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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을 탄핵 당하게 하고 국민의힘 망치고 있는 권성동은 누구인가. (+방탄소녀단 +최저임금 +

이재명‧한동훈‧안철수‧…윤석열 탄핵 후 주식시장 정치인 테마주‧관련주 어떻게 될까.윤석열 탄핵안 가결…국민이 죽어도 나라가 팔려도 상관 안할 국민의힘 85명.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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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텔레그램이 공개됐다. 윤석열이 비상계엄으로 내란(쿠데타)을 일으킨 그 밤에 국민의힘은 붕괴했다. 대표인 한동훈을 패싱한 것도 모자라 우왕좌왕하며 길을 못 찾았다. 그러나 그런 국민의힘 텔레그램 속 내용을 가만히 읽다보면 키워드는 하나다. ‘책임 회피’. 반면, 공개된 민주당 텔레그램 속 내용은 스스로 입법기관임을 확인시켰다.

 

비상계엄 해제 후 국회에서 철수하는 군인

 

국민의힘이 책임을 미루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윤석열과 자신들의 잘못을 무조건 문재인 탓’ ‘이재명 탓으로만 미루면서 회피만 해왔다. 오죽하면 문재인 정부 7년차라는 비아냥 거린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급기야 나경원은 이번 탄핵 해제 의결에 참여하지 못한 것을 두고 민주당 지지자들, 즉 국민 탓으로 돌리고 있다. 가관이다.

 

국민의힘 텔레그램 내용은 길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책임 회피와 계파 갈등의 정점을 보여준다. 자신들은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지도부만 찾고, 한동훈의 명령은 개무시한다. 텔레그램 내용은 많이 나와 있으니 여기서는 왜 그런 상황인지만 몇몇 내용을 통해 보자.

 

22:45 김소희 "민주당은 바로 국회 소집한다는데. 우리는 어찌해야 할까요?"

22:49 박수영 '헌법 77' 계엄 관련 조문 공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막겠습니다. - 당대표 한동훈" (한동훈 대표 당 공지 공유)

22:56 서지영 "지도부에서 빠른 입장을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22:58 박정하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막겠습니다. - 당대표 한동훈" (한동훈 대표 당 공지 공유)

22:59 김용태 "국회 입구를 국회 경비단이 막아 출입이 봉쇄됐다고 합니다. 지도부에서 빠르게 판단을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의원총회를 열어 주십시오"

23:04 한지아 "추경호 원내대표님 비상 계엄령 선포 관련하여 긴급의총을 소집 요청합니다"

23:04 김용태 [비상의원총회 알림] 문자 공유. 잠시 후 비상의총을 개최하오니 의원님들께서는 지금 즉시 국회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 원내대표 추경호 드림

23:08 김용태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국회 담넘어서 들어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국회 본회의장은 의장 지시로 경비국장이 열겠다고 합니다"

23:09 추경호 원내대표 문자 공지 비상의총 장소 변경 (국회-당사)

23:24 주진우 (한동훈 대표 입장 공유) "즉시 계엄을 해제해야 합니다. 지금 민주당은 담을 넘어서라도 국회에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계엄 해제안에 반대하는 분 계시는지요? - 한동훈 당대표"

23:33 추경호 원내대표 문자공지 비상의총 장소 변경 (당사-국회 예결위장)

23:41 최형두 [비상의원총회 장소 변경 알림] 문자 공유 "잠시후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하오니 의원님들께서는 지금 즉시 국회 예결위장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 추경호 원내대표 드림"

23:57 조정훈 "지금 추대표님과 소통했는데 들어가지 못하는 의원님들이 있어서 당사로 모이라고 하시네요"

00:03 추경호 원내대표 문자공지 비상의총 장소 재공지 (당사 3)

00:05, 00:07, 00:08 추경호 원내대표 문자공지 비상의총 장소 재공지 (당사 3)

00:05 박대출 "추경호 원내대표가 정리해주세요"

00:06 이인선 "비서실장이라도 메시지 주세요"

00:06 우재준 "대표님 지시 사항입니다. 본회의장 와 주세요"

00:07 우재준 "방금 옆에서 보고 지시 하셨습니다"

00:07 조정훈 "지금 당사에 약 18분 넘게 있습니다"

00:09 박정훈 "본회의장으로 오셔야 합니다"

00:10 우재준 "당대표 한동훈입니다. 본회의장으로 모두 모이십시오. 당대표 지시입니다."

00:30 김정재 "국회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해 중앙당사에 모여있습니다" "의원님들 50여명 계십니다"

1:15 조배숙 "이미 190명 찬성으로 해제 의결되었습니다"

 

 

 

한동훈이 현실 정치인으로 실패한 결정적 장면 셋.

이재명‧한동훈‧안철수‧…윤석열 탄핵 후 주식시장 정치인 테마주‧관련주 어떻게 될까.윤석열 탄핵안 가결…국민이 죽어도 나라가 팔려도 상관 안할 국민의힘 85명.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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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지 않은가. 우선 개개인이 입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이 자기들이 뭘 할지도 모른다. 추경호만 찾고 지도부만 찾는다. 뭐 중간에 국회로 간 국민의힘 의원들도 있다. 그런데 대부분 자리를 못 잡고 있다. 개인적으로 윤석열이 선포했기에머릿속에서 계산기 두들겼다고 본다. 즉 당과 미리 협조가 되었는지부터 따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한 근거는 한동훈 패싱이다. 시작부터 한동훈은 국회로 오라고 했다. 그런데 다들 우왕좌왕 다른 소리만 해댄다. 지도부의 결정을 요구하면서도 한동훈의 요구는 무시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국민의힘은 현재 이 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유출자를 색출하자는 의견이 나온다고 한다. 탄핵 찬성한 의원도 색출하고, 유출자도 색출하고 국민의힘은 내란의당’ ‘내란동조당에 이어 색출의당이 되려는 건가.

 

이에 비해 민주당 텔레그램을 보자. 사실 민주당도 길지만 간단하게 요약된다.

 

3일 밤 1027분 천준호(서울 강북구갑)가 가장 먼저 텔레그램에 특보 윤석열 긴급 발표”, “계엄 선포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허영(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뭡니까?”라고 묻고, 최민희(경기 남양주갑)어떻게 해야 하죠? 뭐죠?”라고 묻는다. 3분 뒤인 밤 1030분부터는 민주당 의원들이 앞다퉈 국회로 모이자는 의견을 낸다. 김용민(경기 남양주병)바로 국회로 모여야 한다고 했고, 김준혁(경기 수원정)지금 국회로 가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재명이 1039분에 국회로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게 사실 끝이다. 이후 민주당 의원 카톡방은 어떻게 하면 국회로 들어갈 것인가를 중심으로 이야기하지, 좌고우면하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로를 외친 것은 본인들이 입법기관으로서의 위치를 알고 있고, 무엇을 해야할 지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이상한 당론이 아닌 긴급상활일 때 지도부의 명령에 어떻게 따라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시간을 보자. 이재명이 ‘국회로’를 외친 10시 30분. 이때 국민의힘의 텔레그램에서는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22:39 조승환 내일 규탄대회 일정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22:45 김소희 민주당은 바로 국회 소집한다는데. 우리는 어찌해야할까요?”

22:46 권영세 그러게. 비상으로 국회해산이라도 하겠단건가?”

22:49 박수영 헌법 77계엄 관련 조문 공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막겠습니다. - 당대표 한동훈” (한동훈 대표 당 공지 공유)

22:55 주진우 우리도 긴급의총 소집해야 할 사안

22:56 서지영 지도부에서 빠른 입장을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설명이 필요할까. 더불어민주당의 텔레그램과 국민의힘 텔레그램은 현재 두 당의 국회의원 자질 차이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다.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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