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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엄마' 민희진의 반박, 그러나 ‘쌍년’ ‘페미년’ 해명 빠지고 “난 빼줘” 시전?

직원 A씨의 성희롱 주장과 관련해 어도어 민희진이 A4용지 18매에 달하는 긴 입장을 SNS에 올렸다. 그런데 그가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 ‘쌍년’ ‘페미년’ 등에 대한 해명은 없고, 성희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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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하니 팜)가 국회 국정감사 환경노동위원회에 출석하기로 했다. 하니는 9일 밤 팬 소통 앱 포닝을 통해 나 결정했어 국회에 나갈거야. 혼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도 모르고, 어도어도 모르는 상황이다. 하니가 환노위에 출석할 경우 봐야할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보고, 하니 출석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상황도 설명해 보자.

 

 

뉴진스 하니

 

1. 하니 발언의 수위.

 

시작은 뉴진스가 한 911일 방송이었다. 애초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의 복귀를 요구하는 내용이 메인이었지만, 이 과정에서 하니가 하이브 소속 다른 아티스트 매니저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뉴진스가 인사하자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걸그룹 아일릿 소속사이자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은 아일릿 의전 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뉴진스 멤버들의 어머니들은 모 인터뷰에서 하니가 타 그룹(아일릿) 멤버와 인사하는 영상만 남겨두고, ‘무시해가 담긴 CCTV 영상은 삭제됐다고 주장했고, 하이브는 이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고 엉뚱한 답변만 했다.

 

의혹이 커지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하니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 인사 책임자(CHRO)15일 열릴 국정감사의 참고인과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감장에서 하니의 발언 수위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뉴진스 멤버들과 하니가 공격할 대상은 명확하다.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이다. 이는 지난 911일 방송에서 명확해 졌다. 925일까지 시한을 둔 것이 차후 전속계약해지 소송까지 이어지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많은 가운데, 이번 국감장에서 하니의 발언 하나 하나가 하이브에게는 불리할 것이고, 민희진과 뉴진스에게는 유리할 것이다

 

2. 민희진의 향기가 풍길 것인가.

 

환노위가 부른 사안은 직장 내 괴롭힘이다. 그러나 전 국민의 시선이 쏠렸고, 많은 기자가 받아쓸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지 직장 내 괴로힘만 언급되지는 않을 것이다. 더구나 김주영 대표가 같이 출석한다면, 하니에게는 민희진과 뉴진스의 입장을 한번 더 공개하며 여론전을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여기서 한 가지 볼 것은 하니가 그만큼 정치적, 마케팅적 감각이 있을 것인가이다. 그간 하니가 방송이나 유튜브에 나와서 한 말이나 행동을 보면 그럴 것 같지는 않다. 그냥 감정에 충실한 답변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하니에게 누군가 코치를 해줘야 한다. 그게 뉴진스 멤버인 민지, 다니엘, 해린, 혜인이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지난 유튜브 방송 당시에도 이들이 자신들의 뜻으로 방송을 했다고 믿는 사람들은 없다. 결국 민희진의 영향이 끼칠 수밖에 없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해서 민희진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니 뒤에 앉아 있을 수도 있다. 민희진의 향기가 얼마나 개입할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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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회의원들의 질문과 태도.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 상황이 됐다. 사실 환노위가 생각하는 뉴진스 하니 출석은 진심이었다기보다는 이벤트에 가까운 출석 요구였다고 본다.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을 것이다. 그런데 하니가 출석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개인적으로 환노위 위원 중에 당황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 본다. 어떤 질문을 어떻게 해야할까, 웃으면서 해야 할까, 진지하게 해야 할까. 게다가 하니가 적격하는 상대는 대기업 집단인 하이브다. 복잡할 것이다.

 

추가로... 하니의 환노위 출석으로 인해 이날 피해를 입는 이들이 있다.

 

동방신기 JYJ 출신 김재중이 회사를 만든 후 야심차게 결성한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이 이날 데뷔 쇼케이스를 갖는다. 그리고 키스오브라이프도 새로운 앨범을 들고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그리고 JYP 소속 있지(ITZY)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모든 가요계 이슈가 하니에게 휩쓸려 사라지게 됐다. 게다가 시간이.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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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HYBE)와 어도어(ADOR)가 한 판 붙고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를 중심으로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을 포착, 민희진에게 나가라고 하고, 민희진은 ‘아이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주장하며 하이브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나가라고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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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지분 관계나 이들의 싸움은 이래저래 많은 언론에서 정리가 되었으니 여기선 넘어가자. 하나만 언급하자면, 어쟀든 민희진이 아일릿을 저격한 순간, 아일릿과 뉴진스 멤버들은 자신들의 의지와 달리 상처를 입게 됐다. 아일릿은 ‘짝퉁 그룹’이 됐고, 뉴진스는 ‘거만한 그룹’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이번 사태가 벌어진 후 사람들이 의아해하는 부분이 있다. 언론들 특히 연예매체들이 일방적으로 민희진을 때리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 단초는 민희진이 제공하긴 했다. 해명이라고 늘어놓은 말에, 앞서 언급했듯이 아일릿과 뉴진스 모두를 난처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연예매체들 중심으로 이런 류의 기사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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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 기사의 제목만 뽑아왔지만, 대부분 이런 류의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왜 이렇게 민희진은 때려맞을까.
 
이는 그간 민희진과 어도어의 대언론 스탠스에서 볼 수 있다. 사실 어도어의 대언론은 하이브에서 관리했다. 즉 어도어 자체적으로 언론을 컨트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여기에 민희진조하 한국 언론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기껏해야 ‘유퀴즈’에 나오거나, 씨네21, 중앙일보 등 자신의 모습을 감췄다. 이마저도 서면 인터뷰가 이어지곤 했다.
 
그리고 이는 고스란히 뉴진스 데뷔 전략 때도 사용됐다. 쇼케이스도 없었고, 언론 인터뷰도 없었다. 오죽하면 뉴진스가 애플 매장에서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보이자 ‘이제 뉴진스를 본 가요기자가 됐다’는 조롱어린 목소리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민희진이 한국 언론을 무시했다는 말도 나왔다.

물론 민희진이 연예매체와 인터뷰를 혹은 접촉을 안해도 된다. 본인이 급이 안 맞는다 생각할 수 있고, 자신의 몸 가치를 올리는 전략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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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민희진의 스탠스로 인해 한국 언론들 입장에서 ‘민희진’은 모르는 존재다. 방시혁은 과거 빅히트 때부터 시작해 종종 현재의 언론들에 모습을 보였고, 어느 정도 연차가 있는 연예기자들의 경우에는 접촉도 잦았다. 그런데 민희진은 아니다. 스스로 뭔가 신비스러워 한다고 생각한걸까.
 
결국 이번 싸움에서 하이브는 별다른 언론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민희진에게 불리하다. 민희진의 ‘모든 아이돌은 민희진류다’라는 식의 오만과 더불어 연예매체에선 “넌 누구냐”가 섞여서 중립적, 분석적 기사가 나오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민희진은 이렇게 이야기할지 모른다. “그래서 내가 한국 연예매체들과 인터뷰를 안 한거다”라고. 글쎄. 국내 가요 분석 기사나 제대로 읽어봤을까. 어쨌든 현재의 언론 상황, 그리고 민희진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여론은 결국 본인 스스로 만든 셈이다.
 
- 아해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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