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정선거’ ‘계몽령’ 외친 전한길, ‘생각’ 필요한 토론 가능할까?…‘윤석열 코인’ 노린

이혁재‧최준용‧차강석‧김흥국…인지도 낮은 연예인들의 ‘윤석열 코인’ 이용하기 (+전한길윤석열 내란과 탄핵을 바라보는 연예인들 말의 품격 차이…조진웅‧이원중 VS 김흥국.(+JK김동욱)

www.neocross.net

 

 

전한길 본인은 부인하지만, 사람들 머리에는 ‘전한길은 극우 인사’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국우의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더라도, 이미 극우의 집회에 참석하고, ‘극우 인사들의 장기 말이 되어 움직이고 있다. 전광훈과 손현보의 기싸움에 (그러나 어찌 보면 수익 싸움 느낌도 난다), 손현보 쪽 장기 말로 말이다. 특히 이번 광주 집회 참석은 여러모로 이상하고 이상하다. 본인의 과거 말까지 소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그 무대에 오르고 싶었을까.

 

전한길 광주

 

15일 광주 금남로 거리에서 비상계엄으로 탄핵된 윤석열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것이다. 대략 1만명 정도가 모였다고 한다. 집회를 주최한 손현보 측은 발언자로 나와 광주 시민 여러분이 이 나라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전한길 역시 무대에 올라 앞뒤 맞지않는 소리를 했다. 전한길은 오늘은 제가 붉은 옷을 입고 왔다. 지금으로부터 45년 전 1980년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그때 광주 시민들께서 이 자리 금남로에 모여서 독재에 맞서써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서 피 흘리고 희생하신 것을 잊지 않겠다는 뜻. 빛의 도시 광주에서 함께 모여 독재자에 맞섰던 5·18 희생정신을 기억하자이라는 정상적인 이야기를 해 놓고 “더불어독재당(더불어민주당)에 맞선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내자. 계몽령(계엄령)을 통해서 국민들을 일깨워주신 윤석열 대통령 석방하라”라는 이상한 소리를 했다.

 

계엄에 맞서 싸운 사람들이 사는 공간에 가서 계엄을 선포한 사람을 지지하고 석방하라는 것이 맞는 말인가.

 

 

윤석열 지지율 상승세와 탄핵 반대 집회 숫자 증가의 의미 (+전한길 +전광훈)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놀이’ ‘병정 놀이’ ‘전쟁 놀이’ 하더니 이젠 ‘검투사 놀이’? (+국회서 숙면 취하고 눈물로 계엄 옹호하던 김민전, 결국 ‘백골단 부활’ 도우미로 (+김정현 +권

www.neocross.net

 

 

궁금한 것은 왜 광주일까. 강기정 광주시장도 불허하고 광주 시민들도 오지 말라고 하는데, 왜 광주일까. 사실 이날 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광주 사람보다 타지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본다. ‘계엄이란 단어에 트라우마가 있고, 여전히 그 상흔이 남아있는 광주와 광주 사람들이 그 계엄을 일으킨 윤석열을 옹호하는 집회에 과연 제대로 된 정신으로 참가할까.

 

전한길은 왜 광주에서 집회를 불허하는 것에 대해 반발했다. 강기정이 독재...어쩌구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전한길을 지난해 발언을 소환했다.

 

전한길을 지난해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꽃보다전한길에서 ‘5.18이 폭동이라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전한길은 이 영상에서 광주시민들은 뭐 폭동이다? 빨갱이다? 여러분 그것은 네가 무식하고 세뇌가 된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군인이 총·칼로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게 되면 너희 같으면 어떻게 할래. 그래 총맞어? 간디도 아니고 X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광주 민주화 운동이고 시민들은 학살한 것은 나쁜 것이라며 역사 왜곡하는 쪽XX(일본 비하 단어)하고 똑같은 건데 함부로 그런말 하면 안된다. 그건 광주 시민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황현필 vs 김덕영‧조선일보의 공개토론이 시급하다…전한길은 끼지 못하는 이유

영화 ‘건국전쟁’의 비난‧지지와 별개로 이 영화가 일으키는 ‘역사 전쟁’이 흥미롭다. (동시에 이승만을 띄우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한심하다) 주인공은 황현필, 김덕영, 조선일보. 그리

www.neocross.net

 

 

광주가 어떤 곳인지 본인 스스로 말해놓고 그곳을 어떤 사람들이 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전한길을 스스로 계엄 옹호 세력이 되어서 또다른 계엄 옹호 집단들을 데리고 광주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광장으로 간 것이다. 결국 다른 사람에게는 광주가 갖는 상징성을 말하며 이를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광주 시민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 말해 놓고 자신은 세 번 죽이러 간 것이다.

 

전한길은 난 노사무였다라며 이 때문에 자신이 마치 상식적이고 중립적인 사람인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사람들은 정말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반응을 보인다. 광주 집회도 마찬가지다.이건 그냥 윤석열 코인을 이용해 먹으려는 수준일 뿐이다.

 

여기서 진짜 궁금한 것 하나는, 전한길은 또 변신할 것인가, 아니면 극우 포지션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 ”난 상식적이다라고 궤변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어느 순간 또다시 포지션을 바꿔 생존을 위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그나저나 이를 지적한 황현필은 무슨 말을 할까.

 

- 아해소리 -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