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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는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2004년 경찰 2명을 횟칼로 살해하고 도주해 8일만에 붙잡힌 이학만 사건을 다뤘다. <꼬꼬무>는 다소 감정적인 부분까지 건드리기에, 좀더 냉정하게 당시 사건을 다룬 기사를 살펴보자.

 

20년전 사건인데, 당시 이학만이 35. 이제 55살 밖에 안됐다. (기사는 조금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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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살해범 이학만이 2004년 8월17일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치료를 받던 이대목동병원을 나서고 있다. 오른쪽은 이학만 도피 당시 수배 사진  @연합뉴스, 경찰청

 

<당시 기사>

 

경찰관 2명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범인 이학만(35)이 도주 8일 만인 8일 오후 655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3H빌라에서 주민의 신고로 검거됐다.

 

서울 강서경찰서 공항지구대는 이날 오후 640분쯤 경찰 살해범이 침입했으며, 아기와 내 어머니가 함께 있다112신고를 받고 출동, 이학만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주택 침입 및 검거 =

범인 이 씨는 이날 오후 2시께 강서구 방화3H빌라 2층 열린 창문으로 침입, 손녀(4)와 함께 안방에 있던 주부 박모(48)씨를 위협했다.

 

침입 순간 내가 경찰관을 죽인 범인이라는 이 씨의 말에 놀란 박 씨는 곧바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씨에게 국수를 끓여 주겠다면서 국수와 과일을 내주고 대화를 하며 범인을 안심시켰다.

 

박 씨는 4시간여가 지난 오후 640분께 이 씨가 한눈을 파는 틈을 타 경기도 광명에 사는 아들 신모(28) 씨에게 전화를 걸어 이학만으로 보이는 남자가 집에 들어왔다. 경찰에 빨리 신고하라고 말했다.

 

어머니 박 씨의 전화를 받은 신 씨는 바로 112로 신고했고 서울 강서경찰서 공항지구대가 출동, 655분께 이 씨의 검거에 성공했다. 검거 직전 경찰이 들이닥치자 이 씨는 소지했던 흉기로 복부 등을 여러 차례 찌르는 등 자해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이 씨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도주 경로와 도피 생활 도중 추가 범행을 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H빌라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공터에서 이 씨가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크레도스 승용차를 발견했으며 조회 결과 이 차는 2일 오후8~3일 오전8시께 구로구 구로동에서 도난 된 차량으로 밝혀졌다.

 

자해소동 =

이 씨는 오후 655분께 경찰이 들이닥치자, 안방에서 복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자해한 채 피투성이가 돼 쓰러져 있었다.

 

경찰에 포위된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이 씨는 화장실로 숨은 박 씨에게 나 이제 죽으러 간다고 말한 뒤 자포자기 심정으로 자해를 기도했다. 열린 창문으로 박 씨의 빌라에 들어간 경찰은 안방에서 이 씨를 발견, 옷으로 출혈을 막고 오후 720분께 이대 목동병원으로 후송했다.

 

이 씨는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855분께 봉합수술차 수술실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송 도중 이 씨는 경찰에게 죽게 내버려두지 그랬느냐며 가쁜 숨을 내쉬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병원 측은 이 씨가 앞으로 2~3일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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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행각 =

이 씨는 지난 1일 오후 925분께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C커피숍 에서 자신을 검거하러 온 서부경찰서 소속 심재호 경위와 이재현 경장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자신의 택시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린 이 씨의 택시는 이튿날인 2일 오전 855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주택가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지만 경찰은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 씨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돼야 밝혀지겠지만 이씨는 경찰의 집중 검문 검색과 공개수배를 피해 도피생활을 시작한 이 씨는 마땅한 은신처를 찾지 못하고 차를 훔쳐 공원 등을 배회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이 씨의 가족과 친구 등 이 씨가 도움을 청할 만한 곳을 모두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씨는 노숙자와 같은 떠돌이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그 이후>

 

이학만은 경찰관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으며, 1심 재판부는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했다. 이학만은 형량에 불만을 품고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며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이학만은 현재 교도소에서 20년째 복역 중이다.

 

그리고 <꼬꼬무>는 이학만이 아직까지 유가족에게 사과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신의 기사를 쓴 기자에게 편지를 써 불만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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