1일차:

 

08:00: 인천공항 출발

14:00: 싱가포르 도착, 호텔 체크인

15:00: 마리나 베이 샌즈 방문

17:00: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방문

19:00: 저녁 식사

21:00: 호텔로 돌아가기

 

2일차:

 

08:00: 호텔에서 아침 식사

09:00: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로 이동

10:00: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에서 하루 종일 즐기기

19:00: 저녁 식사

21:00: 호텔로 돌아가기

 

3일차:

 

08:00: 호텔에서 아침 식사

09:00: 차이나타운으로 이동

10:00: 차이나타운 관광

12:00: 점심 식사

13:00: 리틀 인디아로 이동

14:00: 리틀 인디아 관광

16:00: 아랍 스트리트로 이동

17:00: 아랍 스트리트 관광

19:00: 저녁 식사

21:00: 호텔로 돌아가기

 

4일차:

 

06:00: 호텔 체크아웃

07:00: 센토사 섬 방문

09:00: 공항으로 이동

12:00: 귀국

 

주요 음식점

 

칠리크랩 - 매콤한 게 요리. 추천 식당은 점보 씨푸드

하이난 치킨 라이스 - 부드러운 닭고기와 밥. 추천 식당은 티안 티안 하이난 치킨 라이스

락사 - 코코넛 밀크와 해산물이 들어간 국수. 추천 식당은 328 카통 락사

사테 - 다양한 고기를 꼬치에 구워 먹는 요리. 추천 식당은 라우 파삿 호커센터

5. 발리, 인도네시아

 

: 한때 한국인들의 신혼여행지로 각광 받은 여행지. 그러나 최근에 관광객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음. 그래서 이미 부과하는 관광세를 5배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 즉 현재 한화 13000원의 관광세를 65000원까지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옴.

 

일정

 

1일차:

 

08:00: 인천공항 출발

14:00: 발리 도착, 호텔 체크인

15:00: 꾸따 해변 방문

18:00: 저녁 식사

20:00: 호텔로 돌아가기

 

2일차:

 

08:00: 호텔에서 아침 식사

09:00: 우붓으로 이동

10:00: 요가와 스파 체험

12:00: 점심 식사

13:00: 몽키 포레스트 방문

15:00: 우붓 관광 계속

18:00: 저녁 식사

20:00: 호텔로 돌아가기

 

3일차:

 

08:00: 호텔에서 아침 식사

09:00: 누사 두아로 이동

10:00: 해양 스포츠 즐기기

12:00: 점심 식사

13:00: 해양 스포츠 계속

18:00: 저녁 식사

20:00: 호텔로 돌아가기

 

4일차:

 

06:00: 호텔 체크아웃

07:00: 울루와뚜 사원 방문

09:00: 공항으로 이동

12:00: 귀국

 

주요 음식점

 

나시 고렝 -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추천 식당은 붐부 발리

미 고렝 - 인도네시아식 볶음국수. 추천 식당은 가바 레스토랑 앤 바

바비 굴링 - 통돼지 바베큐. 추천 식당은 와룽 바비 굴링 이부 오까

사테 릴릿 - 발리식 꼬치구이. 추천 식당은 와룽 장가르 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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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미진은 드나든지 20년 정도 된 듯 싶다. 과거에도 웨이팅이 심했지만, SNS 발달로 점점 더 심해지더니 최근에는 테이블링 기계를 문 앞에 들여놨다. 냉메밀국수 한 그릇 먹자고 유난 떤다고 할 사람도 있지만, 이 집 판메밀을 비롯한 메밀국수를 맛 보면 나름 기다림을 후회하지 않는다. 20년 동안 그랬다. 

 

 

홍대입구역 주변 라멘‧우동‧막국수 등 면 음식 추천 8곳. (+혼밥)

홍대입구역을 중심으로 한 서교동, 동교동, 연남동 주변에는 핫플레이스답게 맛집이 많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면 종류를 좋아하는데, 누들로드를 한번 만들어볼까도 생각 중이다 .그 전에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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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미진

 

1. 냉메밀국수? 메밀소바?

 

메밀국수는 일본어로 모리소바로 불린다. 판메밀을 메밀국수라 부르기도 하는데, 메밀은 메밀의 함경도 사투리다.

 

일본어로 모리소바로 불린다. 일식이지만 여름철 사랑 받는 별식으로 자리매김했다. 판메밀을 모밀국수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모밀메밀의 함경도 사투리다. 간혹 모밀소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해석하면 메밀메밀이란 뜻이다. 그냥 냉메밀국수 (냉모밀 이라고도) 등으로 주문하는 게 맞다.

 

광화문 미진 냉메밀

2. 광화문 미진의 역사

 

광화문 미진은 1952년부터 광화문 일대에 자리잡고 이후 맛집으로 유명해졌다. 가게 역사에 따르면 박정희도 단골이라, 당시 주인과 주방장이 여러 번 청와대로 냉메밀국수를 만들어서 들어갔다고 한다. 또 고 김기창 화백과 무용가 고 김백봉 여사 등도 미친 단골이다.

 

광화문 일대 특히 피맛골이 개발되면서 광화문 미진의 건물도 사라졌다. 지금은 르메이레르 종로타워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다. 과거에는 미진으로만 불렸는데, 현재는 광화문 미진이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광화문 미진은 과거엔 점심 때만 웨이팅이 심했는데, 앞서도 언급했듯이 SNS 발달로 젊은 층이 몰리고, 소바가 유명세를 타면서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현재는 테이블링 기계를 문 앞에 놓고 번호대로 들어가는데, 과거에는 구불구불 줄을 섰다. 이 때문에 앞의 가게들이 종종 피해를 입었다. 물론 현재도 테이블링 해놓고 다른 가게 앞에 서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문에 별관을 옆에 만들었는데, 이상하게 다들 본점에만 와서 별관이 사라졌다)

 

광화문 미진 냉메일
광화문 미진 냉메밀

 

3. 미진의 가장 큰 장점과 조합.

 

미진에서는 일본식 소바 쯔유보다 진한 맛의 간장 육수에 면발을 찍어 먹는다. 그런데 보통 국수를 계속 적셔 먹다 보면 국물의 농도가 묽어지기 마련인데, 이 곳은 국물을 주전자에 담아서 상 위에 올려놓기 때문에 언제든지 간을 맞출 수 있다. 이게 왜 장점인지는 판메밀 집을 다녀본 사람들은 안다.

 

미진을 처음 가거나, 미진의 맛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조합은 보통 판메밀+전병, 판메밀+돈까스. 보통 아이들과 갔을 때 돈까스를 시키곤 하지만, 이 조합을 먹어본 성인들도 이렇게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광화문 미진 냉메밀
광화문 미진 냉메밀

4. 가격의 변화.

 

2005년 광화문 미진 판메밀을 비롯해 주요 메뉴는 5000원이었다. 그러나 2024년 현재에는 11000. 간혹 비싸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양이나 맛을 보면 적당하다고 본다. 냉면도 2만원 가까이 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5. 기타 내용

 

영업시간은 매일 1030분부터 21시까지다. 1130분쯤 가면 이미 긴 웨이팅을 확인할 수 있다. 앞에 웨이팅이 20여팀 정도 있으면 행운이다. 국수이다 보니 회전속도가 빠르다. 건물내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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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을 중심으로 한 서교동, 동교동, 연남동 주변에는 핫플레이스답게 맛집이 많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면 종류를 좋아하는데, 누들로드를 한번 만들어볼까도 생각 중이다 .그 전에 홍대에서 라멘, 우동, 냉면, 막국수 등 종류별로 정리해 보려 한다. 특히 이 가게들은 혼밥(혹은 혼면?)이 가능한 가게다. (홍대입구역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지역도 포함)

 

 

<食> 맛 좋고 가성비 좋은 신촌수제비. (+2004년부터 가격 변화)

신촌에 노포인 듯 노포 아닌 듯 한 신촌수제비가 자리잡고 있다. 현대백화점 뒤쪽에 위치한 신촌수제비는 1988년 이후 신촌은 물론 마포구에서 가장 유명한 수제비집이다. 진한 사골 국물에, 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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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가미우동

 

1. 가미우동

 

가미우동은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했다. 마포평생학습관 정문 바라보고 왼쪽 골목에 있다. 이곳은 일본에서 먹던 우동 맛을 그대로 재현한 우동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 나름 진짜 우동맛을 싶다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 대표 메뉴로는 츠키미우동과 가케우동이 있다. 그래서인지 일본인들도 종종 보인다. 과거에는 없었는데, 지금은 가게 안쪽에 1인석도 있어서 혼밥하기에도 편하다.

 

주소: 서울 마포구 홍익로223

영업시간: -11:30 - 20: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홍대 우동가조쿠

 

2. 우동가조쿠

 

우동가조쿠는 홍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쭈꾸미집으로 유명한 교동집 근처다.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맛집으로, 붓카케 우동과 가조쿠 우동이 인기가 많다. 보통 붓카케 우동 하나 시키고, 유부초밥(2) 하나 시키면 적당하다.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46-31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일은 브레이크타임 없음)

 

홍대 아야멘

 

 

 

3. 아야멘

 

아야멘은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다. 미소라멘과 쇼유라멘이 인기다. 따로 주문을 받지 않고 문 입구로 들어서면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된다. 라멘 하나에 수제교자가라아게 하나 시키면 적당하다. 여기도 들어서면 혼밥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220-5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라스트오더 20:3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홍대 츠케루

 

 

 

<食> 나주곰탕 명가 ‘하얀집’, 이 곰탕 먹은 사람들은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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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츠케루 라멘

 

츠케루 라멘은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라멘 전문점입니다. 츠케멘과 라멘을 전문으로 하며,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특히 츠케멘은 자칫 먹는 방법을 모르는 이들도 있는데, 적당히 찍어먹으면 된다. 마포평생학습관을 왼쪽에 두고 홍대 방향으로 언덕을 올라가면 위치해 있다. 역시 혼밥이 가능한 구조다.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239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홍대 청송함흥냉면

 

5. 청송함흥냉면

 

청송냉면은 홍대입구역에서 거리가 좀 있다. 도보로 15분 정도이다. 그러나 함흥냉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회냉면 등이 있는데, 성인이 가서 냉면 2개에 만두 하나 시키면 적당하다. 단지, 혼밥을 먹기에는 다소 부담스럽게 자리가 되어있다. 시간 잘못 맞추면 웨이팅이 길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6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라스트오더 20:20)

 

하연옥 진주냉면

 

6. 하연옥

 

하연옥은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진주식 냉면 전문점이다. 육전이 올라간 물냉면이 대표 메뉴인데, 그간 평양냉면 등에 익숙해 있는 사람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다. 진주냉면은 과거부터 양반냉면이라 불리며 많은 고명이 들어간다. 해물육수를 사용하는데, 평양냉면을 못 먹는 이들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 혼밥이 가능한 구조인데, 생각보다 매장이 작어서 점심 웨이팅이 길다. , 회전율이 높은 편이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136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육전국밥 막국수

 

7. 육전국밥

 

육전국밥은 홍대입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다. 여기는 가게 이름처럼 국밥이 우선이지만, 의외로 사람들이 육전막국수를 많이 찾는다. 막국수에 육전이 나오는 세트 메뉴로 프랜차이즈점임에도 불구하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가게 오픈 후 이상하게 외국인들이 많다. 혼밥 자리가 몇 안된다. 24시간 운영되지만, 11시 전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

 

주소: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140

영업시간: 매일 00:00 - 24:00

 

대관령 메밀 막국수

 

8. 대관령메밀막국수

 

대관령메밀막국수자연샤부샤브는 홍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한 막국수와 샤브샤브 전문점이다. 생버섯샤브샤브가 유명한데 특히 노루궁뎅이 버섯을 많이 찾는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 막국수는 호불호가 갈린다. 막국수가 나올 때, 육수를 따로 주면 더 좋을 듯 싶은 맛이긴 하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197

영업시간: 매일 11:00 22:00

 

추가로 쌀국수집 추천할 곳이 있는데 홍대입구역은 아니다. 서강대역 주변에 포옹남이라고 있다. 여기 추천. 홍대입구역 인근이 아니라 아쉽기는 하다.

 

서강대 포옹남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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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 노포인 듯 노포 아닌 듯 한 신촌수제비가 자리잡고 있다. 현대백화점 뒤쪽에 위치한 신촌수제비는 1988년 이후 신촌은 물론 마포구에서 가장 유명한 수제비집이다. 진한 사골 국물에, 볶은 호박과 당근, 다진 고기를 고명으로 올려낸다.

 

 

<食> 홍대 탄탄면공방, 본점의 맛을 볼 수 있다.

맛 기준은 10점 만점에 9점. 오랜만에 간 탄탄면공방. 예전에 가격이 8500원이었는데 이제 9800원 많이 올랐다.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점이 많지만 주로 가는 곳은 홍대본점. 상수주택, 깔끔한 상수

www.neocross.net

 

신촌수제비 김밥

 

신촌수제비의 메뉴는 단 두 가지다. 수제비와 김밥. 보통 2인이 오면 수제비 2개에 김밥 한 줄. 혼자 오면 수제비 1개에 김밥 한 줄 정도 시킨다.

 

신촌수제비 집의 강점은 2가지다. 맛과 가격. 얼핏 들으면 당연한 것 같지만,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음식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맛이 있으면 가격이 비싸고, 가격이 싸면 뭔가 아쉽다. 그런데도 신촌수제비는 이 두 가지를 만족시킨다.

1. 맛과 서비스

 

신촌수제비의 강점은 오롯이 수제비만 나온다는 것이다. 여타 수제비 가게들은 뭔가를 많이 넣으려 한다. 낚지를 넣든, 면을 더 넣든. 그런데 여기는 사골육수에 푸짐한 수제비가 끝이다. 적당히 뜯어져 있고, 질감도 좋다. 그래서 젓가락이 아닌, 수저로 국물과 함께 떠서 먹을 때 종종 입 주변에 국물이 자주 묻을 것이다. 탄성이 좋아서 축 늘어진 것이 아닌 치고 입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거기에 육수를 더 달라고 하면 흔쾌히 많이 주신다.

 

2. 가격 변화

 

현재 신촌수제비는 수제비 5000원에 김밥 2000원이다. 보통 1인이 와서 먹으면 7000원을 결제하고, 세트처럼 저렇게 먹는다. 현재 홍대 합정 등의 수제비 가게들이 8000~9000원 정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싼 가격이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사실은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2018년 수제비 가격이 4000원이었다. 그러다가 2023년 정도에 5000원으로 올렸다. 한참 전인 2004년 수제비 가격이 3500원이었다. 20년동안 1500원 오른 셈이다.

 

이곳을 찾았던 수많은 학생과 직장인이 다시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거와 조금 달라진 모습은 확실히 혼밥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것이다. 가게가 확장되고 손님들의 나이가 바뀌어 가는 동안에도 신촌수제비의 맛과 가성비는 그대로였던 셈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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