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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연출‧KBS 촬영 편집윤석열 주연의 코미디물 ‘KBS 특별 대담’의 장면 둘.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때 영화계가 이런 말을 했다. “현실이 더 영화 같은데, 영화가 될 리 있나”. 윤석열과 김건희가 뻘짓할 때 마다 대중들은 말한다. “한국 코미디가 배워야 한다. 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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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찬양이 온 힘을 쓰고 있는 박장범 KBS 전 앵커가 KBS 사장 한번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물론 내부 반발이 만만치 않다. KBS 구성원 중 500명 가까운 기자들이 박장범을 거부하고 있다. 그런데도 윤석열은 자신을 찬양하는 박장범이 확실히 마음에 들었나보다. 기어코 사장 자리에 앉혀 지금도 망가진 KBS를 더 망가뜨리려 하고 있는 상황이다.

 

1. 박장범의 윤석열 찬양 발언들.

 

“최근에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조만한 백이죠. 그 백을 어떤 방문자가 김건희 여사를 만나서 그 앞에 놓고 가는 영상이 공개가 됐습니다”

 

202427,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대신하는 성격으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KBS 단독 대담 녹화 방송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진행자로 나서면서 김건희의 명품백 수수에 관련해 한 말. 당시 모든 언론이나 국민들 인식은 디올백’ ‘명품백인데, 스스로 조만한 백’ ‘파우치로 말하며 의도적으로 축소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물론 많은 이의 비난을 받았다.

 

“어제 대담 이후 난데없이 백이냐 파우치냐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명품백을 왜 명품백으로 안 부르냐는 말을 했습니다. 백과 파우치 모두 영어인데,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같은 외신들은 어떤 표현을 쓸까요? 모두 파우치라고 표기합니다.[9] 한국에서 이 제품을 팔았던 매장 직원도 파우치라고 말했고 김건희 여사를 방문했던 최 씨 역시 파우치라고 표현합니다. 제품명 역시 파우치입니다. 그렇다면 백이란 표현은 도대체 어디에서 시작된 걸까요?”

 

대담 방영 다음날인 202428KBS 뉴스 9 앵커 멘트. 박장범은 비난 받자 공영방송 메인 뉴스에서 스스로 보호하는 발언을 해서 또 비난 받음.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가디언과 월스트리트 저널 등 대형 언론들은 디올백과 핸드 백이라고 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그러면서 JTBC는 사안을 가볍게 보려는 태도가 문제고 앵커는 엉뚱한 해명만 한다고 비판했다.

 

2. KBS 기자들 인식과 윤석열의 인식

 

KBS 취재·촬영기자 30개 기수(18~35, 37~43, 45~48, 50)는 박장범이 KBS 사장으로 제청된 지난달 23일부터 KBS 내부 게시판에 연명 성명 18개를 올렸다. 참여 기자 수는 495명이다. 김건희가 받은 명품가방을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해 논란을 부른 박장범의 제청을 반대하는 취지였다. 가장 먼저 성명을 올린 45기 기자들은 그저 용산만 바라보는 후보자는 그야말로 자격 미달이라고 했다.

 

그런데 윤석열의 인식은 다르다. 내부에서 500명 가까운 기자들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윤석열은 어딜 보고 있는건지.

 

“젊은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한 소통 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고 탁월한 친화력과 협상 능력, 적극적인 자세로 조직 내에서 신망을 받고 있다. 공영방송 KBS를 이끌어갈 사장에게 요구되는 폭넓은 시각과 자유민주주의가 지향하는 가치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신념, 방송 공정성과 독립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겸비했다. 대상자는 공정한 보도를 통해 공영방송 KBS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국민들 대상으로 하는 지지율 조사를 보고 나서는 국민만 바라보고 간다는 이상한 말을 하는 윤석열이지만, 이젠 KBS 구성원들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조직 내에서 신망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한심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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