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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아르빌에서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중인 자이툰부대 오종수 중위가 한국시각으로 19일 오후 645분경 부대 내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이날 숨진채 발견된 오중위는 턱 부위에 총상을 입고 바닥에 엎드려 있는 상태로 의무대 행정병에 의해 발견됐으며 사건 현장에는 오 중위가 평소 사용하던 K-2 소총 한 정과 탄피 한 발이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가 '중위 김훈'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오늘은 1998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의문의 권총상을 입고 사망한 고 김훈 중위의 8주년 추모미사가 있던 날이다. 김훈중위의 죽음은 '시사저널'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고, 곧 사회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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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부대

 

합참은 "자이툰부대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라면서 "사건현장에서 외부 침입이나 다툰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합참의 이야기대로 하자면 (물론 합참은 직접적인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자살이라는 말을 하려했던 것 같다.

 

오 중위는 자이툰부대 62차 교대병력으로 지난달 26일 파병돼 의무행정 장교로 복무해왔다. 파병이 이뤄진 2004년 이후 자이툰부대에서 장병이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유가족들은 출국하면서 자살로 가려는 군의 태도에 대해 일축했다. 3군 사관학교를 나와 장성을 꿈꾸던 아들이 자살한 것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생각해 볼 문제는 먼저 군대가 그동안 얼마나 신뢰를 잃어버렸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군이 조사한 내용은 유가족측에서 진위여부를 떠나 불신의 대상으로 떠오른다. 그동안 숱한 의문사를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고 도리어 감추려 했던 수치스러운 역사때문이다. 만일 엄격한 조사가 아닌, 군의 명예만을 생각한 결과로 끌고간다면 그 누구도 자원하지 않을 것이며 군의 신뢰를 끊없이 추락할 것이다.

 

자살이든 타살이든 이번 사망사건은 어쨌든 해외파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듯 싶다. 타살이라면 더 큰 문제겠지만, 자살이라 하더라도 해외에서 자살까지 끌고갈 수 밖에 없는 외부적 요인이 존재한다면, 반드시 파병군인들은 철수되어야 한다.

 

어차피 현재 중동지역에서의 전쟁은 무의미한 것이다. 미국의 논리에 따라, 미국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벌어지는 전쟁을 '자유''민주주의'의 가면을 씌우고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물론 정부의 입장에서는 미국의 눈치를 안 볼 수 없기에 끌고가는 것이겠지만, 자신들을 믿고 있는 국민들의 눈치도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명분도 없고, 이익도 없는 수렁텅이같은 전쟁에 우리가 얼마나 끌려가야할지 모르겠다.

 

-아해소리-

 

ps...자이툰 부대에서 사망사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놀랐다. 대위 계급의 친구가 자이툰부대에 간호장교로 나가있기 때문이다. 죽은 오중위와 같은 날 출국했으니, 일단 사망한 장교의 계급과 성을 보기 전에는 놀랄 수 밖에...사실 지금도 그다지 기분이 좋진 않다. 군인이기도 하지만 마음이 여린 그 친구 입장에서 그같은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연락이 안되는 것이 답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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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물이 부각되면서 그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지 대중들은 궁금해한다. 언론은 이를 충족시키고자 그 사람의 프로필과 경력, 평가 등을 대중들에게 소개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누구야'시리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많이 지적한 내용이지만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에 맞춰 내보내다 보니, 제대로 갖춘 기사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또 일단 내보내자식으로 하다보니 중앙일보의 이하얀 오보도 나오고)

 

그 사람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기 보다는 오로지 해당 인물의 이름만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하다 보니 나머지는 오로지 구색 맞추기에 불과해졌다. 경력과 평가 등은 뒤로 밀려나고 오로지 이름 석자 넣기만 급급해진 것이다.

 

만일 북한의 김정일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면, 김정일의 전기도 써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론사의 '누구야'시리즈는 원래 재미있고 제법 괜찮은 내용이다. 사안과 인물을 연결시켜 파악하게 해주고, 그 사람을 대중들에게 긍정 혹은 부정적으로 소개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but 지금의 '누구야'시리즈는 이런 역할보다는 트래픽에 못 매달은 중앙이나 조선, 데일리서프, 한국아이닷컴 등에 의해 쓰레기성 글로 둔갑했을 뿐이다...... (-중앙일보 누구야- 혹은 -한국아이닷컴 누구야- 쳐보면 재미있음)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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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시장이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아이가 세상에 불구로서 태어난다든지, 이런 불가피한 낙태는 용납이 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라는 말을 한 것을 두고 난리다.

 

장애인단체는 "장애를 가진 태아는 낙태를 해도 좋다"라는 말과 뭐가 다르냐면서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전시장은 장애아를 둔 부모와 출산을 앞둔 모든 사람을 낙태를 할 수도 있었던, 할 수도 있는 잠정적 살인자로 만든다고 이 전시장을 비난하고 있다.

 

 

영화 '집행자'를 통해 본 '사형' '인간' '생명'

이 영화 참 혼란스럽다. 교도관의 시선으로 따라가기에도 그렇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집어넣어도 그렇다. 나 역시도 사형제도 폐지 찬성이지만, 강호순 같은 인간은 사형시켜야 한다는 이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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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뭐 이 전시장의 의도가 뭐였는지는 몰라도 부적절한 발언인 것은 사실이다. 간혹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더 힘들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미국 등의 해외 안락사논쟁도 여기에 기인할 것이다.

 

하지만 안락사의 삶의 선택권을 개인에게 준다. 태아가 비록 어머니의 배속에 있고 의사결정권이 없겠지만, 태아도 하나의 생명체인데 죽일 권리를 부모에게 준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장애를 안고 살아가면서도 긍정적으로 그리고 삶을 즐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 전시장은 이들에게 "당신의 삶은 태어나면서부터 고통스러울 것이다"라고 단정짓는 것과 똑같다.

 

 

그리고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들

 

...물론 뉴스 편집 담당자들이 이 내용이 무게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편집자 주관적인 내용으로 편집되는 것이 포털뉴스이고, 이미 공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구 사기업임을 내세워 이익은 취하되 책임은 피하려는 모습을 자주 봐왔기에 그려러니 한다.

 

하지만 대통령 말 실수 하나도 꼬박꼬박 메인 혹은 뉴스 메인에 걸며 각종 댓글과 트래픽 상승을 즐겼던 이들이 이 말은 왜이리 쉽게 넘기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대통령과 말과 대선주자의 말의 무게가 틀린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일개 대선주자로 보기에는 이명박의 무게가 다르다는 것을 이들 편집자들이 모를리 없을텐데 말이다. (정말 모른다면??? 지금까지 그 포털뉴스 봐왔던 네티즌들은 알바생 수준의 편집을 봐왔던 것??)

 

아무튼 성추행이든 돈선거든 웬만하면 흔들리지 않는 한나라당이, 그리고 그 안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이 이런 일로 쉽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참 희한한 일이라니까...) 하지만 진짜 게임인 12월까지 이런 식이라면?......참 볼만 할 것이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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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오늘 16시 30분을 넘어가면서 일부 포털에서 슬슬 배치하기 시작하네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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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기자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N언론사 '수습기자 폭행사건'이 양측 합의로 마무리됐다. 그런데 합의 내용이 웃긴다. 피해자라 주장한 김모수습기자는 합의문에 언론고시 카페 아랑에 올린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당시 쌍방폭행이었고 폭행을 유발한 것은 자신에게 있다고 적었고 지장을 찍었다고 한다.

 

그 사실과 다른 내용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한 명의 기자가 폭행이라는 잘못과 별개로 사회적으로 매장당했다. 그런데 그때 신나게 써대던 기자들은 이 부분에 대해 조용하다. 물론 안다. 대부분의 언론속성이 사건 발생은 자극적이기 때문에 신나게 긁어대지만 이후 합의나 결과에 대해서는 재미가 없어서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는 것을...그리고 독자들도 이미 머리속에서 지워버리고 있다는 사실을...

 

 

사실 이와 관련해 아래 글을 남겼고 몇몇 어이없는 네티즌들의 어이없는 댓글을 봤다..내가 알아낸 사실에 대해서 스스로 반박할 근거를 제시할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출처밝히기에만 연연하던 그들의 모습에서 한심함까지 느껴졌으니 말이다. 오로지 '근거없으니 글 지워라'로 무식한 주장만 일관하던 모습은 글에 대한 그리고 사실확인에 대한 교육이 얼마나 필요한지 느꼈다.

 

여기서 내가 "그것 봐 내 말이 맞지"라고 주장하고픈 것은 아니다. 이는 단순히 맞고 안맞고의 문제가 아니다. 과거에도 이같은 문제는 종종 있었고 향후에도 어설픈 일부 네티즌들의 사고로 인해 발생할 것이다.

 

내가 하고싶은 말은 사실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는 당시 글쓴 기자들의 귀차니즘과 양측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닌 한쪽의 말만 듣고 자신이 판결을 내릴 수 있는 신이 된양 흥분해 날림 글을 써대는 네티즌들의 각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 인터넷상에서 '아니면 말고'식의 글이나, 냉정한 상황 파악도 하지 않은 채, 한 명의 네티즌이 올린 글에 광분해 한 단체 혹은 개인을 코너로 몰아가는 사태가 종종 보이고 있다. 그 글 하나가 다른 이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말이다.

 

사실 어느 정도 쓰레기 댓글에 대해 면역상태인 나도 간혹 정말 어이없는 우기기 글에는 두손 두발 다 들어버린다. 그런데 이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은 어떨까...아직도 사람들은 글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자판 두들겨 모양만 만든다고 글은 아닐텐데 말이다.

 

-아해소리-

 

ps. 앞서도 말했지만 폭행 자체는 나쁜 것이다. 이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 또 글 제대로 파악못하고 "그럼 너는 폭력이 잘했다는 것이냐"는 상황 파악 못하는 이들이 있을까봐 재차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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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과 박지윤...둘다 스타골든벨을 진행했고 혹은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김제동이 참 인복은 많아도 여복이 없는 듯 싶다. 순탄한 여성진행자를 만나지 못했으니.. 이야기가 겉돌았다. 여기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들 두 여인네의 직접적인 이야기라기보다는 이들의 소식을 유통시킨 방법에서 현저하게 차이를 보인 네이버의 모습이다.

 

 

'노현정의 진실'이 왜 삭제되는가

이 사진이 과연 무엇인 문제인가. 포털 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소송에 걸릴 수도 있고 한 여자의 인생이 걸린 일일수도 있다고 한다. 포털이라는 사이트를 생각해봤다. 어떻게 보면 개인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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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박지윤

 

현대가에 시집간 노현정을 네이버는 살렸고 박지윤은 죽였다.

 

노현정...현대가에 시집가면서 희한한 논란을 일으켰다. 아나운서라는 공인의 위치..이를 이용한 인기를 디딛고 재벌집으로 들어간 것부터 시작해 전 남자친구라 추정되는 사진이 떠돌면서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락내리락했다. 뭐 이 역시도 개인적인 일이라 넘어갈 수 있었지만....

 

네이버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가 차단되면서 일은 희한하게 번졌다. 실제로 인기검색어 역시 노현정과 관련되어 순화된 (노현정 웨딩드레스 같은) 엉뚱한 이야기들만 나왔다. 이 논란이 지속될 때 네티즌들이 노현정 웨딩드레스에 과연 관심이나 가졌을까....현대 광고때문인지 아니면 삼성을 모태로 한 태생적 한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배경 든든한 노현정은 자신에 대한 여러 의혹의 눈길을 사전에 차단했다. (물론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지만)

 

 

박지윤...사실 박지윤이 잘못한 것은 없다. 개인적인 사진을 올렸는데 이게 무슨 문제랴..허나 네티즌들은 원본 찾기에 바뻤다. 개념이 상실되었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여기에 한술 더 떴다. 온갖 매체에서 쏟아낸 뉴스는 꽁꽁 숨겨두었다. 그러면 뭣하랴. 장난칠 수 있는 실시간 검색어가 있거늘...이미 네이버 검색어를 통한 폐단은 여러번 지적했다. 또한 이를 조작하기 쉽다는 것은 이미 매체와 블로거들을 통해 증명됐다. 그러나 네이버는 이를 방패삼아 자신들이 여론조작을 할 수 있음을 알기에 쉽게 놓지 못하는 듯 싶다. 박지윤의 배경이 안되었나? 실시간 뉴스검색어, 인기검색어, 인물 검색어까지 박지윤 아나운서가 휩쓸었다. 네이버 소속 언론사들이 가만 있을리 있나. 온갖 자극적인 제목 (흐트러진 모습?...너희는 잘때 정장입고 자냐)으로 네이버를 통한 트래픽 잡기에 혈안이 됐다.

 

네이버가 이런 장난질 한 것이 한두번은 아니지만 노현정과 박지윤에 관한 조치는 너무나 차이가 난다. 물론 노현정측에서 공식 요청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공식 요청이 없어도 검색어 조작 잘하지 않나? 그 조작의 기준은 뭔지 궁금하다....(이번에 의외로 다음은 검색을 통해 알아낼 수 없었다. 사장 마나님이 아나운서 출신이라 그런지 몰라도 노현정때와 비슷하게 빠른 조치를 취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네이버는 검색어를 통해 박지윤을 궁지로 몰아넣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노현정때는 관련 내용을 차단하는 (기사 댓글까지) 움직임으로 네티즌들의 칭찬(?)을 받았다.

 

박지윤측이 사진을 해킹한 사람과 이를 기사화하면서 해당 사진을 게재한 매체에 대해 법적 조치를 강구한다고 한다. '

 

but

 

이를 유포토록 방조한 네이버 등의 인터넷 매체와 자주 해킹 논란이 있으면서도 제대로 조치못한 sk컴즈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강구할 의향이 없는지..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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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힘들어요. 트레이닝시키고 꾸며주고 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안 뜨면 정말 답답하죠..그리고 그 배후는 따로 있어요." 한 매니저의 말이다. 요즘 연예기획사를 비롯해 연예인 자체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물론 과거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해진 것 같다.

 

 

노래 대신 섹시...언제까지 대중들에게 먹힐까?

이효리, 아이비, 서인영, 채은정까지.....모두 섹시함을 무기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물론 이들은 하나같이 섹시함보다는 음악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보는 이들에게 이들이 말하는 음악성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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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채연 물쇼

 

엊그제인가는 10대 연예인들에게 섹시를 강요하는 연예기획사들을 질타하는 기사도 봤다. 맞다. 문제다. 연예인이 대중앞에 내보이는 그 수많은 방법중에 '섹시' 아이콘 밖에 생각못하는 연예기획사들의 머리나쁨이 한심할 정도니 말이다. '섹시'만 강조되면 뭐든 하고 있으니 '서인영 물쇼'같은 검색어가 각 포털을 장식하고 있다.

 

그런데 매니저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대중이 원해서라고 말한다. 때문에 이것을 중심으로 트레이닝을 시킨다고 한다. 가슴이라도 한번 더 흔들고 가볍게 노출할 수 있는 포즈를 가르쳐주는 등 섹시아이콘을 강조하는 것은 오로지 대중들이 원해서란다. 현 시대의 트렌드이고, 이렇게 해도 웬만해서는 주목받기도 힘든 세상이 되었다고 한다.

 

 

정말 대중이 원할까?..뭐 그럴지도 모른다. 남자든 여자든 상대 이성의 벗는 모습에 대부분 고개 한번 돌아가고 눈 한번 정지되니 말이다. 벗기는 연극은 이슈꺼리가 되고, 벗고 만지는 뮤지컬은 한순간에 환호성을 받는다. 때문에 신인들을 벗겨야 되는 매니저들의 하소연 역시 "뭔 소리냐"라고 반박하기 어렵다.

 

그럼 섹시아이콘이 부각되고, 이로 인해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은 누가 만들고 있는 것일까. 대중이? 연예인이? 매니저가? 아니면 방송국 등의 미디어들이?....

 

제일 문제는 가장 마지막으로 지적한 미디어이고...탓하기 어려운 존재는 (물론 예외도 있지만) 연예인일 것이다. 신인 가수들이, 신인 배우들이 보고 듣는 것은 매니저들의 직접적인 말보다는 실제로 보이는 미디어들의 영향력일 것이다. 스타가 미디어를 움직인다고 하지만 내 생각에는 아직이다..미디어의 엄살일 뿐이다. 기자, 방송국 몇 개만 모여 특급스타 깔아버리자고 하면 솔직히 게임 끝이다.

 

그들을 벗기고 자극적인 모습을 보이게 하는 것은 미디어의 장난일 뿐이다. 연예기획사들이 일조 안했다는 것이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미 강조되고 있는 섹시아이콘에 죽자살자 매달리는 머리나쁨은 분명 지적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상대적인 무게감에서 격이 틀리다는 것이다.

 

연예인이 거부하지 않으면 안되냐고?...연예인을 꿈꾸는 사람들은 대중들에게만 우상일 뿐이다. 관계자들에게는 거꾸로 한없이 약한 존재들이다. 그들을 대중들에게 노출시키고 이미지를 만들고 또한 없애버리는 관계자들에게 이들이 어떤 존재로 남을 수 있을까..어제 뉴스후에서 연예기획사를 고발할 때 웃음이 나왔던 것은 공범들끼리 서로 죽일 놈이라고 싸우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예능국하고 보도국하고 다르겠지만, 이를 아무리 강조하더라도 공범에서는 못 벗어난다.

 

"연예기획사가 제대로 된 연예인을 만들어왔으면.." 오래전 방송관계자 말이다...제대로 만들어간 가수들 눈길 한번 안 주며 사장시켰던 자신들의 횡포는 생각하지도 않고 말이다..여타 미디어들도 이 범위에서 벗어나기는 힘들다. 첫 줄에서 배후란 바로 이곳을 말함이다.

 

-아해소리-

 

ps..점심 먹고 나른해서 횡설이가 수설이 만나러 가는 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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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시작됐다. 데일리서프라이즈 등의 네이버 소속 언론사들의 클릭수 올리기용 기사 말이다.

 

세계 최강의 국가 미국의 국민 모두 고개 숙여 애도를 표하고, 한국은 이로인해 한국인이 피해를 입지 않기를 기원하고 있는 마당에 이번 사건을 단순히 '인터넷 화제성' 기사로 만들어 버리는 한국언론들을 어떻게 봐야할까.

 

연예인의 가십성 내용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로 뜰 때 '검색어 따라잡기'를 하는 짓에 대해서는 이제 비난하기도 귀찮다. 스스로 찌라시라고 내세우는데 어찌 뭐라 말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죽음앞에서 그리고 이로 인해 누군가는 공포에 떨며 누군가는 슬퍼하는 그러한 일에 대해서 단순히 '화제성'으로 치부해 트래픽만 잡으려는 한국 네이버 소속 언론사들의 행태는 비난이상의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다.

 

아니라고? 자신들이 쓴 기사(?)를 봐라.

 

물론 각 언론사가 특파원과 자사 기자들을 동원해 나름 심도있는 기사를 써내고도 있다. 하지만 해외 언론이, 해외 전문가가 해대는 말을 떠들어대기 바쁘다. 또한 제목도 자극성있게 달아 눈에 띄려 노력하고 있다. 정작 미국언론들은 한국출신에 크게 관심없다는 기사가 나갔는데도 우리 언론들은 이에만 주목하고 있다.

 

좀더 시간이 흐르고 주간지 수준의 기사를 써낼때 좀더 나은 기사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 나올 것이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죽음을 이용한 슬픔을 이용한 트래픽 올리기용 찌라시 글도 같이 인터넷을 더럽힐 것이 분명하다.

 

이번 일은 단순히 '인터넷 화제'가 아니란다 찌라시들아.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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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범인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놓고 말들이 많다. 한국 국적 보유 미영주권자인 조승희씨라는 밝혀진 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한국인 사회도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아날로그 군문화? 디지털 장병?…김일병 사태로 본 군대 처우

28사단 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을 어떻게 봐야할까.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남은 사람들은 말이 많다. 19일 새벽의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하나둘씩 전말이 밝혀지면서 더더욱 산자들의 말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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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

 

확실히 아직 민족이라는 개념은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지난 9·11테러 직후 미국내 이슬람계통의 사람들이 통제를 받은 것처럼 이번 사건이후 한국계가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하고 있다.

 

그러나 비교대상이 아니다. 미국이라는 국가를 상대로 테러를 저지른 것과 개인의 우발적인 충동에 의한 범행을 어떻게 같게 생각할 수 있는가.

 

또한 한국인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지는 것 역시 이상하다. 특히 미국사회가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국가인데 여기에 어느 민족이라는 것을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이것이 '부각'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한국인이기에 때문에 충격을 받는 것이 아닌, '사건' 자체를 두고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몇몇 총기관련 업자들의 돈벌이 때문에, 또한 이들의 로비에 죽어사는 미국 의원들때문에 무수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미국 사회에 대해 솔직히 어이없을 뿐이다.

 

공부하러 들어간 대학에서 뜻밖의 일로 희생당한 사람들이 편안한 곳으로 가시길 빕니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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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글이나 기사를 읽다보면 어처구니 없는 댓글들을 많이 보게된다. 의외로 많은 댓글이나 반박글이 원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대충 보고 일단 비판부터 시작한다.

 

아예 글을 안 읽고 제목만 보고 쓴 것부터 시작해 의미 파악 못하고 쓴 글까지 다양하다. 왜 글을 제대로 읽지 않을까 궁금하기까지 하다.

 

A때문에 B가 생기고 C때문에 D가 등장했다는 식의 글에 댓글은 난데없이 A때문에 D가 등장한 것에 대해 글이 올라온다. 독해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그냥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고 싶은 것인지 이런 댓글들을 자주 본다.

 

짧은 댓글 뿐만 아니다. 장문의 글 역시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다보니 글이 갈지자를 걷게된다. 비판은 하고 싶은데 뭘 해야될지 몰라 왔다갔다만 하는 것이다.

 

왜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지속적으로 조사가 되는 것처럼 책을 안 읽고 이미지에 점점 빠져드는 현대인이기에 글에 대한 독해력이 계속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다고 해서 그 내용까지 파악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생각해보고 앞뒤를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도 많이 모자름을 알지만, 그 모자른 눈에도 비춰지는 어이상실 글들은 참 이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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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야기..블로그....블로그에 광고성 글이 달린다면? 당연히 삭제다. 그런데 말도 안되는 글을 올려놓고 '논쟁글'이라 우긴다면?......삭제하겠는가 남겨두겠는가...근거도 없고 눈만 버리는 그런 글을 어떻게 해야할까...삭제했더니 난리다. 표현의 자유까지 등장한다..폭력이라고 한다...내 블로그가 그렇게 공공성이 강하게 네티즌들에게 인식되는지 몰랐다.....

 

광고 게재한 사람이 "왜 그런 정보성 댓글을 삭제하냐"라는 말도 통할 날이 올 듯 싶다. ^^;;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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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클릭스에 신청한 지 일주일...나름 애드센스가 아닌 국내 애드클릭스를 이용하려 했는데, 참 힘들다...

 

이미 전에 시험기간때부터 악연은 시작됐다.

 

내 글이 다음 메인에 걸린 날, 많은 클릭으로 인해 광고 역시 많이 노출이 됐다. 덕분에 그날 꽤 벌었다.

 

그런데 갑자기 고객센터에서 메일이 왔다.

 

불공정 사례가 적발되었다고 하면서...

 

"위와 같은 불공정 운영 사례가 또 다시 확인되면, 계정이 중지될 수 있습니다.또한 불공정운영/부정클릭으로 인한 수입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그 불공정 사례에 대해 문의를 했다.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들의 시스템 문제였다고....사과도 없이....돈 더 주겠다는 말만 남기고....

 

그리고 며칠 전 애드클릭스를 외부 블로그로 옮기려 탈퇴를 하고 재신청을 했다...그런데 재신청이 안되었다...문의를 했다..

 

담당자는 엉뚱한 소리만 해댄다...답답해서 전화를 했다

 

.."애드클릭스 고객문의 담당자가 1명인데 오늘 나오지 않아서 답변 못 드립니다"

 

....1...놀랐다..어쨌든 답변을 기다렸다...없었다.(아니 중간에 개발담당자들에게 물어보고 연락해준다는 말은 잇었다).애드클릭스 메인페이지를 들어가니 왼쪽에 공지가 있다..

 

"탈퇴 후 재가입 관련하여 시스템 오류가 있었습니다. "

 

...그런데 이때문에 문의메일을 보낸 난 답변을 못 들었다..알아서 찾아서 공지를 읽으라는 것인가..

 

아무튼 어이없음을 뒤로 하고 재신청을 했다..그런데 2~3일 걸린다는 심사가 일주일이 다 되도록 안된다..

 

역시 문의메일을 보냈다...(참 많이 보낸다)

 

답변이 왔다..

 

"확인을 해보니 애드클릭스 신청을 하지않았습니다"

 

--;;

 

애드클릭스 메인에 들어가봤다.

 

"등록하신 신청서가 접수되어 현재 심사중입니다" 가 계속 떠있다.

 

나랑 장난을 하자는 것인가...다시 문의메일을 보낸 상태다.

 

이번에는 어떤 답변이 올지 궁금하다..

 

광고다는 것때문이라기보다는 국내 2대 포털중의 하나인 다음의 고객에 대한 문의처리가 점점

 

한심해보이기 시작했다....(애드클릭스야 안 달면 그만이지만 웬지 쓸데없는 오기가 생긴다는..)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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