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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밤사 파티’에서도 ‘연예인 병’ 보이더니 ‘추락’

신정환이 연예인이 추락할 수 있는 끝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뉴스를 보니 지난 2010년 24살짜리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어머니를 만나 1억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신정환이 떠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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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과 강병규. 연예면이 아닌 사회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인물들이 함게 유튜브 채널인 ‘채널고정해’에 출연해 연예인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자기 생각을 이야기한다. 배우 김새론 사망을 계기로 연예인들이 일으키는 사건사고에 대해 너무 무리하게 몰아가지 말자는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그것도 당시 분위기와 수위가 존재한다. 그에 따라 대중이 받아들이는가 여부가 결정된다. 대표적으로 유승준이 있다. 그럼 신정환과 강병규는 과연 어느 쪽일까.

 

과거 지상파 토크쇼에서 주가를 올리던 신정환이기에 어느 방송에 나와도 기본은 한다. 여기에 무리수를 잘 던지는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와의 합방은 그 자체로 화제일 것이다. 여기에 엑소시스트 임덕영과 걸스데이 출신 트로트 가수 장혜리가 함께 한다.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할 지도 예상이 된다. 연예계 이슈 중에서 논란이 될만한 내용들에 대해 자신들이 경험했거나 주워들은 이야기를 나열할 것이다. 아마 연예매체들이 잘 받아쓰기할 내용일 것이다. 그들 스스로 어떤 것이 논란이 될지 알기 때문이다. 벌써 자극적 내용들로 가득하다.

 

채널고정해 신정환 강병규

 

1. 김건모 언급하며 “한 사람 집안 풍비박산”

 

강병규와 신정환은 우선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연예계 최악의 스캔들로 김건모의 성폭행 논란을 꼽았다.

 

이 사건은 지난 2019년 김건모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으로 해당 여성은 극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했다. 해당 여성과 김건모를 고소했고, 김건모는 무고로 맞고소했다. 이 사건은 2021년 검찰에서 무혐의로 종결됐고 여성의 무고혐의도 함께 무혐의 처분됐다.

 

김건모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미운우리새기에서 하차했고,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취소했다.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와 28개월여 만에 협의 이혼을 했다.

 

여기서 강병규는 여성 쪽 변호사와 사망한 김용호가 김건모에게 돈을 요구했다고 하면서, 자신들이 아는 검사들과 경찰들을 만나보며 김건모 사태가 말이 안된다고 하고, 신정환은 유흥업소 구조상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전황은 심지어 김건모가 무혐의를 받은 걸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런 사건이 있었다는 건 온 국민이 아는데 무혐의 났다는 걸 절반도 아직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김건모의 무고함과 별개로 둘이 이 사건을 끄집어 낸 것이 현재 타당한가는 의문이다. 과연 이 사건이 다시 언급되어 이혼까지 다시 언급되는 것이 김건모에게 도움이 될까싶다.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구속 기간 연장의 의미 (+김호중 방지법의 현재)

음주운전 인정하고 팬카페에 사과문 올린 김호중, ‘문제’가 뭔지 모르는구나.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타이밍은 절묘했다. 창원 콘서트까지 끝낸 밤 10시가 지난 시점에 사과문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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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2. “김호중이 000 가자고 하더라”

 

음주운전으로 현재 수감되어 있는 김호중이 이 둘의 소재로 이용됐다. 이는 특히 강병규가 자신이 김호중과 술자리를 해봤다며 둘 사이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제목마저 너 술 먹고 나락 갔다며?’이다.

 

강병규는 김호중의 현 상황에 대해 내가 호중이랑 술자리를 한두 번 해봤다. 되게 남자답고 화통하다. 나이 차이 나는 나를 위로해 주기도 하고 그랬다. 얘가 나에게는 감동이었다. 다만 술을 제어 못하는 모습에 "애가 술 먹으면 안 되겠다. 너 지금 술 사주고 띄워주고 용돈 주고 이러는 사람들 너한테 도움 안 되는 사람일 수 있다"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니 5분 만에 술 자리를 가자고 하는 거다. (김호중)OOO 가자고 하더라. 그날도 걔가 통화하는데 누가 계속 전화가 오더라. (김호중은) 최고의 고객이고 자기의 수준을 어필할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에 술 공짜로 주고 편안하게 앉혀주고 융숭하게 대접을 해준다. 분명히 5분 전에 내가 그런 게 도움이 안 되고 조심하라고 했다. 소름 돋는다. 그런데 5분 후에 자기가 잘 아는 곳 있으니 모실 테니까 가자고 한다. 난 안 갔다. 갔으면 내가 이런 말 못 한다. 그 뒤로도 사람들은 잘해줄 거 아니냐. 그런 유혹에서 못 벗어난 게 그 사건의 원인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김호중 사건이 일어난 지 10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김호중이 어떤 판결을 받고, 향후 전망도 아니고, 김호중과 술자리 에피소드를 10개월 후에 조회수 위해 이용해 먹는 것이 황당하다. 이는 대중이 아니라 김호중 팬들 입장에서 너 뭐냐라고 생각할 일이다. 게다가 000이라는 형식, 누가 봐도 룸싸롱 이야기인 듯한 내용을 풍기면서 자신이 어른인 척 하는 모습이 과연 좋게 보일까.

 

신정환 뎅기열 사건

3. 연예매체의 받아쓰기

 

떡밥이 좋으니 물을 수밖에 없다. 연예매체은 이때다 싶어 또다시 신정환과 강병규의 말을 받아쓰기 하고 있다. 아직 재판이 더 진행 중인 김호중에 대해 딱히 쓸 거 없는 시점에 강병규가 과거에도 김호중이 000(룸싸롱으로 추정)에 가자고 했다. 물론 나는 안 간다식으로 떡밥 던져주니 얼마나 좋을까. 김건모 건을 딱히 다룰 이유가 없는 시점에 신정환과 강병규가 꺼리를 만들어주니 트래픽 올리기 얼마나 좋을까. 앞으로도 이들은 확인하기 어려운 그리고 본인들이 취재한 듯한 뉘앙스로 말하는 주장들을 연예매체들은 잘 받아쓸 것이다.

 

마침 걸스데이 출신 장혜리가 유명 기획사 대표로부터 스폰 비슷한 제안을 받았다는 내용까지 나왔으니 떡밥은 풍부하다. 

 

친MB KBS, 윤도현 버리고 강병규 끌어안고.

KBS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의 나팔수로 화려한 변모를 시도한다는 비판을 늘 듣곤 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그 모습은 내내 국민들을 불편하게 했다. 그러나 이번 '변신'은 너무나 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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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과 강병규

4. 신정환과 강병규의 과거

 

신정환은 2005년 불법 도박장에 출입한 혐의로 약식 기소 되어 당시 활동하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뒤 복귀한 적이 있으면 2010년에는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이 터지자 그를 덮기 위해 그 유명한 뎅기열거짓말 해명 사태를 부르기도 했다.

 

강병규는 20081110억대 불법 인터넷 도박 사건의 주인공으로 밝혀지면서 유일하게 출연 중이던 방송 비타민에서 하차한 바가 있다. 당시 보도에 의하면 강병규는 10억대의 돈을 인터넷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알려졌다.

 

또 강병규는 2009년 드라마 제작사 대표 폭행과 이병헌에 대한 협박과 사기미수, 그리고 명예훼손까지 소송전을 벌였으며 이 사건으로 집행유예 실형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사건 이후에도 강병규는 SNS를 통해 이병헌에 대한 저격을 이어가기도 했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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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천장미 역의 하영의 재발견 (+시즌2)

‘지옥에서 온 판사’ 재방송, 이 정도면 ‘본방 사수’ 안해도 (+시청률 +김인권 도은하 등 조연‘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만? 교제 폭력 피해자 차민정 역 박정연 '눈길'SBS 드라마 ‘지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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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물섬’이 초반 2회부터 순항 중이다. 묵직한 느낌을 주는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도 좋지만, 내용의 쫄깃한 맛도 괜찮다. 속도감도 나쁘지 않다. 박형식과 여은남의 달달한 연애 모습이 드라마의 무게감에 비해서 거슬리는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박형식의 흑화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 보면 나름대로 빠르게 진행했다. 그런데 2화까지 보면 홍화연 역의 여은남과 명태금 역이 공지호가 추후 흥행의 히든키로 작용할 듯 싶다.

 

드라마 보물섬 우현 허준호 이해영 박형식
허준호 우현 이해영

 

보물섬1화에서 6%, 2화에서 8%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은 여러 요소가 있지만 가장 중점으로 보는 것은 내용과 속도감 그리고 주연 배우의 열연이다. ‘보물섬은 일단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했다. 그러나 여기에서 점수를 준다면 차이가 있다.

 

우선 내용은 오랜만에 묵직한 정계와 정계 그리고 이를 아우르려고 하는 인물들의 신경전을 보는 드라마가 나왔다. 이를 탄탄하게 만들고 있는 배우는 염장선 역의 허준호, 허일도 역의 이해영, 차강천 역의 우현이다. 이 세 명이 등장해 대사를 주고받을 때마다 드라마를 받히는 초석이 점점 탄탄해지는 느낌을 준다. 카메라 역시 이들의 표정, 주름, 눈빛을 제대로 잡아냈다.

 

 

아쉬운 것은 서동주 역의 박형식이다. 어찌보면 이는 박형식의 문제가 아니다. 그간 드라마와 영황에서 다소 가벼운 역을 맡았던 박형식에게 씌어진 이미지가 있다. 표정과 눈빛으로 누와르와 미스터리를 감당해 내기에는 박형식의 필모가 이를 받혀주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박형식의 연기가 나쁘진 않다. 그간 아이와 청년을 오간 느낌이라면 보물섬에서 박형식은 어른이 된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문제는 저 세 배우 사이에 박형식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허준호와 우현, 이해영과 함께 박형식이 서 있을 때, 박형식의 존재감이 한 순간 사라짐도 느꼈다. 박형식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기가 센 배우들이다. 그리고 이는 앞으로 회가 거듭할수록 그러할 것이다.

 

홍화연 보물섬

 

그런데 여기에 눈길을 끄는 배우가 있다. 차강천 회장의 외손녀이자, 서동주와 서로 사랑하며 동거를 하다가, 염장선의 조카에게 결혼하는 여은남 역의 홍화연이다.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서 조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지만, 아직 신인급이다. 실제 이번 역을 맡기 위해 1001의 경쟁률을 뚫었다고 알려졌다. 연출을 맡은 진창규 감독은 홍화연 배우의 경쟁률은 100:1 이상이었다.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드라마의 딥한 느낌과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오디션 때 장면 하나를 봤는데, 너무 다른 모습으로 소화해줘서 연기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줬던 기억이 난다고 칭찬할 정도다.

 

 

 

블랙핑크 지수, ‘뉴토피아’ 연기력이 어떻길래 논란일까. (+천박사 +설강화 +박정민)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만? 교제 폭력 피해자 차민정 역 박정연 '눈길'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1회 6.8% 2회 9.3%라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박신혜가 ‘박신혜 연기’를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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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홍화연

 

그런 홍화연이 여은남을 연기하며 보여준 1화와 2화는 기대 이상이었다. 박형식과 배드신은 물론이고 어느 때는 문채원 어느 때는 지수의 모습이 살짝 보이기도 하는 홍화연은 무겁고 진한 연기가 필요한 포지션은 아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차강천, 염장선, 허일도, 서동주의 중간에 서 있다. 홍화연의 연기가, 여은남의 포지션이 중요한 이유다.

 

공지호 오마이걸 명태금

 

아직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명태금 역의 공지호의 연기도 눈 여겨봐야 할 듯 싶다.

 

실상 공지호의 캐스팅은 속칭 업계에서 말하는 끼워 팔기로 인식될 수 있다. 박형식과 같은 피앤드 스튜디오 소속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피앤드 스튜디오는 송혜교가 소속되어 있는 UAA의 자회사 격이다)

 

걸그룹 오마이걸 출신으로 2022년에 정규 2집 앨범을 끝으로 탈퇴한 공지호는 사실 정극 연기를 해본 적이 없다. 일부 드라마에 특별 출연 정도다.

 

공지호가 맡은 역은 세운상가 '서울악기' 사장 명태금이다. 명태금은 겉으로는 오래된 악기점의 사장이지만 천재 해커 출신의 사채업 가문 후계자로,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친구 서동주를 돕는 인물이다. 즉 서동주의 부활을 돕는 인물이다.

 

공지호의 연기는 아직 안 나왔지만, 히든키임과 동시에 불안한 키이기도 하다. 자칫 어설픈 연기를 하게 되면 드라마를 망치는 것은 물론 본인의 연기 커리어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자칫하면 박형식 끼어 팔기로 드라마에 캐스팅됐다는 오명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기대된다가 아니라 눈 여겨보야 한다로 쓴 이유이기도 하다.

 

보물섬은 전체적으로 순항할 것을 보인다. 그러나 홍화연, 공지호의 연기가 드라마를 더 살리느냐, 아니면 암초로 활약할 것이냐는 두고 볼 일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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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가 ‘역겹다’고 한 ‘연예뒤통령 이진호’ 내용이 어떤 것이길래 (+김새론 +가세연)

김새론 사망으로 본 연예 매체의 SNS 기사의 문제점. (+설리 +장우영 +이진호)배우 김새론 사망…경찰, 현재까지 수사 결과는.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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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을 향한 언론들의 황색 기사들은 집요했다. 트래픽 장사를 위해서는 일상까지 반선 없는 태도, ‘자숙 없는 모습으로, ‘대중 기만의 모습으로 만들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이 이 같은 언론들의 어그로기사들을 정리했다. 단연 연예 스포츠 인터넷 매체들이 많았고, 뉴시스, 뉴스1 등의 통신사는 물론 일간지들도 합류했다.

 

가급적 블로그에는 단체의 입장이나 기사를 고스란히 옮기려 하지 않는다. 인용은 하더라도 복불은 지양한다. (물론 아예 없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나름 시각을 넣어서 정리하려 했지만, 민언련이 정리한 보고서에 따로 내 생각을 넣을 필요가 없을 듯 싶어서 긴 글 그대로를 가져왔다.

 

김새론

 

그러나 한가지만 덧붙이지만, 추후에 언급하겠지만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을 운영하는 이진호는 영상을 통해 그런 이상한 해명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본인이 클릭을 위해 달아놓은 그 썸네일을 기억 못하는지, 뜬금없이 김새론의 복귀를 도우려 했다는 이상한 말은 누가 봐도 이해하기 어렵다. 거의 윤석열급이다.

 

아래는 민언련이 자신들이 클릭 장사한 언론사들의 기사 5082건을 정리해서 올려놓은 내용이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상단의 제목과 동일하다.

 

‘김새론 보도’ 5082건, 클릭장사 언론을 공개합니다

 

배우 김새론씨가 216일 스물다섯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화 <아저씨>로 국민 아역배우에 올라 여러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받고, 프랑스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두 번이나 밟은 촉망받던 배우였습니다. 그러나 2022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세상의 질타가 시작됐습니다.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지만 언론은 일거수일투족을 쫓으며 비판에 앞장섰습니다.

 

SNS 활동을 하거나 복귀를 시도하면 날선 기사가 쏟아졌고, '거짓자숙' 비난여론은 악성댓글로 이어졌습니다. 사망소식에도 언론은 성찰은커녕 선정적 보도를 내놓으며 악성댓글과 악성유튜버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데요. 김새론씨 사망에 누구보다 큰 책임을 느껴야 할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행태를 살펴봤습니다.

 

1. 연예전문매체, 김새론 보도 쏟아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뉴스 '언론사 편집판' 구독자 수 200만 이상인 49개 언론사와 뉴스스탠드 스포츠/연예에 오른 24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김새론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2022518일부터 2025219일까지 '김새론'으로 검색한 5082건의 기사를 살펴봤습니다(SpotalKorea, 게임동아, 스포츠춘추는 관련 기사가 없어 제외).

 

김새론 기사

 

김새론씨 사망 이전 보도는 3881건으로 단연 연예전문매체에서 많은 보도를 쏟아냈습니다. OSEN30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엑스포츠뉴스 265, 스포츠조선 215, 스타뉴스 183, Newsen 162, 스포츠투데이 159, 텐아시아 158, 마이데일리가 157건 등을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반복적으로 실어 논란 확산에 앞장섰습니다.

 

김새론씨 사망 이후인 2025216일부터 19일까지 총 1201건이 보도됐는데요. 나흘 만에 보도전문채널 YTN은 총 63건을 내놨습니다. 엑스포츠뉴스 57, Newsen 51, 마이데일리·OSEN 47, 스타뉴스 44, 스포츠조선·TVREPORT 42건 등 연예전문매체들이 뒤를 이었습니다. MBN43, SBS42건으로 두 방송사도 김새론씨 사망보도에 집중했습니다.

 

2. '유튜버 이진호 받아쓰기'로 클릭장사하더니

 

김새론 이진호

 

각종 사생활 의혹을 제기하며 김새론씨 비난에 적극적이었던 유튜버 이진호씨는 고인 사망 이후 비난 여론이 일자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이진호씨는 음주사건 이후 김새론씨를 향한 여러 의혹을 방송에서 다뤘는데 언론은 무분별하게 받아쓰며 논란을 재확산했습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2022518일부터 2025219일까지 '김새론 이진호'로 검색된 기사는 총 256건에 달합니다. 유튜버 이진호씨는 고인의 평범한 일상조차 일일이 찾아내 공개하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202211월 제보를 받았다며 "자숙기간 중 생일에 지인들과 술파티를 벌였다"고 김새론씨를 비판했고, 2023년엔 생활고로 아르바이트한 사진을 SNS에 올리자 '보여주기 행태'라고 비난했습니다. 올해 1월엔 한 지인과의 사진으로 결혼설이 나오자 확인에 나서며 "자숙에 대한 진정성, 유명 연예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는 행동이 이어진다"고 질타했습니다. 그런데 사이버불링을 비판해야 할 언론은 되레 이진호씨 발언을 따옴표로 보도하며 클릭장사에 나서 논란을 부풀렸습니다.

 

무관한 사건에 김새론씨 이름을 넣어 제목장사에 나선 언론도 있습니다. 매일경제 <김새론도 다녀간 '홀덤펍'일부에선 불법도박 행위 1004명 검거, 46억 몰수>(2024/1/7 이가람 기자), 디지털타임스 <김새론도 게임 즐긴 '홀덤펌', 일부 불법도박행위 1004명 검거>(2024/1/7 박양수 기자)는 경찰의 홀덤펌 영업장 불법도박 단속을 전했는데요. 김새론씨가 수사와 관계있거나 당시 현장에 있던 것도 아닌데, 예전 홀덤펍 게임 포착을 이유로 제목에 '김새론'을 언급했습니다.

 

 

김새론 사망으로 본 연예 매체의 SNS 기사의 문제점. (+설리 +장우영 +이진호)

배우 김새론 사망…경찰, 현재까지 수사 결과는.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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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골적 혐오, 'SNS', '관종', '어그로'

 

언론은 김새론씨가 SNS 활동을 하면 온갖 추측 속에 자숙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비난하기 바빴습니다. 특히 20234월 음주운전 선고공판을 앞두고는 자숙 진정성 논란, 생활고 진위 논란을 부각한 보도가 쏟아졌는데요.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1심 선고 전날 김새론씨가 홀덤펍에서 게임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생활고 진위논란을 증폭시켰습니다.

 

머니투데이 <호화 변호인단 이어 거짓 알바 논란믿기 힘든 김새론 생활고>(2023/3/13 채태병 기자)는 김새론씨가 올린 카페 아르바이트 중인 사진들을 놓고, '비교적 비싼 조명을 사용하는 사진''카페에서 근무사실을 부정'해 파장을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일보 <김새론, 알바 인증샷도 거짓?"일한 적 없다">(2023/3/13 권남영 기자), 스포츠조선 <'음주운전' 김새론, 알바 인증했다가 역풍동정론 바랐나 [SC이슈]>(2023/3/11 이게은 기자) 등도 진위논란에 가담했습니다. 김새론씨가 생활고를 주장하면서도 대형 로펌에서 변호사를 고용했다며 누리꾼들의 비판을 전하고, "앞뒤가 다르다"고 비난한 보도도 나왔습니다.

 

4. 평범한 일상조차 공격 대상

 

고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듯한 언론의 공격적 보도는 계속됐습니다. 김새론씨가 16'Marry'라는 글과 함께 한 남성과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는데요. 결혼설이 제기되자 김새론씨는 "친구들과 찍은 사진이며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언론은 'SNS', '관종'이라며 가혹한 비판에 나섰는데요. OSEN <논란 즐기는 김새론, 못 고치는 SNS>(18일 장우영 기자)"어떤 태도로 자숙을 했는지 돌아보라"면서 "잊을 만하면 발현되는 'SNS'""찬란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면 꼭 고쳐야 한다"고 훈계했습니다. 스포츠조선 <"하다 하다 '결혼' 어그로까지"김새론, 자중할 수 없는 '관종' 폭주는 언제쯤 멈출까>(18일 조지영 기자)"하다하다 결혼 어그로로 팬들의 관심을 구걸 중인 김새론. 반성과 자중은 찾아볼 수 없는 어그로에 대중은 등을 돌린지 오래"라고 매도했습니다.

 

119일 올린 SNS 근황도 곧장 기사화됐습니다. 헤럴드POP <SNS 못 끊는 김새론, 반성 따위 없다댓글창 막고 '얼빡샷' 박제>(119일 박서현 기자)"최근에도 SNS에 사진을 게재했다가 빛삭하며 '관종끼'를 뽐냈었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은 싸늘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현재는 삭제된 텐아시아 <음주운전 김새론 형형색색 팔찌+매끈 피부생활고 맞아?>(120일 정다연 기자)도 해당 사진을 두고 '생활고 논란 맞냐'고 따졌습니다(*현재 위 기사 링크를 클릭하면 '웹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나온다. 해당 기사는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 편집자 주).

 

평범한 일상조차 비난의 소재로 전락됐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음주운전' 김새론, 자숙 끝? 카페 취업여유로운 SNS 속 근황>(2024/7/17 김수아 기자), 스포츠조선 <"김수현이재욱X우도환 또 소환"김새론, 추억팔이 빙자한 관심 구걸 대중만 지친다>(2024/8/7 조지영 기자), 텐아시아 <게시물은 차마 못 올리겠고김새론, 숨어서 '좋아요'만 누르는 근황>(2024/10/29 정다연 기자) 등이 대표적입니다. 재기 노력을 향해서는 OSEN <김새론, 관대함과 어불성설이 만들어낸 환장의 복귀길>(2023/8/18 장우영 기자), 스포츠동아 <김새론, 유례없는 자숙전성기>(2024/4/17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스타투데이 <'음주운전' 김새론, MV로 룰루랄라 복귀>(2023/8/18 진향희 기자) 등처럼 마녀사냥식으로 공격했습니다.

5. 부고기사에 배우 김수현 생일 언급, 사주풀이까지

 

언론의 태도는 사후에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김새론씨가 2023년 배우 김수현씨와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언론은 '셀프 열애설'이라며 김새론씨를 비난했습니다. 이번에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뉴시스 <김새론, 김수현 생일에 사망열애설 재조명>(217일 최지윤 기자), 뉴스1 <김새론 사망일은 '셀프 열애설 상대' 김수현 생일>(217일 정유진 기자) 등은 김새론씨 사망일과 김수현씨 생일을 연결 짓는 반인륜적 행태까지 보였습니다(*뉴스1 기사의 경우, 현재 위 기사 링크를 클릭하면 '원하시는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나온다. 해당 기사는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 편집자 주). 금강일보, TV리포트, 아시아투데이, iMBC연예, 뉴스컬쳐, SWTV, 소셜밸류, 뉴데일리, 텐아시아도 두 사람을 엮어 제목 장사에 몰두했습니다.

 

'사주'를 언급하며 고인과 가족에게 상처를 입히는 추측성 기사도 등장했습니다. 뉴스1 <"대운에 흉살2025년 특히 조심" 고 김새론, 3년 전 사주풀이 소름>(217일 소봄이 기자)은 역술인 A씨가 음주운전이 일어난 2022년 김새론씨 사주를 풀이한 내용을 보도했는데요. TV리포트, 톱스타뉴스, 스마트투데이 등도 복붙 수준의 기사를 전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이렇듯 김새론씨 SNS와 일거수일투족을 염탐하며 부정적 여론을 만드는 데 앞장섰던 언론은 고인이 사망하자 일제히 유튜버와 악성댓글에 그 책임을 돌렸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새론 자숙 중 술파티" 비판했던 유튜버 역풍결국 영상 내렸다>(218일 박효주 기자), 스포츠조선 <김새론 사망에 A유튜버 비판 폭주영상 비공개에도 '가십 콘텐츠' 뭇매>(217일 정유나 기자)는 김새론씨 '가십'을 콘텐츠로 제작한 유튜버에게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 <사설/배우 김새론 계기로 악플 처벌 대폭 강화하라>(219)"자숙하며 재기하려던 젊은 배우의 몸부림이 악플에 짓밟혀진 것은 참담하고 충격적"이라며 악플을 지목했습니다. 유튜버의 추측성 발언을 받아쓰며 논란을 증폭하고, 자극적이며 과장된 제목으로 클릭 수를 노렸던 언론이야말로 김새론씨 사망에 가장 큰 책임을 느껴야 할 가해자입니다.

 

* 모니터 대상 : 2022518~2025219일 네이버 뉴스 '언론사 편집판' 구독자 수 200만 이상인 49개 언론사, 스포츠/연예 24개 언론사를 '김새론'으로 검색한 기사 전체

 

* 네이버 뉴스 '언론사 편집판' 구독자 수 200만 이상인 49개 언론사 : JTBC, YTN, MBC, SBS, 국민일보, 한국경제, 조선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 아시아경제, KBS, 한겨레, 경향신문, 동아일보, 머니투데이, 서울경제, 서울신문,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선비즈, 한국일보, 헤럴드경제, 파이낸셜뉴스, MBN, 뉴스1, 뉴시스, 디지털타임스, 부산일보, 연합뉴스TV, 한국경제TV, 문화일보, 세계일보, 노컷뉴스, SBS비즈, 미디어오늘, 농민신문, TV조선, 경기일보, 강원일보, 데일리안, 매일신문, 비즈워치, 시사저널, 아이뉴스24, 오마이뉴스, 전자신문, 채널A, 프레시안, KBC광주방송

 

* 네이버 뉴스스탠드 스포츠/연예 24개 언론사 : MK스포츠, Newsen, OSEN, SBS연예뉴스, SportalKorea, S portsQ, SPOTVNEWS, TVREPORT, 게임동아, 마이데일리, 스타뉴스, 스포츠경향, 스포츠동아, 스포츠서울, 스포츠월드, 스포츠조선, 스포츠춘추,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한국, 엑스포츠뉴스, 일간스포츠, 조이뉴스24, 텐아시아, 티브이데일리

 

이 글은 민주언론시민연합 홈페이지(www.ccdm.or.kr), 슬로우뉴스, 오마이뉴스에서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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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사망으로 본 연예 매체의 SNS 기사의 문제점. (+설리 +장우영 +이진호)

배우 김새론 사망…경찰, 현재까지 수사 결과는.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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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을 운영하는 이진호가 김새론 사망과 관련해 비난을 받고 있다. 실상 이진호 혼자만 비난을 받을 일은 아니다. 이진호의 주장을 퍼나른 연예매체와 그 이상으로 김새론의 SNS 사진 한 장에 온갖 이상한 제목을 달아 조회수 장사를 한 연예매체들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을 수 없다. 그러나 소스를 주로 꾸준히 제공했기에 연예뒤통령 이진호의 책임 지분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AOA 출신 권민아가 이진호를 저격하고 나섰다.

 

연예뒤통령 이진호 권민아
연예뒤통령 이진호 권민아

 

권민아는 자신으 SNS저도 전혀 일면식 없는 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저에 대해서도 예전에 함부로 지껄이고 당해본 사람으로서 다 아는 척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역겹다. 마치 날, 아니 우릴 오래전부터 지켜봐 온 사람처럼 엄청 가까이 늘 계셨었던 것처럼 허위 사실만 가지고 팩트다’ ‘팩트다세뇌하는 영상이구나. 다 보지도 못하고 껐다. 그때 당시에는 당신이란 사람도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상처받고 울었는데. 저도 그땐 솔직히 정신적으로 더 미치는 줄 알았다. 지금껏 참다가 이번 일을 보고서 또다시 화가 나 글을 쓴다. 뭐 팩트를 알리시는 것도 있겠지만, 피해 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조회수 우선으로 말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서 조심 좀 해주셨으면라고 글을 올렸다.

 

이진호가 기자 출신이기에 아마도 AOA를 알 것이다. 그러나 권민아가 말한 것은 아냐는 것이다.

 

이진호는 김새론에 대해서는 김새론이 자숙 기간 중 생일에 지인들과 술 파티를 벌였다고 밝히기도 하고, 김새론이 생활고로 카페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사진을 공개하자 보여주기식이라며 비판하는 뉘앙스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후에도 해당 유튜버는 김새론과 관련한 이슈 영상을 올렸다.

 

그럼 이런 부분에 공감하는 권민아에 대해서 이진호가 어떤 내용을 다뤘을까.

 

 

2019년 10월 14일 설리 사망 그리고 2019년 9월 29일 연예 기사.

설리의 사망, 그리고 연예인을 지적할 대중의 자격.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사망했다. 자살이다. 원인은 아직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악성댓글, 즉 악플 때문이라고 말한다. 동료 연예인들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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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진호는 연예뒤통령 채널을 통해 AOA 갈등에서 그동안 피해자로 알려진 권민아가 오히려 지민에게 폭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권민아를 가장 챙긴 사람은 지민이었고, 권민아는 프로의식이 부족했다고 주장하며 초아는 포기했는데권민아가 신지민만 저격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는 여러 매체에서 받아 썼다. 또 비슷한 시기에 '누가 진짜 피해자일까? 권민아 거짓말 소름돋는 이유'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사실 이진호의 유튜브 콘텐츠는 시작부터 이렇게 자극적이지 않았다. 연예계 소식을 전했고, 기자 출신임을 활용해 연예인들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자극적인 콘텐츠 중심으로 가기 시작했고, 썸네일이나 제목도 그 같이 변했다.

 

사실 이런 변화 속에는 사망한 김용호나 현재 김세의가 운영 중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서로 비난하고 다투는 사이에 어느 순간 연예뒤통령 이진호의 성향 역시 이들과 닮아간 것이 아닌가 싶다.

 

김새론 부모의 이야기를 전하는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현재 이진호 채널에서 김새론과 관련된 영상 자료들을 추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장례 이후 유족이 이진호를 고발하거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를 한다면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이진호의 채널 연예뒤통령 댓글에는 이진호를 향한 악플이 달리고 있다.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의 변화가 필요하다. 물론 이 역시도 소비가 있으니 만들어지니, 그것을 보고 무조건 믿는 네티즌들 역시 반성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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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홍수현의 노래실력에 민망.

27일 저녁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뮤지컬 를 봤다. 우리가 흔히 심심하면 하는 게임을 뮤지컬화해 흥미로웠던 점도 있었지만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였기에 주저없이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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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무대는 연기를 하려는 혹은 드라마나 영화만 하는 연기자들에게는 뭔가 ‘점프’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 아이돌 가수 출신들에게는 연기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연극 무대에 섰다라는 커리어는 이들에게 큰 자산이다. 이런 면에서 아이오아이와 위키미키에서 활동했던 김도연이 연극 애나엑스를 통해 연기에 첫 도전을 한 현장을 보면 미묘한 생각이 들었다.

 

애나엑스 김도연

 

현재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애나엑스는 미국 사교계를 발칵 뒤집은 애나 델비(본명 애나 소로킨)의 사기극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는 드라마 애나 만들기로 만들어졌고, 연극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다.

 

공연의 주인공인 애나의 사기극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91년 러시아에서 태어나 2007년 독일로 이주한 애나는 트럭 운전사의 딸이다. 대학을 중퇴했고 홍보 업계 인턴으로 일했으며 파리로 날아가 잡지사 인턴을 했다. 거기서 화려함의 힘을 알게 됐고, 뉴욕으로 건너가 이 힘을 본격적으로 캐치해 활용하기 시작했다. 애나는 비싼 호텔에서 돈 한 푼 내지 않고 취식을 했고, 공짜로 개인 전용기에 탑승했다. 은행에서 많은 돈을 빌렸고, 부자 친구의 카드를 몰래 긁기도 했다. 백 달러씩 팁은 건넸고, 돈 좀 있고 권력 좀 있다는 남자들은 애나에게 빠져 그녀를 추종했다.

 

 

김도연이 연기해야 하는 애나는 실존하고 있고,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다.

 

사실 애나엑스는 연극에 첫 도전하는 이에게는 쉽지 않다. 단 두 명의 배우가 100분간 쉴 새 없이 대사를 쏟아내는 2인극이다. 현실에서 과거로, 다시 현실로, 시대의 변화도 심하다. 자신을 라는 2인칭으로 부르며 모든 시점을 현재형으로 말하는 형식도 쉽지 않다. 자신들이 연기해야 하는 역할뿐 아니라, 3자의 연기도 해야 한다.

 

 

 

 

관객의 눈물과 흐느낌을 끌어낸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박근형 +손숙)

어느 순간부터 뮤지컬이나 연극에서 관객들은 반응을 자제했다. 뮤지컬 넘버가 끝나거나, 연극 1막이 끝나면 박수와 호응을 보내지만, 그 외에는 속칭 ‘시체 관극’ 수준이다. 그런데 세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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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서 이야기했지만 애나는 과시와 욕망으로 얽힌 소셜네트워크(SNS) 세상에서 거짓을 진실로 포장하고 가짜를 사실로 조작하는 게 얼마나 손쉬운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애나 역을 맡은 배우는 이런 상황을 관객에게 보여줘야한다.

 

지난 15일에 마곡에 있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본 김도연의 연극 도전은 일단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김도연의 애나 연기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김도연이 가지고 있는 외모다. 애나는 거침이 없어야 했고 타인을 속이는 데 있어서 당당해야 했다. 김도연이 갖고 있는 이미지는 이런 거침없음당당함을 등장부터 보여줬다. 이후 거침없이 쏟아낸 대사와 자유분방하게 보여준 연기는 김도연의 매력과 잘 어울려 애나를 만들었다.

 

애나엑스 김도연 한지은 최연우
최연우 한지은 김도연

 

사실 171cm의 키와 피지컬은 같은 역할을 맡은 한지은이나 최연우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한다. 한지은이 키가 168cm로 작진 않지만 그간 매체를 통해 보여준 이미지는 애나로서는 다소 아쉽다. 최연우는 연기로서는 뛰어나지만 뭔가 화려함을 보여주기에는 밋밋한 부분이 있다. 김도연이 피지컬로 이미지적으로 이들 선배와 위 혹은 그 중간 쯤 서있는 셈이다. 

 

또한 작품 선정도 절묘했다. ‘가짜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연극이지만 무겁지 않다. 오히려 젊은 남녀의 로맨스처럼 보였다. 김도연과 이현우가 내뱉는 대사는 19금 수준이다. 성적 표현 가득 담은 대사가 오갔고, 아슬아슬한 행동을 표출했다. 극이 진행되는 내내 김도연은 청바지와 하얀 면티만 입었다. 간혹 후드점퍼를 입긴 했지만, 기본 의상은 하나였다. 피지컬이 좋은 김도연에게 흰티와 청바지는 당연히 잘 어울렸고, 이런 부분이 오히려 이현우와 로맨스를 젊은 에너지를 보여주곤 했다.

 

 

연극 <키스>│내용을 말할 수 없는 반전(反轉), 그리고 시리아 상황으로 본 반전(反戰)

연극 가 공연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공연이 시작되기 전 사람들이 기념으로 무대를 찍기 시작했다. 그러자 스태프들이 주의사항을 말해준다. “공연은 물론 커튼콜도 찍을 수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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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2인극이라는 점이 오히려 김도연에는 득이 됐다. 이날 오롯이 김도연과 이현우의 연기만을 평가할 수 있었다. 이들이 다소 호흡이 안 맞아도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둘이 해결하면 그만이었다. 극의 흐름상 큰 저해도 없고, 젊은 남녀의 실수 정도로 이해하게 됐다.

 

만약 김도연의 첫 연극 도전이 많은 선배 배우들과 나오는 메시지 가득한 연극이라고 보자. 박근형이 나오고 이순재가 나오고 손숙이 나오고 한다면? 김도연의 연기력의 비교 대상이 달라진다. 부담이 더 될 수밖에 없다.

 

앞서 김도연의 피지컬과 뜻밖의 연기력과 많은 대사 소화력이 놀라웠다면, 아쉬웠던 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첫 연극 연기 도전이라는 점이 반쪽짜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어우러지고, 그 안에서 다른 김도연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 맞는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안 맞는 옷을 나에게 딱 맞추는 모습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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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 사망…경찰, 현재까지 수사 결과는.

이루‧김새론‧신혜성 등 연예인 음주운전 왜?…후배들의 ‘롤모델’ 윤제문 존재하기에.태진아 아들 이루가 19일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면허 정지 수준이란다. 이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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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의 사망, 그리고 연예인을 지적할 대중의 자격.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사망했다. 자살이다. 원인은 아직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악성댓글, 즉 악플 때문이라고 말한다. 동료 연예인들도 이에 초점 맞춰 사람들에게 호소한다. 악성댓글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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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이 사망했다. 정황상 극단적 선택을 한 듯 싶다. 생활고 때문에 힘들었단 이야기,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이름을 김아임으로 개명했다는 이야기, 카페 개업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등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목받는 것은 팬들이 현재 언론사, 특히 연예 매체들을 상대로 비난을 쏟아붓고 있다는 것이다. 김새론의 사망의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하면서 말이다.

 

김새론

 

김새론의 사망 소식은 16일 오후 8시 넘어서 들려왔다. 김새론이 성수동 다세대주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김새론과 만나기로 한 친구가 발견하고 오후 454분쯤 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김새론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숨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도 없었다고 전했다.

 

김새론의 사망에 대해 지인들은 생활고 때문에 힘들어 했다고 언론에 말한다. 김새론이 지난 20225월 청담동에서 술에 취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후 힘들어 했다는 것이다. 음주운전은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 김새론은 결국 2000만원의 벌금형을 확정받았음은 물론 당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보상 절차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런 김새론에게 언론들 특히 연예 매체들은 자숙이란 프레임을 걸고 집요하게 걸고 넘어졌다. 왜 그랬을까. 이유는 하나다. 트래픽. 클릭수로 돈을 버는 연예 매체들에게는, 비난을 받고있는 연예인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큰 수익이다. 기사를 쓰는 기자가 원했든, 아니면 해당 매체가 그런 방향으로 가든 말이다. 이들이 올해에만 쓴 기사 제목만 보다. 이는 김새론이 어떤 잘못을 또다시 해서가 아니다. 그냥 인스타그램에 사진 올린 것 때문이다. 2022년 음주운전을 지금까지 적용한 것이다. 여기에는 오센(OSEN), 텐아시아, 헤럴드팝 등 다양하다.

 

'반성 없는 김새론, 셀프 결혼설 후 근황'

'김새론, SNS셀프 웨딩사진 이어 셀카, 댓글은 NO',

'김새론, 이번엔 빛삭 NO결혼설 해프닝 후 뜬금 근황'

'김새론 음주운전 후 3이젠 얼굴로 무력 시위, 반성 없는 자숙'

'SNS 못 끊는 김새론, 반성 따위 없다댓글창 막고 '얼빡샷' 박제'

'음주운전 김새론, 형형색색 팔찌+매끈 피부생활고 맞아?'

'논란 즐기는 김새론, 못 고치는 SNS'

 

 

 

또..연예인 죽음...진실? 사실? 트래픽?

유니 때도 그랬지만 또 난리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렇게 하고 싶던가? 네이버 소속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은 1~2분 단위로 쏟아낸다. 네이버에 정다빈을 치면 중앙일보로 도배를 했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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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비단 김새론 뿐 아니다. 과거 설리 역시 그랬다. 설 리가 어떤 옷을 입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바로 논란으로 만들었다. 속옷을 입든 안입든 그게 뭔 문제인가. 결국 설리 사망 당시 연예매체들의 행태는 팬들에 의해 대중들에 의해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이중 현재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 오센(OSEN) 장우영 기자와 유튜브 채널 연예뒷통령을 운영하고 있는 이진호다 왜 그럴까.

 

일단 장우영을 보자. 장우영이 김새론에 대해 쓴 기사라며 누군가 정리한 내용이다.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 싶을 정도다. 위에 김새론 음주운전 후 3이젠 얼굴로 무력 시위, 반성 없는 자숙역시 장우영이 쓴 기사 제목이다.

 

김새론 관련 장우영 기사

 

그런데 김새론이 사망하자 이런 기사를 썼다.

 

배우 김새론이 하늘의 별이 된 가운데 자숙 기간 중 셀프 열애설, SNS 활동 등이 혹시 고인이 보낸 SOS 신호가 아니었을까. 음주운전 논란 이후 자숙 중이던 그는 결국 복귀하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났다.

 

 

복귀하지 못하고’. 인스타그램에 사진 하나 올린 것을 가지고도 지적하는 기사를 썼던 기자가 할 말은 아닌 듯 싶다. 장우영이 말하는 복귀는 무엇일까.

 

이진호 역시 마찬가지다. 이진호의 경우에는 어떤 네티즌들은 유족이 허락하면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진호가 유튜브에 김새론에 대해 언급하면 연예 매체들이 받아 쓰는 상황까지 언급하면서 말이다.

 

이번 일로 연예 매체가 바뀔까. 아니다. 그럴 일은 없다. 여전히 트래픽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에서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큰 자산이다. 그게 어떤 결과를 낳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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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만? 교제 폭력 피해자 차민정 역 박정연 '눈길'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1회 6.8% 2회 9.3%라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다. 박신혜가 ‘박신혜 연기’를 오랜만에 보여줬다. 그런데 1회와 2회에서는 박신혜만큼 주목받아야 하는 배우,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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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와 박정민이 주인공으로 나선 쿠팡플레이 ‘뉴토피아’는 나름 재미가 있다. 이제는 비록 너무 식상한 느낌을 주는 K-좀비 이야기지만, 도심 속 초고층 빌딩 위 방공부대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이야기와 곰신(군대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적절히 결합했다는 면에서 흥미로웠다. 그러나 이런 나름 재미있는 소재가 엉뚱하게 블랙핑크 지수 (김지수)의 연기력 논란으로 다른 쪽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람들은 지수는 왜 연기를 하는걸까라는 의문까지 갖는다.

 

뉴토피아 지수

 

뉴토피아는 방공부대에 늦은 나이에 입대한 이재윤(박정민 분)과 라인호(임성재 분)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리고 이는 곧 이재윤과 강영주(지수 분)의 이야기로, 다시 애런 팍(김준한 분) 등 빌딩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점점 확대해 간다. 물론 이는 좀비 사태가 벌어짐으로서 생기는 일이다. 무서운 내용도 없고, 그냥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물이다.

 

1. 지수는 왜 연기를 할까?

 

8부작 중 2회까지 공개된 현재 뉴토피아는 이런 장르 때문에 사실 쿠팡플레이 이용자들만 보는 정도의 내용이다. 물론 해외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있긴 하다. 이런 부분은 나름 쿠팡플레이가 하는 언론플레이에도 활용된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잔인하고 냉정하다는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씨알도 안 먹히는상황이다.

 

특히 여주인공 지수의 연기력은 앞서도 언급했지만, ‘지수는 왜 연기를 하는걸까혹은 지수는 왜 연기력이 늘지 않는걸까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 지수의 연기력 논란이 아니었다면, 한국에서 뉴토피아는 쿠팡플레이 사용자들만 보는 그저 그런 좀비물로 끝날 분위기였다.

 

지수의 연기력 논란은 조금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최고 시청률 3.9%, 최저 시청률 1.7%를 찍은 202112월 방송됐던 JTBC 드라마 설강화때로 말이다. 당시에도 지수는 시청자들을 이해시키지 못할 연기력을 선보였다.

 

설강화 지수

 

설강화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위기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 준 여대생 은영로(지수 분)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드라마 방송 전부터 민주화 운동 비하, 안기부 미화 등의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막상 드라마가 시작되자, 이와 더불어 지수의 연기력이 도마에 올랐다.

 

당시 가장 지적이 컸던 부분은 어색한 연기력보다 심한 발음과 발성이었다. 심하게는 자신의 극중 이름인 은영로조차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여기에 정해인, 박성웅, 윤세아 등 연기파로 불리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이들과 섞여 있으니, 더더욱 이런 지수의 연기와 발음은 부족해 보였다.

 

그런데 이런 부분은 이번 뉴토피아에서도 보였다. 불안한 목소리 톤과 부정학한 발음, 여기에 과잉 표정은 시청자들이 극에 몰두하는데 종종 방해로 다가왔다. 좀비를 보고 놀라는 연기를 했는데, 전혀 놀라지 않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남자친구인 박정민이 군 입대를 위해 머리카락을 자르다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슬퍼서 우는 것인지, 박정민을 놀리기 위해서 우는 척을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회사 선배를 대하는 모습도 뭘 어쩌러라는 것이지라는 의문을 시청자에게 안겨줬다. (이게 연기였고 전략이라면 대단한 것이지만, 그렇게 안 느껴지는 것도 대단)

 

2. 지수 최고의 작품은 대사 없는 '천박사'?

 

이렇다보니 지수의 대표작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라는 말이 있다. 지수는 이 영화에서 선녀무당(박정민 분)이 모시는 선녀 역으로 등장한다. 특별 출연이지만 지수에게는 스크린 데뷔작이다. 지수의 등장은 극장 관객들에게 탄성이 나오게 했다.

 

 

 

 

블랙핑크(blackpink) 월드투어 콘서트 마지막 공연 솔직 후기.

블랙핑크(blackpink)는 현재 한국 걸그룹 서열에서 최상위에 있을 것이다. 속칭 현재 걸그룹의 인기도를 이야기하면 나오는 팀 이름이 뉴진스(NewJeans), 아이브(IVE), 르세라핌(LE SSERAFIM), 에스파(ae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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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지수

 

그런데 ‘천박사’가 지수의 대표작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수가 영화에서 대사가 없기 때문이다. 지수는 선녀무당인 박정민의 몸에 빙의되어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한다. 즉 박정민이 연기하고 박정민이 대사를 말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지수는 대사가 없었기에,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고, ‘대표작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설강화방송부터 3년이 지난 지금, 지수는 정말 연기나 발음에 대해 노력을 안하는 것일까. 아니면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이까. 전자라면 문제이고, 후자라면 더 큰 문제다.

 

뉴토피아가 앞으로 6회분이 남았는데, 지수는 유튜브 등에서 자신의 연기력을 조롱하는 모음집을 없애고, 새로운 모음집을 만들 수 있을까. ‘연기자 지수는 과연 드라마계나 영화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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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최준용‧차강석‧김흥국…인지도 낮은 연예인들의 ‘윤석열 코인’ 이용하기 (+전한길

윤석열 내란과 탄핵을 바라보는 연예인들 말의 품격 차이…조진웅‧이원중 VS 김흥국.(+JK김동욱)“비상계엄령은 통치행위, 내란 아니고 헌법 지켰다”는 윤석열‧김용현 주장 VS 헌법 제77조‧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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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승만 다른 ‘건국전쟁’이 이례적으로 1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면서 ‘보수 코인’에 탑승하려는 영화들이 연이어 나왔다. 손현우 감독은 박정희: 경제대국을 꿈꾼 남자로 뮤지컬 박정희의 공연 실황을 담은 작품은 선보였다. 요즘 한참 내란 나비라며 비판받고 있는 김흥국이 설립한 흥픽쳐스가 제작을 맡아 박정희와 육영수 여사에 관한 내용을 담은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이 개봉했다. 그러더니 이제는 윤석열 찬양하는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2월에 개봉한다고 한다.

 

힘내라 대한민국 윤석열

 

우선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은 사실 건국전쟁흥행 보고 김흥국이 졸속으로 만든 영화다. 박정희와 육영수의 기록 영상이 7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재연을 넣었는데, 배우 김궁과 양수아가 박정희와 육영수를 연기했고, 고두심과 현석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 영화는 국민의힘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국회회관 대회의실에서 첫 시사회를 개최했는데, 국민의힘 국회의원 30여명이 참관했다. 당시 기사를 보면 이렇다.

 

“시사회에는 ‘야인시대’의 최준용, ‘빨간 구두 아가씨’의 원로 가수 남일해, 박용식 월드컵 응원단장 등 연예인과 황우여 비대위원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성일종, 김태호, 김성원, 송석준, 박대출, 박성민 등 국회의원 30여명이 참석했다”

 

당시 주호영은 반응이 대단하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이 만석되는 모습은 20년 만에 처음 본다라고 말했고, 황우여는 지난번 건국전쟁관객 수가 117만명에 달했는데 이번에는 1000만명 가자고 외쳤다. 헛소리들을 해댄 것이다.

 

 

 

'파묘' 흥행을 도와주는 '건국전쟁' 감독…추가로 ‘건국전쟁’을 보지 말아야 할 이유.

영화 가 600만을 돌파했다. 개봉 11일만이고, 지난해 말 천만영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서울의 봄>보다는 무려 일주일이나 빠른 속도다. 스토리의 탄탄함과 더불어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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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2만명 정도의 관객이 봤다. 한 마디로 박정희 육영수 좋아하는 보수 세력들도 외면한 영화라는 것이다. ‘박정희 코인’ ‘육영수 코인’ ‘보수 코인활용해 뭣 좀 해보려 했던 김흥국의 열정(?)에 보수 세력 조차 고개를 돌린 것이다.

 

박정희: 경제대국을 꿈꾼 남자도 뭐 따로 언급할 것도 없다. 이것 역시 16000여명 정도 관객을 모았다. 이승만은 영화적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박정희는 철저하게 외면당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윤석열 탄핵 정국을 이용하려는 영화가 나왔다. 제목도 답답했다. ‘힘내라 대한민국’. 금기백 감독과 애진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최윤슬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예고편을 공개한 이들의 홍보 문구를 보자.

 

 

윤석열 언론관과 잚은 뉴진스 부모들의 언론관 (+민희진 언론관)

‘전속계약 해지’ 민희진이 짠 그림, 뉴진스가 본격적으로 실행하나. (+결국 소송?)'뉴진스 엄마' 민희진의 반박, 그러나 ‘쌍년’ ‘페미년’ 해명 빠지고 “난 빼줘” 시전?직원 A씨의 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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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은 6.25 전쟁 전후 남북한의 이념 대립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오늘날까지의 국가 상황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막중한 선택을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그린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 공개된 이번 1차 예고편은 “언젠가 누군가 해야 한다면, 바로 지금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2024년 신년사로 시작한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대통령의 믿음직한 한마디로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에서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바가 드러나 있다. 과거에 많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 힘들게 쌓아 올린 대한민국이 민주당의 입법 독재에 현재에도 나라가 흔들리고 있었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이번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 느낄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그들의 목적은 사회 갈등을 조장하고 선동하여 나라를 전복시키려는 것이다’라는 영화 속 내레이션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에 힘을 쓰는 국민들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 높여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을 조명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줄 다큐멘터리 영화가 될 ‘힘내라 대한민국’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윤석열의 비상계엄을 통한 내란 관련 글은 많이 썼으니, 링크를 확인하면 되고. 영화 제작 및 개봉된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과연 얼마나 저 영화를 볼까였다. 현재 윤석열 지지율이 50% 전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가운데, 이런 흐름이라면 이 영화는 이승만의 건국전쟁117만을 넘어 500만 영화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과연 2~3만명이나 제대로 넘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실 현재 윤석열 탄핵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은 이재명이 싫어서, 혹은 그냥 민주당이 싫어서 나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즉 윤석열 자체를 향한 믿음은 아니다. 지난 대선때와 비슷한 흐름이다.

 

한 가지 더. 영화는 227일에 개봉한다고 한다. 그런데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저 즈음 윤석열이 파면될 수도 있다. 과연 영화는 탄핵 당한 윤석열을 보여줄 것인지, 탄핵 이전의 윤석열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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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자회사 디지털 타임스, ‘폭탄발언’ ‘작심’ ‘저격’ 분노‘로 제목장사 제대로.

문화일보 자회사 중 디지털 타임스가 있다. 2000년에 창간했으니 대략 23년 정도 된 꽤 오래된 언론사다. 언론사명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IT나 산업 등을 주로 다루는 매체다. 그런데 이 매체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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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제할 것이 있다. 이건 태영호 혹은 태영호 아들을 비난하려 쓰는 글이 아니다. 네이버와 연동된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의 오류를 기록하기 위해서다. 단지, 윤석열과 김건희가 대통령(?)이 된 후, ‘바이든 날리며’ ‘의원 요원’ ‘명품백 조그마한 파우치’ ‘계엄령 계몽령등 이상한 세상에 살다 보니, 단순 오류 듯한 내용도 의심이 가는 이상한 세상이기에 이렇게 남겨보려 한다.

 

태영호

 

일단 네이버 검색어 이야기를 조금 해야겠다. 사실 네이버는 공식적으로 실시간 검색어가 없다. 2005실시간 인기 검색어란 이름으로 처음 서비스한 후에 2021225일 폐지됐다.

 

이 서비스는 처음에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다양한 이슈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내 언론사들이 수익을 위해 어뷰징(트래픽을 올리기 위해 검색어(키워드)에 맞춰 똑같은 기사를 지속적으로 내보내는 해위)하는 도구로 사용하면서 논란이 됐다. 실제 사람들이 별 관심도 없는 연예인 개인사가 올라가면 방송, 일간지, 인터넷지를 불문하고 검색어 키워드에 달려들어 어뷰징에 매달린 시기도 있었다. ‘트래픽=이기 때문이었다. 특히 주요 대상이 연예인이었기에, 일부 언론사들은 이에 맞춰 연예매체를 만들거나, 외주를 주기까지 했다. ‘전설의 기승전유승옥’도 이 때문에 나왔다.

 

 

네이버 실검 존재할 당시인 7년 전 어뷰징을 이렇게 했다…‘기승전 유승옥’도.

지금은 없어졌지만 한때 네이버 사이트에는 실시간 검색어가 있었다. 트래픽으로 먹고사거나 이득을 취하는 이들, 즉 언론사나 블로거들은 이 실검에 예민했다. 실검에 뜬 검색어를 쓰고,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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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의 인원으로 검색어를 조작할 수 있다는 의혹이 일면서 정치적으로 이념적으로 이용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때문에 네이버가 정치적 이슈에 자주 소환됐다. 네이버가 폐지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해부터 시그널랩이 네이버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한 직후인 20215없어진 실시간 검색어를 다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시그널 실시간 검색어서비스를 출시했다. 네이버는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재 이는 네이버앱에 연동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람들도 이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를 네이버 검색어로 인식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시그널 검색어를 클릭하면 네이버 뉴스로 들어간다. 그리고 이는 한번 개편돼 노출되기도 했다. 네이버 말대로 무관하다면, 굳이 자신들의 뉴스로 연동할 이유가 없다. 클릭하면 구글로 가든, 그냥 검색어만 표출시키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네이버 뉴스로 빠지고, 그나마도 잘 보이게 편집됐다.

 

그런 시그널 검색어가 오늘 이상한 오류를 냈다. 오전 1150분 시그널 검색어에 뜬 내용은 이렇다.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 제주항공 참사, 서희원 사망 구준엽, 고경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뉴캐슬 결승 진출, 대마 태영호 장남, 옥택연, 양민혁 토트넘 프리시즌, 답하는 최상목 권한대행

 

 

 

 

그런데 이 10개 중 9개 키워드는 클릭하면 해당 내용의 뉴스로 삐진다. 그런데 유독 대마 태영호 장남만 클릭을 하면 시그널 검색어 페이지에서 계속 헛돈다. 그렇다고 뉴스가 없는 것도 아니다.

 

참고로 이날 태영호 아들 뉴스는, 태영호 아들이 대마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고발됐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서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와 별개로 태영호 아들은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을 상대로 가상화폐 투자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으로도 고발당해 사기 및 유사수신 행위, 명의도용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이는 네이버의 오류인지, 시그널랩의 오류인지 모른다.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싶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록에 남기려 한 이유는 이렇다. 온갖 의혹과 음모론이 판치는 세상에서 한번쯤은 기록에 남겨두고 싶다. ‘날리면 바이든’ ‘의원 요원등 전국민 청각테스트, 전국민 시각테스트를 하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태도 때문에 이런 것도 한 번쯤은 되돌아 보는 시대니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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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해지’ 민희진이 짠 그림, 뉴진스가 본격적으로 실행하나. (+결국 소송?)

'뉴진스 엄마' 민희진의 반박, 그러나 ‘쌍년’ ‘페미년’ 해명 빠지고 “난 빼줘” 시전?직원 A씨의 성희롱 주장과 관련해 어도어 민희진이 A4용지 18매에 달하는 긴 입장을 SNS에 올렸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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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어도어와 전속계약 등 분쟁 중인 뉴진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부모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려고 SNS를 개설했다. 내용을 보니 사람들에게 뉴진스의 입장 (혹은 민희진의 입장)을 직접 밝히고, 하이브와 어도어가 어떤 입장을 밝히면 직접 대응하겠다는 말이다. 이 기반에는 언론사에 대한 불신이 존재한다. 한 마디로 대다수 언론사는 하이브와 어도어 편인고, 뉴진스와 민희진 편은 소수라는 것이다. 그런데 내용을 읽다보니, 윤석열과 닮아도 너무 닮았다.

 

뉴진스

 

이들이 올린 내용을 보자. 뉴진스 부모들은 본 계정은 임시로 운영될 계정으로, 하이브와의 분쟁에서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설 되었음을 알립니다. 입장을 전달할 공식 창구가 없었기 때문에 그간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직접 인터뷰하거나, 알게 된 기자분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달하려고 여러 차례 노력해 보았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다소 의문이 가는 점도 있지만, 무리는 없어 보인다. 그간 뉴진스 부모인터뷰 기사가 적잖게 나갔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다음 내용이다.

 

감사하게도 그대로 받아 써주신 매체도 있었지만 매우 소수였고, 대행사를 통해 전체 배포 또한 시도해 봤지만 헤드라인이 이상하게 쓰이는 등 저희의 입장이 지면을 통해 왜곡 없이 전달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멤버들의 이야기는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틀 안에서 인용되는 것이 아니면 극소의 기사로만 배포되는 데에 그쳤지만, 하이브 및 어도어는 인터넷 어용지를 포함한 여러 언론사 등을 통해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확인 및 반론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 허위사실 혹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내용의 기사 등을 하루만으로도 몇백개씩 배포하는 중입니다.

 

일단 글을 읽으면서 정말 이걸 부모들이 썼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간 인터넷 매체들과 접촉하고 인터뷰를 해봤다면, 저런 말들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불리한지 알텐데 말이다.

 

글 자체가 신뢰가 없다. 정리하면 우리 말 그대로 쓰면 정론지고, 우리 말 그대로 안 쓰고 하이브와 어도어 입장을 써주면 인터넷 어용지라는 말이가. 웃기지 않는가.

 

게다가 언론사들이 하이브와 어도어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를 하루에 몇백 개씩 배포한다는을 듣는 순간 웃음만 나왔다. 실제 데이터를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저 부모들이 자신들이 친 하이브-어도어로 규정한 언론사들을 공개했으면 한다. 이들이 수백 개씩 나온다는 그 기사들이 어떤 언론사들이 어떤 기준으로 쓰는지 궁금하다.

 

뉴진스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수순…‘뉴진스 해체’ ‘뉴진스 2기’, 가능성과 방향은? (+민희진의 위

하이브, 빅히트 뮤직 대표에 신선정 선임, 민희진 의식한 배치? (+개저씨 프레임)민희진 vs 하이브-어도어의 공방 핵심 쟁점 4가지 (+ 뉴진스 언론 취재 지원의 해석)뉴진스 ‧ 하이브 ‧ 민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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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앞서 언급했듯이 이들 부모들이 보인 스탠스는 우리 말만 써주는 언론사들만 제대로 된 언론사라는 것이다.

 

물론 이들이 말하는 내용 중 언론사라면 의례 거쳐야 하는 사실확인 및 반론청구권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채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여러 기사에서 나오듯이 하이브와 어도어가 입장을 밝히면, 이에 대해 확인하려 민희진이나 민희진 측에 물어보면 불리하면연락을 안 받거나, 이상한 이야기만 해댄다. 이는 뭐 기사에 많이 나왔으면 확인하면 된다. 특히 민희진은 불리하면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언론사를 협박하는 수준의 이메일을 보낸다.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이란 말이 도대체 언제부터 자신들의 불리함을 감추는 수단으로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이야기를 앞으로 가보자. 뉴진스 부모들과 민희진의 이런 언론관은 윤석열의 언론관과 똑같다고 이야기했다.

 

윤석열은 본인에게 불편한 언론사들인 MBC, JTBC 등은 피한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질문 자체도 봉쇄한다. 이들 때문에 흉내만 냈던도어스테핑을 아예 중단했다. 자신 마음에 드는 KBS와 조선일보하고만 인터뷰하고, 극우 유튜버들의 채널만 시청한다. 뉴스타파 등 자신이 싫어하는 언론사는 압수수색하고, 기자들을 고소한다. 그리고 급기야 갑자기 자기보다 언론사들이 힘이 쎄다는 이상한 말을 한다.

 

뉴진스 기자회견

 

그대로 뉴진스 부모들에게 적용해 보자. 이들은 자신들의 말을 충실히 전달하는 언론사들하고만 접촉하고, 하이브와 어도어의 보도자료를 쓰는 언론사를 인터넷 어용지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게 몇백 개씩 나온다는 이상한 말을 한다.

 

윤석열과 뉴진스 부모가 뭐가 다를까.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뉴진스 부모들의 생각이 그렇다면 언론사들 리스트를 한번 공개했으면 좋겠다. 진짜 그렇게 쓰는지.

 

참고로 현재 가요 시상식을 하는 언론사들은 뉴진스에게 호의적이다. 그들을 초대해야 하니 말이다. 그들이 쓰는 기사는 어떻게 생각할까. 개인적으로 굉장히 편향적인데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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