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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만만한가”…‘보호자’ 정우성의 실패로 본 이용철과 영화계의의 ‘고귀한’

영화 ‘보호자’가 관객들의 외면을 받으며 개봉 4일만에 사실상 극장에서 퇴출될 처지다. 정우성 감독에 정우성, 김남길,박성웅이 출연했지만 관객들은 영화를 외면했다. 17일 기준 관객수 7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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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4일 KBS ‘개그콘서트’에 오랜만에 음악 코미디가 등장했다. 과거 개그콘서트의 주력 코너 중 하나인 뮤지컬을 떠올리게 했지만, 동시에 색다른 곡 해석이 놀라웠다. 그리고 그 해석은 이전의 뻔히 곡을 알고 있는 관객들에게 눈물까지 나게 했다. 여기에 송필근과 나현영의 연기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 코너가 향후 개그콘서트의 주요 코너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개그콘서트 아는 노래 사랑의 바보 송필근

 

정범균, 박은영, 송필근, 윤승현, 나현영이 출연한 이 코너는 첫 선을 보이는 자리에서 끌고 온 곡은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 이 곡은 대표적인 짝사랑곡이라고 하지만, 남자들 사이에서는 호구송으로도 불렸다. 왜 그런지 오랜만에 가사를 살펴보자.

 

그렇게 말 하지마

제발 그녈 욕하지 말아줘

그 누구보다도 내겐 좋은 여자니까

내가 하고 싶어 잘해준걸 고맙다 말 못 들어도

잠시나마 웃어주면 난 행복해

원하는 좋은 사람 나타날 때 까지

난 잠시 그녈 지켜줄 뿐야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기에 그걸로도 감사해 워

언제든 필요할 땐 편히 날 쓰도록

늘 닿는 곳에 있어 줄거야

어느 날 말없이 떠나간대도

그 뒷모습까지도 사랑할래

난 바보니깐 괜찮아

아무리 아프게 해도 못 느껴

내 걱정 하지 마

못났대도 할 수 없어

나를 자랑스레 여길 분께 가끔 미안해진데도

기꺼이 난 그녈 위한 바보로 살래

원하는 좋은 사람 나타날 때까지

난 잠시 그녈 지켜 줄 뿐야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기에 그걸로도 감사해 워

언제든 필요할 땐 편히 날 쓰도록

늘 닿는 곳에 있어 줄 거야

어느 날 말 없이 떠나간대도

그 뒷모습까지도 사랑할래

언젠가 그녀가 날 떠날 걸 잘 알아

시작이 있음 끝도 있는 걸

그 시간이 알고 싶어서라도 끝까지 가보려 해 워

그렇게 불쌍한 듯 날 바라보지 마

그래도 나는 행복하니까

언젠가 그녀를 보내 주는 날 그때 술이나 한잔 사주면 돼

언젠가 그녀를 보내주는 날 그때 술이나 한잔 사주면 돼

 

그런데 아는 노래코너에서는 이것을 아버지와 딸의 관계로 바꿔놓았다. 아내 없이 홀로 딸을 키우는 송필근이 딸의 남자친구에게 여러 부탁을 하고 결혼까지 시키는 과정을 그렸다. 그러다 보니 ‘호구송’이 갑자기 딸에게 모든 것을 헌신하는 아버지를 위한 노래가 되어버렸다. 관객석에서 많은 이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122아는 노래는 변진섭의 숙녀에게를 가져왔다. 이번에도 파격적이었다. 가사는 이렇다.

 

어쩌면 처음 그땐 시간이 멈춘듯이

미지의 나라 그곳에서 걸어온 것처럼

가을에 서둘러온 초겨울 새벽녁에

반가운 눈처럼 그대는 내게로 다가왔죠

그대의 맑은 미소는 내맘에 꼭 들지만

가끔씩 보이는 우울한 눈빛이 마음에 걸려요

나 그대 아주 작은 일까지 알고 싶지만

어쩐지 그댄 내게 말을 안해요

허면 그대 잠든밤 꿈속으로 찾아가

살며시 얘기 듣고 올래요

그대의 맑은 미소는 내맘에 꼭 들지만

가끔씩 보이는 우울한 눈빛이 마음에 걸려요

나 그대 아주 작은 일까지 알고 싶지만

어쩐지 그댄 내게 말을 안해요

허면 그대 잠든밤 꿈속으로 찾아가

살며시 얘기 듣고 올래요

나 그대 아주 작은 일까지 알고 싶지만

어쩐지 그댄 내게 말을 안해요

허면 그대 잠든밤 꿈속으로 찾아가

살며시 얘기 듣고 올래요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알고자 하는 노래인데, 이를 청각장애인 여자를 짝사랑하는 남자의 이야기로 바꿨다. 송필근이 청각장애인 나현영을 짝사랑하는데, 추후 수화로 고백하는 과정에서 숙녀에게의 가사 중 잠든 밤 꿈속으로 찾아가가 의미 있는 가사로 바뀌었다. 말을 하지 못하는 여인에게 꿈속으로 찾아가 대화를 하려는 남자. 관객석에서 역시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이 보였다. 그리고 12월 3일이 ‘세계청각장애인의 날’임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앞서 언급했듯이 송필근과 나현영의 연기를 칭찬해 주고 싶다. 감정 표현을 위해 송필근은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했고, 나현영 역시 청각장애인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 관객들의 눈물이 노래의 영향이 크지만, 이들의 연기력이 없으면 불가능 할 것이다. 

 

아는 노래코너가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끌고 가기에 힘들 수도 있다. 그러나 아는 노래는 이 두 번의 무대로 이미 개그콘서트에서 박수 받는 코너가 됐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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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고은 황석영은 왜 실패했고 일본은 왜 성공했을까 (+번역의 자리)

" data-og-description="과거 몇 번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한국의 번역 영역은 정말 제대로 존중받아야 하고, 키워야 한다고. 이는 글을 읽는 사람들은 누구나 공감할 거다. 앞의 몇 장 읽었을 때,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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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한국 문학계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 뜨겁게 반응했다. K, K드라마, K영화 등등으로 대표되는 K컬처가 한 단계 더 올라간 일이라는 칭송이 일었고, 한강 작가의 작품은 순식간에 품절됐다. 오죽하면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시장에서 수십만원에 올라오기도 했다. (실제 거래됐는지는 모름) 그런데 그 와중에도 사람들의 눈길을 잡은 내용이 있다. 

 

한강 채식주의자

 

경기도교육청이이 지난해 9~11월 각 교육지원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서 논란이 있는 도서들을 폐기 혹은 열람제한을 하도록 했고, 여기에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교육적 측면에서 자체 판단해 운영하시기 바란다는 단서를 달았으나, 또다른 문구인 부적절성이 심할 경우 폐기 가능이란 문구가 달려서 사실상 폐기를 용인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실제로 각 교육지원청을 통해 도교육청의 지침을 전달받은 고등학교 1곳이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 2권을 폐기했고, 중학교 2곳에선 열람을 제한했다.

 

이 논쟁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뜨겁게 달궜다가 한동안 잠잠했다. 그런데 1210일 노벨문학상 수상식을 앞두고 또다시 이곳저곳에서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저 논쟁을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 책을 배치하자고 말하는 저 사람들은 정말 채식주의자를 읽어봤을까였다. 정말 다 읽고 저런 이야기를 하는지, 아니면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타고, 그의 작품이기에 그냥 우기는 것인지. 아니면 내용을 알고도 그저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작품이기에 일단은 저렇게 말하고 보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특히 한강 작가가 과거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대상자였다는 점을 인용해 윤석열 정부가 한강 작가의 작품을 탄압하는 거 아니냐는 주장도 봤다. 많이 당황스러운 이야기다. 윤석열 정부가 탄압할 만한 내용도 아니고, 그럴 생각이었다면 아예 판매 자체를 막았어야 했다. 이건 억지다.

 

 

물론 이상한 기독교단체나 보수 단체들이 채식주의자에서 처제와 형부가 부적절한 관계를 한 것 등을 내세우며 채식주의자를 마치 무슨 악마의 서적처럼 이야기하는데, 이 역시도 한심한 발언이다. 이들은 이 책을 안 읽어봤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어떤 기자는 채식주의자를 중고등학생이 읽고 충분히 토론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읽다가 진짜?’라는 의문이 들었다.

 

“진짜 문제는 ‘음란한 자태를 지나치게 묘사한’(경기도 ㄱ고교의 ‘채식주의자’ 폐기 이유) 책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 교육이 학생들에게 책을 읽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 학생 중 누군가가 ‘채식주의자’를 읽고 물음이 생긴다면, 이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토론해줄 어른이 학교에 얼마나 있을까. 그런 역할을 해야 할 전문인력(사서교사·사서)이 배치된 전국 초중고 학교도서관은 48%에 불과하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을 질투하는 김규나와 ‘관종’ 정유라의 콜라보 (+5·18 광주민주화운동)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고은 황석영은 왜 실패했고 일본은 왜 성공했을까 (+번역의 자리)" data-og-description="과거 몇 번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한국의 번역 영역은 정말 제대로 존중받아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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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는데 찬성이고, 전문인력 배치의 중요성도 공감한다. 그러나 채식주의자를 읽고 물음이 생긴 것에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토론을 한다고? 진짜 이 생각을 하고 글을 썼는지 의문이다.

 

개인적으로 '채식주의자' 스타일의 소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도 하지만, 당장 고등학생 조카에게 저 책을 추천하라고 하면 선뜻 이야기하기 어렵다. ‘몽고반점’ 이후의 이야기는 독서가 아닌 그냥 ‘글 읽기’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고, 그것을 중고등학생이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도 단계가 있다. 자신이 읽어온 책과 사고의 깊이, 자신이 살아온 경험이 바탕이 이루며 단계적으로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독서는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영상과 달리 상상력이 필요하다. 그것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단계 없이 무조건 상상력을 요구한담년 자칫 부작용이 발생한다. 평소 책을 읽지 않는 학생이 갑자기 '채식주의자'를 읽는다고 해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사고를, 의도를 이해할까.

 

그리고 왜 이리 '채식주의자'에 목매다는지. 청소년 시기에 읽을만한 책들이 얼마나 많은데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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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이, 아빠가 16살차 정우성으로 밝혀지고 다시 본 SNS 글 (+문가비 누구)

'서울의 봄' 때문에 '한국 현대 이 영화 보면 된다'로 정리.영화 '서울븨 봄'을 보면서 영화가 현대사를 어떻게 정리했는지 궁금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영화의 흐름대로 보면 현재 국민의힘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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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객석에 있던 배우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보기 불편했나 보다. 많은 커뮤니티에서 비난이 일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갑자기 이와 관련해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왜일까. 언론들이 일제히 정우성을 까는걸까.

 

정우성 청룡영화상

 

일단 청룡영화상 상황을 보자. 29일 정우성은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황정민과 함께 최다관객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 두 사람은 자신들이 출연한 서울의 봄의 최다관객상 수상 소식을 전했고, 김성수 감독과 제작자인 김원국 하이브 미디어코프 대표가 무대에 함께 올라 차례로 수상 소감을 밝히게 됐다.

 

정우성은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제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그간 참석 여부를 가지고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청룡영화상 현장에 참석한 이유를 전했ᄃᆞ.

 

이어 또한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 말 이후 카메라는 객석에 앉아서 정우성을 박수와 환호로 응원하는 모습을 비췄다.

 

일단 시상식 상황은 이렇다. 이후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정우성과 영화배우들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정우성이 위법을 한 것은 아니지만, 현 상황이 정우성에게 그렇게까지 환호를 보낼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누구 말대로 배우들에게 흔하게 일어나는 일인 것처럼 정우성과 배우들은 행동했다.

 

사실 정우성은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이야기는 물론, 최근 비연예인과의 장기 열애 관련 내용, 스킨십 사진 유출 특히 여성들에게 DM를 보낸 일 등 여러 사생활이 관심을 받았다. 누구 말대로 위법한 것은 없다. 그러나 대중의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이 이렇게 한꺼번에 대책 없이 뭔가 쏟아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조금 민감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그동안 정우성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면, 현재 상황은 정우성에게 극히 안 좋다. 그럼에도 배우들이 환호까지 보낸 것은 정말 대중을 무시한 듯한 뉘앙스를 준다.

 

여기까지는 29일 상황과 네티즌들의 비판,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유사한 기사가 쏟아지는 이유가 뭘까. 기자들이, 언론사들이 갑자기 정우성이 싫었던 것일까. 아니다. 이유는 네이버 검색어를 보여주는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때문이다.

 

현재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추모는 정우성은 누리꾼이다. 그러다보니 평소 기사에 누리꾼이 아니란 네티즌이라 쓰던 언론 매체들까지도 누리꾼이란 단어를 넣어서 대량으로 기사를 내보내는 중이다.

 

저 검색어가 사라지지 않는 한, 혹은 저 검색어의 유사하게 변형되어 유지되는 한 정우성과 청룡영화상은 지속적으로 비판하는 기사를 접할 듯 싶다.

 

참고로 현재 실시간 검색어 2위는 탄핵 입법 쿠데타’ 3위는 손흥민 포스텍’ 4위는 이제훈 청룡 소감’ 5위는 황정민’ 6위는 명태균 서울시’ 7위는 뉴진스 전속계약’ 8위는 동해안 더비 명단’ 9위는 탕웨이’ 10위는 가족계획이다. 즉 이 키워드와 관련한 기사들은 계속 나올 예정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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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빅히트 뮤직 대표에 신선정 선임, 민희진 의식한 배치? (+개저씨 프레임)

민희진 vs 하이브-어도어의 공방 핵심 쟁점 4가지 (+ 뉴진스 언론 취재 지원의 해석)뉴진스 ‧ 하이브 ‧ 민희진이 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뉴진스가 25일로 선 그은 이유)뉴진스가 유튜브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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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내용증명을 보낸 후 14일이 됐다. 내용증명 내용이 실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오죽하면 팬들 입장에서 이 시기를 기점으로 뉴진스가 해체할 것이란 전망을 할까. 이후 극적 타결 가능성도 언급되긴 하지만, 사실상 무의미하다. 하이브와 어도어가 민희진을 다시 대표로 앉히지도 않겠지만, 거의 개줌마수준으로 하이브와 계열사를 공격하고 있는 민희진의 모습에서 뉴진스의 바람은 사실상 전속계약 해지후 뉴진스 해체를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

 

뉴진스 민지 하니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지난 13일 뉴진스 멤버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은 본명으로 소속사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내용증명을 통해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하이브 내부 문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조치,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하이브가 (뉴진스)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도 전했다. 그리고 그 기간을 13일부터 14일인, 27일까지라고 정했으며 이 기간내 시정되지 않으면 전속계약 해지를 하겠다고 하이브와 어도어 선전포고를 했다.

 

어도어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내용증명을 수령해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 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해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어쩔 수 없다. 입장을 안 밝히기도 그렇고, 구체적으로 대답한 사안도 아니다.

 

 

우선 뉴진스가 강력하게 요구하는 민희진의 복귀는 이미 끝난 내용이다. 뉴진스도 알 것이다. 그리고 이 끝났다는 신호는 민희진이 20일 사내이사직을 사임하면서 보냈다. 이 내용이 실현될 리 없기 때문에 이후에 뉴진스가 언급한 하이브 내부 문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조치,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등의 요구는 무의미한 요구였고, 그저 문장 몇 개, 요구사항 몇 개 더 넣는 수준일 뿐이었다.

 

특히 내부 문건에 대해서는 이를 작성한 위버스 매거진 강명석 편집장이 직위해제되는 조치를 취함으로서 하이브 입장에서는 액션을 취했고,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말한 매니저의 경우에는 사실 양측의 입장이 다르고, 증거는 없는 상황에서 하이브가 조치할 내용이 없다. 여기에 노동청조차 이 사안에 대해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하니의 일방 주장인지, 매니저의 잘못인지를 따지기 어려운 사안이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이 모든 사안은 그저 민희진 복귀라는 내용에 몇 글자 더한 것일 뿐이다. 아마 뉴진스 입장에서는 민희진이 어도어 대표로 복귀했다면 이 모든 문제에 대해서는 그냥 패스 했을지 모른다.

 

민희진

 

그리고 민희진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한 후 현재 벌이고 있는 행태는 애초 하이브-어도어가 뉴진스-민희진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민희진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시작했다. 민희진은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등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 빌리프랩에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또 뉴진스 성과를 축소했다며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박태희와 홍보실장 조성훈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되돌갈 사람은 이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는 지난 4월 민희진이 카톡으로 어도어 임원들과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위약금 6200억 논의 이후부터 끝났다. 어도어를 자기 손안에 넣을 방법을, 뉴진스를 하이브에서 떼내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한 사람을 하이브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며, 그쪽 편에 서서 하이브를 공격하는 뉴진스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여기에 민희진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뉴진스를 전쟁의 한 가운데로 데려오기로 했을 때, 전속계약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은 사실상 힘을 잃은 것이다.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흐름은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걸고, 해체하며, 그리고 위약금 문제 등을 소송으로 다투는 상황이다. 길게는 몇 년을 보는 상황이고, 이럴 경우 뉴진스는 활동을 못할 수도 있다. 물론 타협점을 볼 수도 있다. 혹은 누군가 거액의 돈으로 하이브에게 뉴진스를 데리고 갈 수도 있다. 그럼에도 하이브 입장에서 뉴진스에게 팀명을 그대로 줄리 만무하다. 거기에 엮인 여러 이권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뉴진스 2기를 만들지도 않을 것이다. 그럴 경우 하이브를 향한 비난이 엄청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그림은 뉴진스의 해체, 그리고 소송이다. 0.1%의 극적 타결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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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vs 하이브-어도어의 공방 핵심 쟁점 4가지 (+ 뉴진스 언론 취재 지원의 해석)

뉴진스 ‧ 하이브 ‧ 민희진이 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뉴진스가 25일로 선 그은 이유)뉴진스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 편을 들면서 하이브와 전면전을 선택했다. 이들의 사이를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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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이 1984년생인 신선정 GM(General Manager)을 대표로 선임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대표이사 중 최연소다. 그런데 신성정을 대표로 선임하면서 ?“라는 생각과 더불어 민희진이 떠올랐다. 1979년생인 민희진을 의식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신선정 민희진

 

일단 신선정은 2010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하이브 입장에서는 진골 수준이다. (성골이 방시혁, 김신규 등이라고 봐야함) 그에 대해 하이브에서 언급한 내용을 간략히 보면 이렇다.

 

하이브 T&D(Training & Development) 사업실 실장과 GM을 역임하며 하이브의 각 레이블 특색에 맞춘 연습생 발탁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신인 개발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데 주력했다. T&D 프로그램을 거쳐 데뷔한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앤팀(&TEAM) 등이 있다.

신 대표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전 세계 음악 산업을 이끄는 40세 미만 젊은 리더를 꼽는 '2022 빌보드 40 언더 40(Billboard 40 Under 40)'와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 아티스트·크리에이터·프로듀서·경영진을 선정하는 ’2023 빌보드 우먼 인 뮤직‘(Billboard Women in Music)의 ’멀티 섹터‘(MULTI SECTOR)’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신 대표의 선임으로 빅히트 뮤직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는 아이돌 발굴부터 트레이닝까지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레이블 체계 안정화와 고도화, 신규 사업 확장에 앞장설 예정이다.

 

뭐 아무튼 신선정은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인물이라는 거다. 그런데 선임 시점이 묘하다. 민희진이 하이브와 그 산하 레이블은 물론 자신과 뉴진스를 공격하는 언론까지 대상으로 무차별로 소송 및 소송 예고를 남발하는 상황에서 신성정의 전면 배치는 단순한 뛰어난 역량때문만은 아니라고 본다.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해본다. 그간 민희진이 하이브를 상대로 씌운 이미지는 ‘개저씨 모임’이었다. 이 프레임은 민희진이 기자회견 때 언급하면서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는 하이브 주요 인물들을 룸싸롱이나 드나들고, 골프나 치면서 관계자들과 인맥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구시대적인 사람들로 만들어 버렸다. 바로 돈 많은 개저씨 VS 힘 없는 여성 레이블 대표로 구도가 짜여진 것이다. 그리고 나름 이 구도는 잘 먹혔다.

 

그런데 기자회견 이후 민희진이 하는 행동을 보면, ‘개저씨를 욕한 힘없는 여성 레이블 대표가 아니라 개줌마로 변해가고 있다.

 

하이브 VS 민희진전쟁에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뉴진스를 참전시킨 것이 시작이었다. 물론 민희진 입장에서는 뉴진스가 알아서 했고 자신은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누가 믿을까. 아니 설사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민희진이 말렸어야 하지 않았을까. 방탄을 끌어들이고, 뉴진스를 끌어들이면서 민희진은 개줌마성향을 보이기 시작했다. 어도어에서 사직하면서 이와 같은 성향은 점점 더 심해지는 느낌이다. 한마디로 나 잃을 거 없어. 뉴진스만 내놔인데, 그간 자신이 카톡을 통해 했던 말, 다른 사람을 무시했던 말 등에 대해서는 해명 조차 없이, 오로지 나만 잘났어를 시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선정 대표의 모습은 민희진의 이런 악에 받친 모습을 더욱 부각시킬 상대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하이브 입장에선 성골이고, 이미지가 나쁘지 않고, 나이도 어린 신성정이을 적절히 활용하면 민희진이 이상하게 변해가는 모습과 맞상대로 띄울 수 있다는 생각도 했을 듯 싶다.

 

물론 지금까지 하이브의 언론플레이나 하는 행동을 보면 그냥 단발성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하이브에 브레인이 있다면 신선정으로 하여금 민희진을 공격까지는 아니더라도, 프레임을 바꿀 수 있는 임무를 부여하고, 대외적 활동을 시킬 것이다. 물론 그런 브레인이 존재하는지는 미지수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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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1 출연자 김세린 사기 혐의 벌금에 또다시 언급되는 이유.

이범천의 ‘사기 결혼’ 논란 , 본방송 강행 어땠나. (안타까운 임주연)50대 이상의 남녀가 새로운 사랑을 찾는 연예프로그램 이 출연자 이범천으로 인해 휘청이고 있다. 불과 2회 방송만에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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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맞선녀로 나온 김규리를 둘러싸고 말이 많다. 사실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를 홍보하는 모습을 보인 지, 수 십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여기에 딴지를 걸까. 생각해보면, 과거 ‘사랑의 스튜디오’ 시절부터 그랬던 것 같다.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를 하기 위해 출연한 사람들이 대학생이기도 했다. 특집이 아닌데도 출연한 것을 보고 연예인 지망생이라고 말들이 많았다. 박성웅이 그랬고, 이보영이 그랬다.
 

주병진 맞선녀 김규리

 
25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4화에서는 주병진의 세 번째 맞선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상대는 김규리. 일단 방송에서 소개된 것은 1970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55세다. 주병진이 1958년생이니 띠동갑인 셈이다.
 
직업을 수산물 도매업을 하는 사업가로 소개한 김규리는 이날 주병진과 맞선을 골프장에서 진행했다. 두 사람 모두 골프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골프장에서 만남을 가진 것이다.
 
이날 눈에 띄는 것은 김규리의 외모였다. 55세의 나이 같지 않은 외모였고, 주병진 역시 자리에 앉자마자 “30대냐” 물었고 김규리가 “앞자리가 5다”라는 말에 놀랐다. 그런데 방송 이후 김규리의 과거에 대해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왔고, 기사 역시 쏟아졌다.
 
김규리가 2년 전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해 ‘바비 인형’, ‘동안 비주얼’이라는 수식어로 자신의 외모를 자랑한 바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김규리는 현재 SNS 팔로워 8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라는 것도 부각됐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과거를 밝힌 것이 아니다. 기사들과 네티즌들이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주병진은 결혼할 사람을 찾으려는 맞선을 보러 나왔는데, 김규리는 이 방송을 통해 자신과 자신이 하는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했다. 즉 진심이 아니고, 주병진이 이용당했다”
 

 
그런데 한번 따져보자. 김규리는 이미 8만 팔로우를 가진 인플루언서다. tvN STORY 연애 프로그램에 한번 나왔다고 해서 김규리의 사업이 갑자기 확 잘될까. 게다가 이미 미스코리아를 비롯해 여러 미인대회나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봐서는 이미 어느 정도 ‘끼’가 있고, 그것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 주병진과 진짜 연애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은 예능 방송이다. 그리고 상대가 연예인인 주병진이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예능적 요소인 재미와 흥미 등을 깔고 간다. 서로의 감정에 대한 진정성은 그 다음의 문제다. 제작진이 정말 주병진 상대를 찾기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했을까? 아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그 대상으로 찾다가 주병진이 나온 것이다.
 
즉 방송사도 주병진과 김규리 (그리고 이전에 출연한 MBN 아나운서 출신 최지인, MBA 출신 호주 변호사 신혜선)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시청률을 높이는 것이고, 주병진 역시 연예인으로서 방송 활동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출연하는 모든 이들도 그것을 알고 출연한다. 진정성은 그 다음인 것이다.

 

‘끝사랑’ 이범천, 유튜버 등 고소 본격적으로 나서나 (+통편집으로 여성출연자 피해)

이범천의 ‘사기 결혼’ 논란 , 본방송 강행 어땠나. (안타까운 임주연)50대 이상의 남녀가 새로운 사랑을 찾는 연예프로그램 이 출연자 이범천으로 인해 휘청이고 있다. 불과 2회 방송만에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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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과거에 유사한 상황일 경우에 비난받긴 했다. 연예인이 되기 위해 외모가 뛰어난 일반인이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경우나, 기획사에서 신인 배우를 띄우기 위해 끼어넣기로 프로그래메 출연시킨 경우다.
 
당장 하트시그널만 해도 배윤경, 서지혜, 오영주, 임현주, 송다은 등이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고, 김지영 등도 거의 연예인급으로 활동하고 있다. ‘솔로지옥도 신슬기, 덱스 등이 있다. 이들이 연예인으로 가기 위해 하트시그널’ ‘솔로지옥을 의도적으로 이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창구가 된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제작진 입장에서는 외모가 뛰어난 이들을 통해 화제성과 시청률을 잡고, 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홍보한 셈이다.
 
그런데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 이들이 연인으로 엮이든 말든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닐까.
 
이야기를 앞으로 돌아가자. 주병진은 김규리와 데이트를 만족해 했다. 그러면 된 거 아닐까. 이후에 방송을 떠나 둘이 만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람들은 그냥 이슈를 만들고 싶어서, 언론도 트래픽을 위해서 쓸 뿐이지, 정말 주병진의 진심을 걱정하는걸까. 아닐 것이다. 그냥 씹을거리가 필요한 것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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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때문에 '한국 현대 이 영화 보면 된다'로 정리.

영화 '서울븨 봄'을 보면서 영화가 현대사를 어떻게 정리했는지 궁금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영화의 흐름대로 보면 현재 국민의힘은 많이 당황스러울 것이다. 국민을 죽이고, 억압하고, 북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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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아빠가 됐다. 열애설도, 결혼 소식도 아니고 바로 아버지가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정말 뜬금없는 소식이다. 그러나 디스패치의 보도 이후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가 바로 인정을 했다. “정우성은 이제 아빠가 됐다고 말이다.

 

문가비 정우성

 

시작은 문가비의 SNS 글이었다. 아이 사진과 함께 문가비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내용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는 내용이 큰 줄기였지만, 의미 있는 글이 눈길을 끌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어요.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습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아무것도 준비되어있지 않은 너무나 부족한 예비 엄마였기에 모든 걸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건 겁쟁이 엄마의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갑작스럽게 임신을 했다는 것에서 문가비는 결혼 전에 아이를 가졌다는 것을 드러냈고,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라는 말에 뭐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자마자 문가비 아이의 아빠가 정우성임이 밝혀졌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 처음 만났고,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크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우성 이정재 청담부부가 깨지고, 정우성은 이제 유부남의 삶을 살게 된 것이다. 2024년이 가기 전에 연예계의 가장 놀라운 소식일 될 듯 싶다.

 

참고로 정우성의 아내(?)인 문가비는 온스타일 프로그램 겟잇뷰티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이국적인 외모로 화제를 몰았었다. 흑인 미녀 같은 분위기를 풍기지만 문가비 본인이 직접 말하길 본인은 100% 순수 한국인이며 몸매는 매일 운동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 KBS ’볼 빨간 당신등에 출연했지만, 2020년부터 약 2년간 SNS를 비활성화면서 활동을 중단했다가 20226SNS를 활성화하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그런데 시기를 보니 정우성을 만날 즈음에 SNS를 다시 비활성화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년 동안 대중에게 모습을 안 보이다가 출산 소식과 더불어 아버지가 정우성인 소식으로 대중에게 다시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1973년생 정우성과 1989년생 문가비의 나이 차이는 16살 차이다. 이제 정우성 본인이 직접 어떤 발언을 할지, 그리고 문가비가 SNS를 통해 어떤 말을 할지 궁금해 진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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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다뤘다…메이플(정수정)이 열고 닫았다.

JMS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이 지난해 기자회견을 한 메이플(한국명 정수정)을 중심으로 3일 공개됐다. 1화부터 3화까지 정명석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다뤘다. JMS의 교리가 아닌 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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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이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보도됐다.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9월 데뷔한 한일 다국적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이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해당 대표는 회사 설립자이자 공동대표로 알려졌다. 사람들은 이날 사건반장이 사용한 자료 화면은 메이딘의 무대와 일치한다는 것을 찾았고, 해당 멤버가 가은이라고 추정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기 전에 메이딘 소속사는 내용의 걸그룹이 메이딘임을 인정했지만, 보도 내용 자체는 부인했다. 

 

내용을 살펴보자.

 

걸그룹 메이딘 사건반장

 

메이딘 엠넷

 

 

걸그룹 멤버 A양은 올해 105일 공연이 끝난 후 남자친구를 숙소에 불렀다가 대표에게 들켰다. 녹취에 따르면 1024A양은 “‘나 이번 활동까지만 끝내게 해주세요. 그게 제 소원이에요이렇게 말했는데 너 소원 들어주면 내 소원도 들어줄 거야?’라고 하셨고, ‘그러면 내 소원은 일일 여자친구 해주는 거야. 해줄 거야?’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A양은 “‘뽀뽀해도 돼?’라고 하면서 강제로 하고, 입 꾹 다물고 있었는데 혀 집어넣으려고 하고, 뽀뽀도 목에도 귀에도 계속 핥았다라며 제가 여기(중요 부위)는 지키고 싶어서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거 치워봐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계속 만졌다. ‘가슴 만져봐도 돼? 엉덩이 한 번만 주물러보면 안 돼?’ 그렇게 말해서 싫어요했는데도 2시간 동안 계속 그랬다라고 주장했다. A양은 일일 여자친구제안이 하루 동안 밥 먹고 영화 보는 데이트를 생각했고, 계속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에 대표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 후, A양 측은 대표가 사무실 문을 잠그고 몸을 더듬었으며,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내내 강제 입맞춤을 했고 신체 중요 부위 만지며 성추행했다. 싫다고 거부 의사를 했지만 소용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 변호사는 해당 멤버는 자신의 소원이라며 팀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게 해 달라. 그러면 일일 여자친구가 되어주겠다라고 했다. 영화도 먼저 보여달라고 했다라며 두 사람이 차를 타고 간 영상이 있고, 그 영상에서 두 사람은 소원 얘기를 나누는 등 일상적 관계를 의심할 아무런 언행도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즉 '일일 여자친구' 제안에 대해 대표는 A양이 먼저 했고, A양은 대표가 먼저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이후 대표는 멤버들 부모와 면담 자리에서 제가 명백히 실수한 게 맞다라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모들은 ”(대표) 말에 따라주지 않으면 말도 안 되는 불이익을 주셨다고 한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느끼기에는 정말 벌이 아니고 이건 애들 고문이다. A양은 아직도 미성년자인 거 아시죠?"라고 묻자 대표는 오해다. 그런 일이 없다라고 부인했지만, 부모들이 직접 사무실에 가서 추궁하니까 죄송하다. 제가 잘못했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고 한다.

 

이후 A양은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활동 중단을 선언했는데, 그러자 대표는 다른 멤버들을 모아놓고 “A양이 가해자고 오히려 자기가 피해자라고 멤버들에게 세뇌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는 사건반장제작진에게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소속사 측은 해당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등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해당 멤버가 여러 차례 팀 내 불화와 물의를 일으켰다. 대표에게 팀에서 활동해달라고 요청했을 때 달래면서 포옹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걸 성적인 접촉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내용 일체를 반박했다.

 

메이딘 가은

 

사건반장측은 지난 93일 데뷔한 걸그룹 메이딘의 무대를 자료 화면으로 사용했는데, 메이딘은 일본인 멤버 마시로, 미유, 세리나, 나고미와 한국인 멤버 수혜, 예서, 가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예서와 가은은 2005년생 만 19세로, 이 중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멤버는 가은 뿐이다. 그리고 해당 기획사 대표는 이용학(디지털 마스터)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보통 성추행 성희롱 관련해서는 연예인이 피해자, 소속사 대표 등 관계자가 가해자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에 몇몇 사례 등에서는 오히려 연예인들이 무고로 소속사 대표를 협박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메가엑스 휘찬이 논란에 휩싸였고, 다이아 출신 안솜이가 무고로 법정구속 당했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너한테 성추행 당했고, 위협을 느꼈다”…오메가엑스 휘찬 VS 강성희 전 대표

보이그룹 오메가엑스와 전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가 “네가 강제 추행 했잖아”라며 서로를 몰아붙이고 있다. 영상을 보면, 분명 휘찬이 강성희 전 대표를 만지고 있는데, 이를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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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다이아 출신 BJ 안솜이, 인스타는 8월 유튜브는 1년 전에 멈춰있는데, 놀라운 건?

걸그룹 다이아 출신 안솜이가 언론에 마지막 등장한 것은 지난 3월이었다.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인터넷방송 BJ로 전향한 이유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관심을 모은 후 SNS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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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무고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출신 BJ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물론 메이딘의 경우에는 녹취가 사실이라면 대표도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 그러나 143엔터테인먼트는 24시간이 지나기 전 바로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SNS를 통해 방송에서 언급된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또 해당 멤버의 호텔 관련 내용 역시 지인들과 모두 함께 한 자리였음을 알린다. 보도 내용은 해당 멤버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사실과 다르게 얘기한 것을 제보받은 전문에 기초한 것으로 다시 한 번 해당 이슈는 사실무근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전했다. 이제 진실공방으로 들어갈 차례다.

 

참고로 메이딘(MADEIN)202493일 데뷔한, 143엔터테인먼트 소속 대한민국의 7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전신 LIMELIGHT의 리브랜딩 그룹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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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시아준수), 8억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누구인지 ( +김준수 입장))

┃10년의 역사 속 ‘김준수의 성공’과 ‘작품의 미숙함’" data-og-description="김준수의 캐릭터 ‘사큘’로 대표되는 뮤지컬 는 2014년 초연 당시 업계에 ‘파격’과 ‘애매함’의 모습을 동시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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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강남 비-사이드’가 주는 재미와 별개로 드라마가 여성을 어떻게 다루는지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굉장히 불편한 영화다. 물론 가상의 이야기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상상 속 이야기라고만 치부하기도 어렵다. 드라마가 현실을 무시하고 그려진다면 아무도 안 본다. 대한민국에서 그리고 강남에서 여성이 어떤 존재인지를 사람들이 어떻게인지하고 있는지를 작가나 감독이 알고 있다는 이야기다.

 

강남 비사이드 정화
정화가 돈 맣은 남자들에게 끌려간 장면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비비)가 열연하고 있는 강남 비-사이드는 클럽, 마약, 성매매, 폭력, 조직, 살인, 돈 많은 이들의 자식들의 타락, 연예인의 타락 등 기존에 여러 드라마와 영화들이 다뤘던 내용을 답습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장면들이 익숙하다. 그러나 이 익숙함 사이에 익숙한 불편함이 존재한다. 바로 여성을 보는 시각이다. 그 중 세 가지 장면을 이야기해 보자.

 

1. 돈 많은 이들의 노리개가 된 여성.

 

강남 비-사이드’ 1화에서 김형서의 친구이자 지창욱이 관리하는 정화(박주원)는 극 중 가지고 있지 말아야 할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는 의심을 사고 싸이키(임성재)에게 협박을 받는다. 그러다 나름 돈 좀 있다는 남자들에게 끌려가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이들은 원래 아는 사이였다. 여기에는 활동명 쮸니로 불리는 연예인ㅇ자 클럽 하이에나 대표이자 강남무역 중간관리자인 노준서(정가람)도 포함되어 있다. 정가람의 등장, 그리고 남자들을 보고 정화가 공포에 질린 것으로 봐서는 처음 만남이 아닌, 그간 이들에게 많은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윤길호(지창욱)MD 레몬을 폭행하는 장면에서 레몬이 그랜드 비즈니스 호텔에서 이벤트를 한다는 말을 한 것으로 봐서는 여성을 가혹하게 다룬 것으로 봐야 한다.

 

이후 윤길호가 4화에서 정화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 상황에 대해 “VIP들이 애들 몇 명 불러다가 지들 하고 싶은 거 다하는 것. 마약 섹스 그리고 스너프. 그러다 애들 죽으면 소각팀이 처리하고라는 말을 한다. 결국 정화가 어떤 상황이었고, 어떻게 죽었는지를 설명한다.

 

강남 비사이드 노준서

 

2. 돈 받고 목 매달린 여성.

 

강남 비-사이드에서 노준서가 윤길호는 불러들이기 위해 클럽에서 재희(김형서)를 붙잡고 있다는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한 여자의 머리에 두건을 씌우고 목을 매달아 이 여자를 재희라고 말하고 영상 촬영을 해서 윤길호에게 보낸다. 물론 검사 민서진(하윤경)이 등장해서 여자가 공중에서 떨어지고, 숨을 제대로 쉬긴 한다. 그리고 하윤경에게 노준서는 역할극이라 거짓말을 한다.

 

여기서 그 여자는 투덜대지만 노준서 밑에 있는 서 사장이 X, 돈 준다잖아라며 그 여자에게 다시 재희의 역할을 하며 목에 줄을 매달라고 방에 들여보낸다.

강남비사이드 살인게임 콜로세움

3. 살인 게임에 액세서리로 앉아 환호하는 여성들.

 

노준서는 돈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여 링 안에서 서로 죽인은 게임을 강남 호텔 지하에서 한다. 그것을 콜로세움이라 한다. 한마디로 검투사처럼 싸우는 공간이다. 윤길호는 자신의 친구가 거기에 잡혀들어갔단은 것, 그리고 재희가 그리로 가는 것을 알고 친구들을 구하러 뛰어들어간다.

 

그런데 그 공간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노준서와 친구들 그리고 비리경찰서울강남서부경찰서 강력1팀장(임현성)이 앉아서 살인게임을 보는데, 옆에 여자들이 앉아서 같이 열광하고 있다. 국내나 해외에서 돈 많은 이들이 여성을 옆에 끼고 게임을 보는 장면을 차용한 것이다. 그런데 살인게임까지 이런 그림을 보여주는 것은 희한했다. 서로 죽이고 있는 여성들이 열광한다. 돈을 받고 사람을 죽인은 장면까지 즐기는 공간에 직접으로 돈을 걸거나 한 것도 아닌데, 액세서리로 앉아서 있는 모습은 작가가 도대체 어느 수준까지 여성을 생각할까 의문이었다.

 

물론 이 외에도 다수 불편한 장면은 나온다. 여성들을 감금해 놓고 강제로 성인방송을 시키는 것이나, 마약에 취해서 남성들의 노리개가 되는 장면은 다수다.

 

강남, 마약, 도박, 폭행, 성매매 등에 여성을 개입시키는 것이 어찌 보면 영화적 상상력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앞서도 말했듯이 그 상상력은 현실을 바탕으로 한다. 혹은 현실이 아니더라도 그 상상력을 현실에서 구현하려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강남 비-사이드가 나쁘지 않으면서 불편함이 느껴지는 이유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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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갈취 김준수, BJ 네이버가 보여준 현 ‘이미지’ (+뮤지컬 ‘알라딘’ 영향?)

김준수(시아준수), 8억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누구인지 ( +김준수 입장))┃10년의 역사 속 ‘김준수의 성공’과 ‘작품의 미숙함’" data-og-description="김준수의 캐릭터 ‘사큘’로 대표되는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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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와 관련한 기사의 출처는 대부분 경찰이나 변호인 측이다. 경찰 출입 기자들에게 경찰 관계자가 넘기거나, 변호인들이 자신들에게 뭔가 유리하게 만드려고 내용을 기자에게 넘긴다. 그러다보니 자극적 문구가 여과 없이 나오기도 하고, 이 때문에 대중에게 이상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최근 필리핀에서 납치당해 마약까지 한 김나정과 아프리카 여자 BJ에게 협박 당해 8억원이 넘는 돈을 갈취당한 김준수가 그러하다.
 

김나정 마약
김나정

 

1. 납치 당해 마약한 김나정 입장문에 굳이?

 
잠깐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를 하고 모델 일을 하는 김나정이 지난 1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며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는 등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12일 김나정이 귀국하자마자 마약 투약 관련 조사를 진행했으며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나정 측의 입장은 이렇다.
 
김나정은 뷰티 제품 홍보 및 본인의 속옷 브랜드 출시를 위해 필리핀을 찾았다가 젊은 사업가 A씨를 알게 됐다며 “항간에 도는 소위 ‘스폰’의 존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나정 측은 “술자리를 가져 다소 취했던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 그 과정에서 A씨는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이를 피하자 ‘관’ 같은 것을 이용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김나정의 휴대전화에는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남아있다고 한다.
 

 
김나정 측은 “A씨가 본인 휴대전화로 이 영상을 촬영할 경우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김나정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에어드랍(휴대전화 무선 파일 공유 기능)등의 방법으로 전송받아 영상을 보관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으로 김나정이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다”고 했다. A씨가 다수의 범죄를 저질러 수배 중으로, 현재 한국에 귀국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여기서 사람들은 무엇에 관심을 보일까. ‘김나정은 피해자다’라는 부분보다는, ‘술자리를 가져 다소 취했던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 그 과정에서 A씨는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이를 피하자 ‘관’ 같은 것을 이용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도록 했다‘는 김나정 측의 주장이다.
 
특히 여기서 ’알 수 없는 이유로‘와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이다. 도대체 그 술자리는 어떤 자리였기에 저런 행위로 이어질 수 있었단 말인지 의문이다. 게다가 ’알 수 없는 이유‘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해명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만 더해지게 만들었다.

김준수 협박

2. 김준수의 녹음 파일.

 
김준수 역시 마찬가지다. 김준수는 4년 넘게 아프리카TV 여자 BJ에게 8억원이 넘게 갈취당한 피해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초 보도 이후 나온 “김준수와의 대화 및 성관계 음성 등을 녹음했다”는 부분 때문에 ’피해자‘ 김준수를 향한 상상력이 더해졌다.
 
앞서도 다른 포스트에서 언급했지만, 이 때문에 네이버에서 ‘김준수’를 검색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연관 검색어는 ‘김준수 갤러리. 김준수 BJ, 김준수 뮤지컬, 김준수 아프리카TV, 김준수 BJ 누구, 김준수 여BJ’의 순서다.
 
그러다보니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도 2차 입장문에서 이 같은 부분을 기재했다.
 
“특히, 녹음 파일 역시 사적인 대화 내용일 뿐, 부적절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A 씨가 협박의 수단으로 개인간의 사적인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한 것입니다.”
 
김나정 변호인 측이 김나정이 대항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리려 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꼭 저런 단어와 내용을 넣어야 했는지 의문이다. ‘납치되어 마약한 김나정’의 프레임이 순식간에 이상한 곳으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 언론들이 김나정 납치와 관련해 어떻게 제목을 잡았는지 보면 알 수 있다.
 

김나정 관련 기사

 
김준수 역시 마찬가지다. 그냥 아프리카TV BJ에게 협박당했다고 하면 될 일을 ‘성관계 음성 등’을 넣어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과연 이게 피해자나 수사에 도움이 될 내용인가. 조금은 자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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