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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달맞이고개 ‘속시원한 대구탕’, “우린 본점만” 강조에 담긴 자부심 (+속씨원한 대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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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차이나타운 만두 맛집으로 알려진 중식집 신발원. 여행의 마지막은 늘 여기서 하는 것 같다. 웨이팅 맛집으로 알려져 있기에, 어느 때는 가게에서 맛을 보려는 사람들보다도 옆의 포장에 더 많이 사람들이 몰리는 경우가 있다. 오랜만에 간 신발원 최근 후기와 웨이팅과 관련된 재미있는 내용을 기록해 보자.

 

부산 신발원 군만두

 

부산 신발원

1. 신발원(新發園)의 정보와 역사 그리고 뜻.

 

신발원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며 2030분에 마지막 주문을 받는다.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이며 주소는 부산 동구 대영로 243번길 62번지로. 부산역 5번 출구로 나와 차이나타운 쪽으로 가면 바로 알 수 있다. 늘 사람들이 가게 앞에 서 있으니, 두리번 거릴 필요도 없다.

 

상호인 신발원(新發園) 뜻은 직역하면 새롭게 피어나는 동산 혹은 장소지만, 제대로 보면 새롭게 늘 번창하는 가게라는 의미다.

 

1951년 화교 출신인 1대 사장님을 시작으로 2003년부터 현재까지 3대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다. 부산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산둥식 만두와 함께 월병, 공갈빵, 꽈배기 등 중국 전통 빵도 판매한다.

 

부산 신발원

 

부산 신발원
부산 신발원

2. 군만두, 찐교자, 오이무침, 콩국

 

최근 들려서 주문한 음식은 신반월의 자랑 군만두를 포함해 찐교자, 오이무침, 콩국이다. 군만두는 역시 군만두가 예술이다. 바삭한 겉과 입 안에서 육즙이 터져 한가득 머금는 느낌은 다른 메뉴 안 시키고 군만두만 시켜도 될 듯 싶을 정도다. 물론 찐교자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부드러운 피에 감싸있는 내용물이 풍성하다. 이들을 먹을 때 주의할 것은 잘못 베어물다가는 옷에 내용물이 튈 수 있다 조심해 먹자.

 

오이무침은 기름기 있는 느낌을 잡아준다. 다른 음식을 맛보고 싶거나 할 때, 오이무침으로 입을 한번 헹궈주면 좋다. 개인적으로 물보다는 오이무침으로.

 

콩국은 이번에 처음 먹었다. 사실 그렇게 땡기는 음식은 아니었지만, 과자를 찍거나 적셔서 먹으면 괜찮다고 해서 시켰다. 보통 콩국하면 우리는 여름 콩국수 생각하고 시원한 콩국을 떠올릴 수 있지만, 여기는 따뜻한 콩국이다. 콩국+과자는 호불호가 갈릴 듯 싶다. 일하시는 분이 대만 아침식사로 이렇게 먹는다라고 설명해 줬지만, 개인적 취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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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웨이팅?

 

신발원은 웨이팅이 심한 가게로 유명하다. 역사도 역사지만, 어지간한 맛집 프로그램에서는 다 다루고, 온갖 블로그와 맛집 커뮤니티에도 부산 여행시 반드시 들려야 하는 장소로 소개하기에 웨이팅이 극악하다. 그래서일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가게보다는 포장을 선택한다. 물론 포장도 조금 기다려야 하지만, 가게 입장과는 차이가 크다.

 

재미있는 것은 혼밥족의 특혜(?). 이날도 혼자 가게를 방문했는데, 웨이팅 30초로 끝냈다. 앞에 7팀인가 있었는데, 혼자 왔다고 하니 거의 바로 들어갔다. 이유는 4인 바 테이블 때문이다.

 

보통 방문객들이 2인에서 4인까지인데, 신발원의 주 테이블은 2인석 중심이다. 4인이상으로 갔다가는 뒤에 기다리는 사람에게 한없이 내주다가 들어가게 된다. 2인석도 사실 만만치 않다. 그러나 1인은 바 테이블에 거의 바로바로 자리가 나는 편이다. 게다가 내가 일어날 즈음 또 혼밥하러 온 1인 여행자가 내 자리에 앉았다. 혼자 부산 여행 갈 때 신발원은 웨이팅에 물음표 찍고 후다닥 들어갈 수 있는 맛집인 셈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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