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상위 노출, 몇 가지 방법과 생각. (+티스토리)
블로그 과거의 글을 삭제하거나 수정하면 저품질 될까? (+2700여개 글 실험)블로그 운영자들에게 ‘저품질 상황’은 끔찍하다. 검색 1페이지에 있던 포스팅 글들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2~3페이지
www.neocross.net
이미 맛집 블로그의 신뢰도는 떨어졌다. 이제 ‘볼로거지’도 존중해 준 말이다. 정보의 신뢰성을 한참 낮췄으니 말이다. 업체가 맡긴 홍보대행사의 글과 사진을 그대로 올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나마 각도라도 달리하거나 하면 정성이라도 있는데, 그조차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우연히 들어가봤더니” “찐맛집” 등의 문장을 넣는다.
과거에도 썼지만, 맛집을 찾기 위해 블로거들의 글을 검색한다면 걸러야 할 것이 몇 있다. 반찬 하나하나 찍어서 올리는 글을 무조건 걸러야 한다. 진짜 맛집 혹은 음식점 소개하는 블로그 글을 메인 음식 하나 혹은 전체 사진 하나 정도만 찍는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조금 귀찮더라도 비슷한 블로그 몇 개만 눌러봐서 사진 몇 개만 비교해 보면 된다. 그래서 몇 개의 블로그에 똑같은 사진이 많이 나오는 가게는 거른다. 맛집일 순 있지만, 저렇게 홍보하는 집은 신뢰가 떨어진다.
예를 들어 이렇다. 아래 네이버에서 ‘모슬포 맛집’으로 검색한 사례다. 첫 번째 사례의 두 블로그 내용과 사진, 그리고 두 번째 사례의 세 블로그 사진을 비교해 보자. 그나마 두 번째는 사진도 늘리고 각도도 바꾸고 나름 노력했다. 사진에서는 상호명이나 힌트 등이 있겠지만, 본문에는 거론하지 않겠다. 그리고 이들 업체가 올린 글의 오탈자나 문맥은 고쳤다. 그대로 두고 싶었지만, 내 블로그 신뢰도 때문에 수정해야 했다. (사실 문구를 그대로 놔두려 했던 이유는, 비슷한 글투 때문이었다. 예를 들어 ‘이었던’을 ‘이였던’으로 쓰는 등)
1. 첫 번째 사례.
① 모슬포 맛집 따뜻함이 느껴진 가정식 백반
지난주 친구들과 제주도로 3박4일 여행을 갔다가 둘째 날 산방산 쪽에서 관광을 마치고 우연히 방문했던 모슬포 맛집이에요.
집밥 느낌의 정갈한 밑반찬과 가성비 좋은 갈치조림까지 합리적인 금액에 흡족하고 푸짐하게 즐겼던 식당이라 소개해볼까 합니다.
(중략)
순살 갈치조림 정식엔 그날에 따라 갈비찜, 수육, 제육볶음이 나오는데, 저희가 갔을 땐 갈비찜이 준비되어 나왔어요. 입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어요. 식사하는 내내 감탄할 정도로 모든 요리의 퀄리티가 훌륭했어요. 저희는 정말 조금 더 비싸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흡족했던 한 끼 식사였습니다.
② 모슬포 맛집 근사하게 즐긴 갓성비 정식
지난주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들렸던 모슬포 맛집이에요. 매일 정성스럽게 담든 10여 가지 밑반찬과 함께 정말 가성비 있게 따뜻한 집밥을 먹는 느낌이었던 곳이라 소개해볼까 합니다.
(중략)
국으론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칼칼하고 진한 국물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속이 싹 풀릴 정도로 해장에도 탁월했던 거 같아요.
저희 모두가 정말 흡족할 만큼 금액적인 부분이나 구성 그리고 맛까지 뭐 하나 흠 잡을 게 없는 식당이었어요. 정말 강추드리고 싶은 곳이라 근처에 방문할 기회가 있으시다면 꼭 한번 식사해 보시길 바랍니다.
2. 두 번째 사례.
① 모슬포 맛집 현지인들 환장하는 향토음식점!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제주도 갔을 때 현지 사람이 추천해 준 맛집을 다녀왔는데요. 엄청 맛있었어요. 뭔가 동네 어디에나 있을법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 모슬포 맛집의 외관이었는데요. 평범함 속의 비범함이 느껴졌습니다.
② 모슬포 맛집 제주도 최강 가성비 식당 발견
안녕하세요! 얼마전 동백꽃 구경도할 겸 방어축제도 즐길겸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때 점심을 먹으러 방문한 모슬포 맛집은 절대 잊혀지지 않을 거 같아요. 음식의 손맛은 물론 가격까지 저렴해서 대박이었던 곳이에요.
③ 모슬포 맛집 갓-벽한 곳!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제주 여행을 다녀왔어요. 제주에는 많은 맛집이 있지만 이번에 방문한 모슬포 맛집은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 가격도 저렴한 데 음식도 맛있고 무엇보다 사장님의 서비스가 너무 좋은 인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아마 한 번만 가는 사람은 절대 없을 거라는 생각마저 드는 그런 식당이에요.
개인적으로 근래에 가본 식당 중에 가격과 음식 맛 그리고 양과 서비스까지 고려 했을 때 탑3 안에 들어가는 그런 곳이라 저희 이웃님들에게도 한 번 공유를 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노트북을 켰어요. 혹시 제주 여행 특히 남쪽을 코스로 계획을 세우신 분이라면 강력 추천하니까 꼭 정독 해 보세요!
- 아해소리 -
'여행 그리고 식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종달리 한식 뷔페 종달미소, ‘혼밥’은 안된다?…직접 가보니 (+혼행 +혼밥러 +제주여행) (0) | 2025.02.14 |
---|---|
대정읍 제주 할망밥상 모슬포점, 나쁘진 않은데 가성비를 논하기에는 애매. (+한식 뷔페) (0) | 2025.02.03 |
‘5대 짬뽕집’이란 군산 복성루, 짬뽕 맛과 웨이팅 그리고 불편함 (+빈혜원과 비교) (0) | 2025.01.21 |
강화 교동도 경기식당 조짜장네, 간짜장 짬뽕 탕수육 후기 (+극히 개인적) (0) | 2024.11.14 |
부산역 차이나타운 만두 맛집 신발원(新發園) 후기 (+웨이팅?) (0) | 2024.10.11 |
부산 달맞이고개 ‘속시원한 대구탕’, 자부심은 알겠지만 (+속씨원한 대구탕) (0) | 2024.10.07 |
대부도 바지락 칼국수,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 그리고 디비비(DBB) 칼국수 후기. (0) | 2024.09.29 |
3박 4일 해외여행, 휴가 때 가기 좋은 장소 5곳 (+AI) (0) | 2024.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