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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전종서의 액션은 볼만했지만 클리셰 뒤범범은 어쩔…김무열의 죽음은 ‘굿’

이충현 감독의 신작 넷플릭스 는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의 연인이 전종서는 아낌없이 몸을 던졌고, 김지훈은 빌런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런데 모든 장면이 어디선가 본 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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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가 사라졌다. 그리고 ‘조커 폴리 아 되’ 즉 ‘조커2’가 한국에서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 사실 아직 극장가에 걸려 있긴 하지만, ‘ing’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이유는 이미 흥행 실패라고 결론이 나온 상황이기 때문이다. ‘조커3’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의 역사는 잘못된 길로 마무리한 셈이다.

 

조커2 폴리 아 되, 호아킨 피닉스, 레이디 가가

1. '조커2'에 대한 기대

 

101일 개봉한 조커2’는 한국 극장가에 공을 많이 들였다. 토드 필립스 감독과 호아킨 피닉스 감독이 화상으로 국내 취재진과 만났고, 이를 위해 언론배급시사회 시간까지 조율했다 여기에 원래 개봉일이 2일이었지만, 1일 국군의날이 임시 공휴일이 되면서 1일로 땡겨 승부수를 던졌다.

 

개봉 다음날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 3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 기록! 극장가를 사로잡은 조커의 흥행 독무가 시작된다!”는 자료까지 언론사에 뿌렸다.

 

2. '조커2'의 현재 성적

 

그러나 5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42만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예매율은 4위이고, CGV 골든에그 지수는 64%에 불과하다. 개봉전 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CGV 아이맥스는 평일에 624석 중에 100석 정도만 차는 수준이다. 네이버 영화에서 실관람객 평점은 5.81, 네티즌 평점은 4.93이다. 5일만에 흥행 참패라는 이야기다.

 

 

‘필요한가?’ 논란 있는 < 우씨왕후 > 노출 장면 셋.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의 노출 장면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동북공정이나 의상 논란보다 더 논란이다. 그런데 그럴 만도 하다. 한반도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캐릭터인 ‘우씨왕후’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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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커2' 향한 낮은 기대의 이유

 

영화를 본 이들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를 보러 갔는데, 영화는 아서 플렉에만 집중했다. 여기서 그나마 아서 플렉과 조커의 변화 그리고 심적 갈등이라도 제대로 표출됐다면 볼만 했을 것이다. 그런데 레이디 가가의 리 퀸젤이 등장해 묘한 분위기로 이끌고 간다.

 

정리하면 우리는 아서 플렉과 리 퀸젤의 광적인 사랑이 조커와 할리 퀸을 깨우고, 다시 이들이 스크린 가득하게 채울 광적인 행동과 사회적 변화를 보고 싶어했다. 그런데, 영화는 아서 플렉과 리 퀸젤의 사랑에서 끝난다.

 

조커는 사라지고 할리 퀸은 제대로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전편에 등장했던 조커를 계속 찾았다. 그런데 그 조커는 딱 한번 등장하는데, 그조차도 이상하다.

 

그러다보니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된다. “감독이 전편에서 있었던 논란을 너무 의식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실제 미국에서는 조커1’의 영화로 인해 사회적으로 폭동을 옹호한다는 논란이 있기도 했고, 극장에 들어가기 전에 소지품 검사도 했었다.

 

물론 감독은 부인했다. 한국 취재진과 만남에서 전편의 논란을 의식해 이번에 이렇게 만들었나라는 질문에 필립스 감독은 전편의 사회적 논란을 의식하지는 않았다. 전작과 이어지는 이번 편은 플렉의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서 플렉의 정체성이 저런 것이라면 아예 만들지 않는 게 낫지 않았을까.

 

4. 그리고 또다른 해석. 

 

그나마 한 가지 상상을 하게 만드는 장면이 있었다. 영화 부제 폴리 아 되는 프랑스어로 두 사람이 같은 망상을 공유하는 정신 상태를 가리키는 의학 용어로, 광기를 공유하며 둘만의 망상에 빠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원작이라면 이 부제의 방향은 조커와 할리 퀸이 맞다. 그런데, ‘조커2’에서는 다른 해석을 낳는다. 플렉를 죽인 자와 조커, 그리고 그 사람과 할리 퀸의 폴리 아 되를 기대케 한다. ‘조커3’가 나온다면 말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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