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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관객 누구나 이미 알고 있다. 전작처럼 브루스 윌리스가 역할을 맡은 존 맥클레인은 피투성이가 된 채 어렵게 사건을 해결해 나가고 악역을 맡은 상대 배우들은 어떤 수단을 사용하든지 브루스 윌리스에게 상처만 입힐 뿐, 그를 막을 수는 없다. 온갖 무기를 다 동원해도 그보다 더 어설픈 무기를 사용하는 브루스 윌리스에게는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영화 '공조' | 재미있지만…현빈에게 아쉬움이 읽힌다.

영화 ‘공조’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재미있다’이다. 그러나 딱 여기까지다. 이 영화를 두고 무슨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는 무의미하다. 그냥 킬링타임 수준으로 재미있게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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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4

 

수 십대의 차량이 사고를 내는 가운데 서있어도 살고, 차량이 날아다녀도 브루스 윌리스를 피해다니며, 헬기를 자동차로 폭파시키는데 그 어떤 무기가 무슨 소용이 있으랴

 

이런 앞이 훤히 내다보이는 다이하드4’2일 용산 CGV에서 첫 공개됐다. 언제나 자신보다 강한 상대와 온 몸으로 맞붙어 피투성이가 되는 존 맥클레인을 이번 다이하드4’에서는 아예 아날로그적인 액션을 선보이는 구석기 시대 형사로 만들어버렸다. 그도 그럴 것이 상대는 비록 온갖 무기로 브루스 윌리스를 괴롭히지만 일단 그 과정은 네트워크를 장악하는 디지털 범죄이기 때문이다.

 

존 맥클레인의 상대는 정부의 네트워크 전산망을 파괴해 미국을 장악하려는 전직 정부요원 토마스 가브리엘 (티모시 올리펀트). 교통, 금융 등의 정부 네트워크망을 장악하며 자신의 계획을 저지할 가능성이 있는 해커들을 제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비록 힘은 없지만 뛰어난 컴퓨터 실력을 자랑하는 매튜 패럴(저스틴 롱)은 이런 토마스 가브리엘에게 죽음을 당하기 직전 존 맥클레인의 도움으로 살아남아 함께 미국을 구하게 된다.

 

'다이하드'시리즈는 미국적 영웅주의가 잘 나타나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다이하드4’ 역시 이런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전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의 유능한 정부 구성원들은 일순간에 무력화된다. 그 지휘자는 오로지 독불장군이고, 브루스 윌리스와 그의 조언자의 말에는 처음에는 꼭 귀기울이지 않는다. 누가 봐도 혼란스럽고 아닌데 그들은 이상하게 바보같이 움직인다. 그런데 이럴 때 오로지 한 명의 경찰과 피라미급 조언자에 의해 미국은 구원된다. 이같은 설정은 다이하드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액션'만 강조되어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스토리가 뻔하니 볼꺼리라도 많이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액션 영화에서 액션이 강조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영화는 이야기와 볼거리가 결합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야기는 오로지 미국식 영웅주의뿐이고 여기에 액션만 내세운다면 평범한관객들에게 재미가 있을까?

 

또한 화려한 액션은 인정한다 하더라도 그 액션을 이해하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두 명의 미국적 영웅을 너무 극적으로 몰아넣는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위험을 꼭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 스스로 이러한 위험에 늘 직면한다고 인정하는 브루스 윌리스도 4편까지 오면서도 진화되지않은 모습으로 위험을 끝을 본다.

 

이를 의식했을까. 영화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저스틴 롱이 자신을 영웅이라 칭하자 아무도 하지 않기에 내가 할 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 재미있는 것이 이 대화가 오간 상황이 브루스 윌리스가 사건을 해결했거나 한 것이 아닌 그저 저스틴 롱을 위기에서 몇 번 구해준 액션을 화려하게 보여준 직후라는 것이다.

 

다이하드4’는 스토리에 상관없이 시원한 액션을 기대하는 관객들에게는 분명 반가운 영화겠지만, 스토리와 액션의 연계성을 조금이라도따지는 관객이라면 불편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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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 단골 징계 프로그램이자 시청자와 출연자 모두의 비난을 즐기면서(?) 진행됐던 엠넷의 '아찔한 소개팅(이하 '아찔소')'가 시즌 3로 오는 621일 방송된다. 엠넷에 따르면 이번 시즌3는 시골·군대·산업현장 등 소개팅의 혜택에서 소외(?)된 곳을 집중 탐구해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한다. 그러면서 첫 방송은 시골의 킹카와 도시녀들의 만남을 기획해 시골 킹카의 마음을 사로잡을 도시녀 7명의 도전기를 전달한다고 말한다.

 

 

아찔소 ‘사과’ 아닌 ‘유감’ 표명...글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케이블TV Mnet 프로그램인 ''아찔한 소개팅 시즌2''(이하 아찔소)가 최근 에로배우 출신 이로운(이하얀)과 관련된 일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아찔소측은 공지문을 통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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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소

 

그리고 이후에는 방송국 기자편이 방송될 예정이고 소개팅 기회가 흔치않은 스타들까지 소개팅 대상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2:1 데이트와 버스토크, 최후 5개의 돈가방과 애프터 신청 중 택해야 하는 점은 기존 시즌 2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어느 정도 컴백하는 '아찔소'의 내용을 설명했으니 조금의 비판이 필요할 듯 싶다. 방영되지도 않은 내용을 가지고 무슨 비판이냐고? 그러나 주목할 곳으 '시즌 3'라는 점이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아닌, 기존의 설정에 조금 더 양념만 친 아찔소이기에 나오기 전에 지적받아도 별 할 말은 없을 것이다.

 

우선..컴백 그 자체다. 물론 일개 방송프로그램을 그 회사에서 다시 만들겠다는데 일개 블로거가 무슨 딴지를 걸겠는가. 하지만 중요한 것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시청자와 출연자 모두에게 비난을 받는다는 점이다. 비난을 받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참여했던 출연자들에게도 비난을 받는다는 것은 제작진을 제외한 모두를 속이고 혹은 속여서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재미를 위해 어느 정도 오버하는 것이야 이해하겠지만, 그 이상의 도덕적 문제 제기까지 일으킨다면? 비록 케이블이지만 '방송'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다음은 설정 자체가 또다시 심상치 않다는 점이다. 시골남과 도시녀...누군가 욕을 먹고 네티즌들에게 매장당할 분위기까지 가야 끝나는 프로그램 특성상 도시녀 7명중에 일정 비율은 또다시 매장당할 가능성이 크다. 과거 프로그램 특성을 살펴보면 웬지 킹카(?)라 할지라도 시골이라는 전제가 붙은 한 시골의 일을 도시녀들에게 강요할 가능성이 크고 이를 두고 또다시 속마음을 살펴볼 것이다. 시청자들은 불편하게 마음을 또다시 느껴야 한다. 그게 재미있을까라는 생각을 제작진은 해보았을까?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선에서 이 프로그램이 폐지되었으면 했다. 시즌1과 시즌2에서 보여준 행태는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재미를 위한 '단순 오버'이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시에 위의 내 시즌3에 대한 내 추측이 틀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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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에 40kg을 감량해 TV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했던 한 여학생이 지난 4일 자살을 했다고 한다. 물론 좀더 정확한 사실확인이 필요하겠지만, 해당 여학생의 것으로 추정되는 미니홈피에는 수백개의 추모 글이 올라와 있고, 주변 사람들의 추모글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여성출연자 사망한 ‘짝’ 폐지?…기본적인 조건이 필요하다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의 여성 출연자가 촬영 도중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도 특집으로 구성된 이번 촬영 현장인 서귀포시 한 빌라에서 29살인 이 여성은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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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몇 개 글을 읽어보니 이 여학생이 자살한 이유는 방송출연 당시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같이 사진을 찍는 등 다정한 포즈를 취한 것을 두고 슈퍼주니어 팬들이 악성 댓글을 남겨 충격을 받은 것이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악플....이미 여러 사람을 죽였고, 또 여러 사람에게 상처주었으며, 여러 사람이 인터넷을 끊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그게 달고 싶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에게 그같은 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왜 생각하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들 악플러에 대해 대표적인 명칭이 '초딩'이다. 그러나 지난 임수경씨 악플러 사건때도 봤지만, 교수부터 시작해 나이가 먹을만큼 먹은, 또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위치가 있는 사람들까지 이 악플에 손쉽게 동참한다. 모니터 뒤에 숨어 스스로를 깍아먹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게 스스로에게는 잘났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오프라인으로 나와 토론하며 왜 그것이 문제인지..혹은 상대에게 마음에 안드는 어떤 점을 당당히 이야기하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블로그를 꽤 오랫동안 운영하면서, 또 직업상 악플을 많이 대해봤다. 지금은 블로그 악플은 그냥 지워버린다.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는 나도 아직 악플을 보면 기분이 다운된다. 어느 악플러는 오죽하면 IP를 추적해 직업을 알아냈는데, 민주주의 운운하며 할 말을 막으려 한다고 더 난리를 치기도 했다. 악플러들의 특징이다. 자유와 방종을 구분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17살 소녀는 어떠했겠는가. 한참 감수성이 예민한 그 나이에 그 어이없는 악플들을 어떻게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넷이 점점 강력한 힘을 키우고 있는 지금...악플러에 대해 좀 더 진지하고 체계적인 접근과 차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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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방영때마다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던 일요일일요일밤에 몰래카메라’(이하 일밤)가 어제 3일에 나간 방송에서도 억지 설정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출연자 김제동의 태도에는 네티즌들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1박2일' 잔류멤버 논의에서 생각나는 이경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예능 프로그램을 어느 사람들이 이끌고 가느냐에 대한 관심이 큰 편이다. '1박2일'이 시즌2로 접어들면서 현재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은 남을 것 같고, 은지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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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일밤 몰카

 

이날 설정은 김제동이 한 대학에서 초청강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싸움을 하는 등 계속 김제동의 강의를 방해하며 화를 돋으려 하는 것. 이윤석까지 투입되어 김제동이 화내는 모습을 보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김제동은 계속 강의를 이어나가려 했고 급기야는 싸움을 한 학생들에게 무릎을 꿇는 장면까지 보여줬다. 일부에서는 김제동이 몰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마이크를 놓지 않았다거나 하는 등의 추측까지 하고 있다. 그러나 설사 몰카를 알았다고 할지라도 그의 행동은 쉽지 않았다. 그리고 촬영이 끝난 후 그가 남은 강의시간을 채워야 한다며 촬영에 동원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것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이는 비단 김제동의 모습때문만이 아니다. 요즘 대학 강의 모습이 어떠한가. 일부 교수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일로 강의를 빼먹기 일쑤이고, 연강의 경우에는 단축까지 한다. 학생들 또한 영양가 있는 강의대신 학점을 잘 주거나 취업에 유리한 강의에 몰리고 있다. 이런 시기에 김제동의 강의 모습은 현직 교수와 학생들에게 모범사례라고까지 말해주고 싶다.

 

특히 대통령까지 거론하며 자신의 수업시간은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음을 주장하는 장면은, 거꾸로 선거의 시기가 다가오자 슬슬 엉덩이를 올리며 자신의 수업시간을 도리어 대선후보에게 갖다바칠 준비를 하는 일부 교수들에게 경종을 울려줄 수 있는 자세였다.

 

방송이 끝난 후 일밤 게시판에는 제작진에 대한 비판과 김제동에 대한 칭찬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제동의 성실성을 어떻게든 깎아내려보려는 일밤 제작진의 태도가 불쾌하다고 지적했다. 또 강의를 하는 열정을 가지고 눈요깃거리로 만들어버리는 것에 대해 어이없어하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솔직히 나도 보면서 내내 불편했다. 싸움을 하는 학생들이 강의실에 들어올때면 채널을 가끔 돌려버렸다.

 

전에도 그랬지만 특히 이번의 경우에도 연예인의 욱하는 성격을 드러내어 뭐해보겠다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다. 정말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볼 것이라 생각하고 만드는건지 궁금하기까지 하다.

 

여하튼 오늘은 김제동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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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드라마 복귀라는 타이틀로 주목을 받았지만 시청률 참패와 시청자 외면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받은 고소영이 그나마 '퀸'자리라는 애칭을 유지하고 있는 광고에서의 주도권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27일 마지막 방송을 한 SBS 주말드라마 ‘푸른 물고기’는 첫회 8%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고소영이라는 스타성을 생각한다면 불안하게 시작한 셈이다. 결국 후반에는 5%대로 추락해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참패를 겪게 된 것이다.  

 

 

청와대 "이래도 고소영 내각이냐"…개그하냐.

도대체 얼마나 청와대의 또라이짓을 봐야 하는 것인가. 오늘 청와대가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인맥으로 편중되어 있다는 비판을 반박하는 해명자료를 내놨다. 새로 임명된 장차관급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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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단순히 시청률뿐만이 아니다. 고소영의 연기에 대해서도 시청자들은 고개를 돌렸다. 연기자가 다른 외부적 요인이 아닌 연기에 대해 “발전이 없다”라는 평가만큼 냉혹한 것이 있을까. 고소영은 영화와 드라마 양쪽에서 연기자로 최악의 점수를 받은 것이다. 일부에서는 고소영이 쉬는 동안 연기에 대해 고민이라도 제대로 했을까라는 의문까지 제기하며, 이제는 광고시장이외의 곳에서 고소영이 발 디딜 곳은 없다는 혹평까지 나오고 있다. 비슷하게 등장한 고현정 등에 비해서는 최악으로 평가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직은 그나마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광고쪽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올해 2월 ‘오늘의 차’ CF모델을 가수 비에게 내줬고 ‘더페이스샵’도 곧 일반인 모델에게 권상우 옆자리를 내준다. 또 헤어케어 브랜드인 ‘케라시스’와도 4월에 계약을 종료되어 톱모델들인 장윤주, 한혜진, 혜박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일상적인 계약관계의 종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잇따른 악재와 비판에 휩싸인 고소영의 요즘 상황을 보면 이러한 광고 계약 종료를 간단하게 보기만은 어렵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고소영의 영화와 드라마 참패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고소영이 CF쪽에서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설 일은 없겠지만, 최근처럼 연기력에 대한 비판이 지속되고 좋지않은 모습으로만 계속 대중들에게 어필된다면 광고주 입장에서 모델로 선택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래 대신 섹시...언제까지 대중들에게 먹힐까?

이효리, 아이비, 서인영, 채은정까지.....모두 섹시함을 무기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물론 이들은 하나같이 섹시함보다는 음악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보는 이들에게 이들이 말하는 음악성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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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기업 광고담당자도 “기간 만료에 따른 계약 종료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사람들은 최근 고소영에 대한 연이은 연기력 비판과 악재를 연결시켜 생각할 것이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달가울 리 없다”며 “광고모델 고소영이 아닌 연기자 고소영으로 대중들에게 다시 인식시키지 않는 한 광고에서도 ‘참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고소영에 대한 광고쪽 평가는 그다지 좋지않다. 도리어 지금까지 광고가 나가고 있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쪽이 신기하다고까지 말한다. 어떻게보면 고소영이 연기자로서 일어서기는 거의 힘들다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의 고소영에 대한 선입관이 너무 굳어졌기 때문이다. '언니야 간다' '아파트' 등은 어떻게 보면 스토리 자체의 부실함보다도 고소영이라는 인물이 등장하기 때문에 외면받은 측면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과거 연기자로서의 생활에서 벗어나 15초짜리 짧은 호흡으로 대중에게 이미지를 어필하는데 익숙해져 있는 고소영에게는 연기로 컴백한다는 것이 힘든 과정일 것이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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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공연되고 있는 달콤한 안녕은 이별의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과 동시에 공연 이름처럼 달콤한 이별에의 부러움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달콤한 안녕'은 헤어지는 문제를 고민 중인 두 커플의 이야기다. 신희는 영화 연출부 막내인 애인 진수와 헤어지고 싶지만 마음이 약해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신희의 친구 강미 역시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위해 유학을 떠날 계획이지만 괴팍한 성격의 애인 태호의 태도 때문에 걱정이다.

 

 

'애니깽'이란 말을 아시나요...연극 '애니깽'

애니깽. 선인장과에 속하는 용설란의 일종으로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특산물로 가시가 많고 독소가 많으며 밧줄과 카펫의 원료로 재배되고 있다. 애니깽. 1904년 멕시코에 노예로 팔려간 조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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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달콤한 안녕

 

진수는 결혼이라는 틀 보다는 자유롭게 살려고 하는 낙천적 성격의 소유자다. 머릿속에 영화밖에 없는 듯 보이지만 실상 그 모든 꿈은 애인인 신희로 인해 꾸고 있음을 보여준다. 때문에 현실에서는 최악의 조건으로 보이는 진수의 모습이 반대로 여자들이 가장 바라는 이상적 모습으로 비춰진다.

 

강미의 유학 계획을 받아들이는 대신 수 백 만원의 데이트 비용 등을 갚으라고 하는 태호 역시 초라한 극중 모습과 사랑을 추구하는 이상적 모습이 동시에 나타난다.

 

공연은 헤어지려 하는 한쪽의 모습과 사랑하기에 헤어질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는 다른 한쪽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동시에 가장 쿨(Cool)하게 헤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공연 속 인물들은 이별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가볍게 접근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결론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이들은 어떻게 보면 이별이라는 자체가 꼭 무겁지만은 않은 추억과 새로운 시작 혹은 스스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절차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동시에 이별은 아름답지만, 이별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아름답다는 것은 은연중에 보여주기도 한다.

 

공연은 시종 일관 유쾌하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별의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는 그다지 유쾌하지만은 않다. 잘못된 이별장면이 나오면 관객들은 코를 훌쩍거리며 울기까지 했다.

 

사실 이 공연은 내 주변에 이러한 상황에 놓은 사람들을 보여주려 했다. 이 공연을 통해 다시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했다.

 

헤어지는 것은 어렵다. 아는 선배는 단순히 사람과 사람이 헤어지는 것이 아닌 그동안 교감되었던 영혼까지도 헤어지기 때문에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공감한다.

 

유쾌한 이별....사실 세상에 그런 것은 없다. 유쾌하게 이별을 했다면 거꾸로 그동안 진심으로 사랑을 안했다는 것이다. 물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잊을 수는 있을 것이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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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소영이 연일 때려맞는다. 연기력부터 시작해 기타 주변 상황도 꽤 좋지만은 않다. 그래도 CF서는 그녀는 제법 잘 나간다. 한때 잘 나가다가 시청율이나 연기력 평가에서 부진한 여배우들을 보고 있으면 사실확인 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이런 의문이 든다.

 

"그들이 연기를 안하고 있을 때 무엇을 할까"

 

벗어서 뜬 오인혜, 한심할 뿐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식이 열리는 6일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 한 여배우가 등장하자 술렁거렸다. 이유는 두 가지. 첫째는 너무나도 파격적인 의상 때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도대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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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갤러리

 

간간히 화보집이나 나오고 CF에나 등장하며, 어디 놀러다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나만 못 들었는지 모르지만, 연기를 위해 무엇인가를 준비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연기파배우인 한 남자배우는 평소에 이것저것 잡다하게 다 해본다고 한다. 왜냐하면 언제 자신에게 어떤 배역이 주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동시에 과거에 자신이 겪은 모든 일을 소중하게 여긴다. 연기란 타인의 삶을 사는 것인데, 이미 겪은 자신의 삶을 아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명 인기 여배우들 혹은 이제 갓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이들은 어떠한가.

 

 

기껏 영화 시사회 등에 나와 "이번 배역을 위해 3~4개월동안 집중적으로 000를 배웠어요." 뭐 나름 인정하자. 그런데 그 몇개월 배워서 타인의 삶을 연기하겠다고?...물론 평소에 그렇게 살라는 것이 아니다. 준비되지 않은 채 어설프게 연기에 도전하지 말라는 것이다.

 

또한 일부 배우들은 가수에서 연기로 넘어가면서 한마디 한다 "가수는 제게 맞지 않았어요"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가.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연기자로서 배우로서 서기 위한 사람들이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부정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얼마나 한심한지 모른단 말인가.

 

다소 이야기가 흩어졌다.

 

뭉쳐보면 이렇다. 최근 부진 여배우들에 대한 비난은  (비판이 아니다. 비난이다) 누구를 탓하거나 속상해 할 일이 아니다.

과거 제법 잘 나가고 연기력에 좋게 평가를 받았다고  스스로 트레이닝을 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 좋은 평가를 줄 사람은 없다. 사람들도 안다. 시청자들은 바보가 아니다.

 

 

영화·드라마서 참패한 고소영, 광고에서도 밀리는 듯.

9년만에 드라마 복귀라는 타이틀로 주목을 받았지만 시청률 참패와 시청자 외면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받은 고소영이 그나마 '퀸'자리라는 애칭을 유지하고 있는 광고에서의 주도권에 대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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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시청자는 웬만한 드라마 평론가 뺨친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수많은 드라마를 보고, 정말 내공이 쌓인 연기력을 가진 이들을 보는데 어설픈 연기가 눈에 보일리 없다.

 

젊은 사람들이 나오는, 연기력과 무관한 그냥 영상과  자극성으로 때우려는 트렌드성 드라마라 할지라도 기본은 되어야 되지 않을까.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 개관 사진을 보다가 뜬금없이 이런 생각이 들어 올려본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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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틱을 벌써 세번째 봤다. 웃기다고 이야기해야 하나 슬프다고 이야기해야 하나.

 

그냥 미친 현실에 대해 미치게 잘 그렸다고 생각해 가끔 보게되는 모양이다.

 

루나틱의 내용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 넘어가자. 루나틱을 보다가 보면 몇몇 부분에서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과거 어떤 클로져 평을 할때도 이야기했지만 사람들이 영화나 연극을 볼때 현실에서 불편해하는 내용은 그 안에서 그려질때도 불편해진다.

 

루나틱이 그랬다. 하지만 그 불편함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다. 그냥 넘어갈 부분은 아니다.

 

루나틱의 의사가 말한다.

 

"정말 당신은 정상이십니까?"

 

정상일리 없다. 살짝 미쳤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 미침이 무엇을 향하고 있는지, 혹은 누굴 상대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 스스로의 안식을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미쳐있음은 사실이다.

 

단지 그 미침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다들 정상이라 생각하는데, 나만 미쳤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는가. 내가 보기에는 다들 살짝 미쳐있는데 말이다.

 

극중 이런 말도 나온다.

 

"살짝 미치면 편하다" ^^

 

너무 미치면 튄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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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Mnet 프로그램인 ''아찔한 소개팅 시즌2''(이하 아찔소)가 최근 에로배우 출신 이로운(이하얀)과 관련된 일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아찔소측은 공지문을 통해 이번 출연자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라며 일반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서 제작진은 무엇보다도 출연자들과의 호의적인 협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최초 제작 의도와 달리 본의 아니게 출연자가 받은 상처에 대해 ''아찔한 소개팅 시즌2''팀은 진정으로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찔한 소개팅 시즌2 제작진 일동은 출연자가 더 깊은 상처를 받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일은 지난 15일과 22일 방송된 홍승현 편에 출연한 이로운의 과거 에로배우 출신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빚어진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제작진은 과거 에로배우였더라도 지금은 일반인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밝혀 단순한 헤프닝으로 끝날 기미를 보였지만 이로운이 한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권침해를 당하면서 촬영을 했다는 것을 밝히자 네티즌들은 이로운에 대한 흥미성 관심에서 아찔소의 어처구니없는 제작방식을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아찔소 제작진의 공지문 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사과가 아닌 유감이라는 표현에 다시 한번 실망했고,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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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에서 유감표명이라니....

 

그 많은 제작진과 그 방송에 관계된 사람들은 '방송'이라는 매체의 영향력을 무시하는 듯 싶다.

 

게다가 공지문에는 '이로운'이라는 이름은 나오지도 않는다.

 

일개 케이블 방송이라고 넘어갈 수도 있다. 안보면 된다고 생각해도 된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프로그램을 질 자체가 떨어진다는 한정된 문제일 뿐이다. 그 방송이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고, 2 3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도 있다면 그것은 분명 비난받아야 하고 폐지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방송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지, 그 사람이 희생해 가면서까지 방송이 살아서야 말이 되는가.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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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대세다. 연출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는 취지로 시작된 이러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인 대리만족을 주며 시청율과 관심을 동시에 잡을 수 있기에 케이블TV로서는 놓치기 아까운 아이템이다.

 

또한 적은 돈을 투자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잡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니 이 어찌 좋지 아니한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케이블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출연자들을 인터넷뿐만 아니라 현실공간에서도 매도시키고 있음은 물론 시청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아니 정확히는 제작진들이 오로지 시청율만을 위해 이들을 의도적으로 매장시키는지도 모른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내용은 케이블TV Mnet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시즌3’(이하 아찔소)에 출연한 조성학과 이하얀.

 

9대 킹카로 출연한 조성학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진행자 조정린에게 험한 말을 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었다가 조성학의 친구들과 당시 출연자들의 미니홈피 글이 인터넷상에서 퍼지면서 엉뚱한 곳으로 불씨가 옮겨갔다.

 

당시 조성학과 같이 출연한 조성학의 친구들은 포털 게시판에 글을 올려 제작진들이 의도적으로 조성학과 그의 친구들의 행동을 악의적으로 편집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직접 출연한 자신들이 봐도아찔소제작진이 시청율을 위해 심하게 편집한 방송분을 내보냈다고 전했다.

 

조성학 친구들은 분명 제작진에 자신들이 심하게 할 경우 잘못될 수도 있음을 고지했지만, 괜찮다고 제작진들이 전했다고 한다. 즉 제작진들의 마음속에는 이미 그 공간에 있는 모든 출연자들을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먹이꺼리로 던져줄 생각이었던 것이다.

 

이들이 올린 내용은 곧 네티즌들에게 커다란 논란을 일으켰다. ‘아찔소의 연출된 리얼리티가 자칫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비판의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이는 당시 조성학이 조정린에 대한 평가글과는 별개로 아찔소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우려였다.

 

그리고 결국 케이블TV의 시청율을 위해 새로운 인생을 살려는 한 여성의 과거를 이용함으로써 네티즌들의 우려를 현실화시켰다.

 

아찔소출연중 전직이 에로배우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던 이로운 (이하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청율만을 의식한 아찔소제작진에 의해 자신의 과거가 알려져 본인은 물론 부모님에게까지 피해를 갔다고 전하고, 이 과정에서 그녀는 인권침해가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제작진은 방송을 안할 수 없다는 입장만을 고집했다고 말했다.

 

스포츠서울의 인터뷰 내용을 읽다보면 단순히 인권침해만 있었던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제작진은 그러한 상황을 유도하고 즐겼던 것이다. 자신들도 즐기고 그 기쁨(?)을 시청자들에게 편집을 통해 더욱 더 자극적이게 내보내려 굳게 결심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위원회는 이들 프로그램을 포함해 10개 케이블TV 프로그램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등 징계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미 이들중 '아찔소'등은 지난 해 두 번이나 시정명령을 받았음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번 방송위원회의 시정명령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방송위는 왜 강하게 나가지 못할까.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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