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조금 줄어들었지만, 한때 일주일에 8일 술을 마셨다. 어떻게? 하루 이틀은 두 곳의 술자리를 갔다는 것이다. 주말은 술을 안 마셨으니, 하루에 마신 술은 어마어마했다. 부모님이 물려준 간과 기본 체력이 없었다면 이미 세상과 결별했을 것이다. 다 젊은 때 일이다. 대신 그 당시 경험으로 현재 나름의 위, 간, 장 관리를 하게 되었고, 술을 많이 마셨을 때 간단하게 대응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여기에 남겨두려 한다. 참고로 영양제든 약이든 사람마다 적용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컨디션이 도움이 된다지만, 어떤 사람은 그냥 물만 마셔도 깨는 사람이 있다. 참고만 하길.
1. 간 관리.
간 관리를 검색하면 ‘간에 좋은 음식’이 뜬다. 그러면서 뜨는 음식을 보면 마늘, 올리브오일, 쑥, 자몽, 부추, 칡, 헛개나무, 호두, 사과, 브로콜리, 레몬, 포도 등이다. 여기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을 먹어라, 고등어 등 어류를 골고루 먹어라라고 나온다. 그냥 잘 먹으란 소리로밖에 안 들린다.
그러나 음식 외 평소에 먹는 것은 우루사 100mg과 밀크씨슬을 기본으로 한다. 밀크씨슬은 너무 잘 알려져 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그렇게까지 비싼 것을 살 필요가 없다.
우루사 100mg은 처음 들어본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위에 링크 걸어놨으니 읽어보시길). 오래전에 100mg은 처방약이었다. 즉 병원 처방 없이는 약국에서 살 수 없는 약이었다. 현재도 200mg 이상은 처방약이다. 여기서 과거 윤종신 등이 광고모델로 나오던 우루사 50mg은 보지도 마라. 그건 간과 관련이 없는 그냥 피로회복제다.
주의할 것은 이것을 ‘꾸준히’ 먹지 마라. 개인적으로 우루사와 밀크씨슬을 하루에 한 번 먹는데, 일주일 정도 먹으며, 4~5일간은 먹는 것을 멈춘다.
2. 장 관리.
장은 화장실을 얼마나 제대로 가고, 깔끔하게 해결하냐가 관건이다. 여기도 마찬가지다. 검색을 하면 ‘장에 좋은 음식’이 먼저 뜬다. 여기서 나오는 종류는 무, 사과, 고구마, 배추, 양배추, 양파, 요구르트, 브로콜리, 요거트, 당근, 생강 등이다. 개인적으로 여기에서 추천하자면 장에 도움을 준 음식은 사과와 바나나, 그리고 요구르트다. 나머지는 그다지.
영양제로 먹는 것은 유산균과 레몬밤이다. 특히 유산균은 조금 신경 써야 한다. “00이 좋다”라고 해서 그것만 먹는 것이 아니다. 다양하게 먹어서 자신에 맞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일례로 나는 듀오락을 먹는다.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유산균이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사드렸더니, 두 분에게는 안 맞았다. 그래서 나에게는 약한 락토핏을 선물했는데, 이게 부모님에게 맞더라. 어떤 유산균이 맞는지를 알려줄 수는 없지만, 반드시 챙겨먹길 권한다.
3. 위 관리.
역시 ‘위에 좋은 음식’을 먼저 거론하자. 양배추, 감자, 무, 생강, 애호박 두부, 미나리, 토마토, 브로콜리 등이 나온다. 그런데 보면, 양배추, 브로콜리, 생강, 무 등은 장, 간 등과 겹친다. 즉 어지간하면 좋다는 음식에 ‘내장’에 다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위 관리는 카베진으로 한다. 일본에서 직구입해서 먹는다. 일본에서 수입해서 국내 약국에서 파는 것보다 싸고 효과가 더 좋다. 보통 카베진 300알짜리를 대거 구매해서 먹는다.
여기에서 일부에서는 매일 먹으면 안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즉 부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카베진을 8년 넘게 먹어본 결과 그렇게까지 부작용을 느끼지 못했다. 최근에 대장과 위 내시경을 했는데, 용종 하나 나오지 않았다. 물론 이는 체질마다 다를 것이다.
4. 숙취 해소.
일단 갈증은 일반 물로 해결하지 못한다. 난 심하게 술을 마신 날, 그리고 다음 날은 포카리 스웨트와 사이다를 섞어서 마신다. (제로 사이다는 안된다) 이거 몇 잔 마시고 나면 갈증이 사라진다.
그리고 머리가 아프든 배가 아프든 먹는 숙취 해소제는 반하사심탕(반사신, 스토마큐 등으로 브랜드되어 있음)과 일본에서 직구입한 오타이산을 먹는다. 진짜 심할 때는 둘을 섞어서 먹기도 한다. 대부분 여기서 해결이 된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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