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부활, 스카이데일리가 불 지폈나? (+가짜뉴스 +찌라시)
스카이데일리, 이젠 미국 블랙옵스팀이 중국 간첩단 검거했다고 주장…중국 정부도 압박??
간첩 잡아야 하지만…‘간첩’ 만들던 국정원, ‘밥그릇 지키기’인가, 국민의힘‧윤석열의 공80~90년대에 봤던 ‘간첩 뉴스’가 2023년 이렇게 넘쳐나는 것을 볼 줄 몰랐다. 음지를 지향하고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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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에 뉴습 입점과 퇴출을 정했던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공정성 논란과 정치적 편향성 때문에 2023년 5월 중단됐다. 그리고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포털 통한 뉴스는 사실상 개판이 됐다. 제평위가 잘했다고 볼 수 없지만, 제평위의 부재는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매체들까지도 ‘언론사’라는 타이틀을 사용하게 만들었다. 대표적인 곳이 스카이데일리다. 그런데 이 스카이데일 리가 네이버가 제평위 부활시키는데 있었서, 고민과 논의를 제대로 하게 만들었다.
최근 언론계와 포털계에는 이런 찌라시가 돌았다. 네이버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재개를 위한 회를 6월에 개최할 것이라는 것인데, 이에 영향을 미친 것이 조기 대선과 스카이데일리의 가짜뉴스라는 것이다. 찌라시를 한번 보자.
네이버 뉴스제휴평가위원회 6월 개최설
- 네이버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6월 개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함. 당초 네이버는 지난해 연말 제평위를 열고 새로운 뉴스 평가 방안을 내놓고 제휴 신청 등을 받을 것이라고 했지만 조용히 지나갔음.
- 네이버 뉴스와 관련해 스카이데일리 가짜뉴스 파문으로 완전히 판이 바뀌었다고 함. 뉴스 관련 최대 문제가 가짜뉴스 대응이 됐다고. 스카이데일리 가짜뉴스와 관련해 외부에서 많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함. 스카이데일리 가짜뉴스가 네이버 검색으로 표출돼 확산이 되면서 네이버 책임론이 불거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만약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 네이버 뉴스의 문제가 아니라 네이버 전체 리스크로 불거질 수도 있는 상황.
- 하지만 스카이데일리 문제가 정치적으로 워낙 민감한 이슈가 되서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고. 그래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짜뉴스 판정, 대응 가이드라인을 개편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네이버와 제휴된 모든 언론사에 대한 전수 조사 후 문제 언론사들을 퇴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함. 스카이데일리만 콕 집이서 할 경우 말이 나올 수가 있어서 전수 조사를 해서 이번 기회에 언론사들을 함께 정리하겠다는 것. 원래 네이버 뉴스제평위는 전반적인 제휴사 개편과 신규 언론 진입을 논의하려고 했지만 스카이데일리 파문으로 퇴출에 중점을 둘 수 있다는 지적. 네이버가 정치권의 눈치를 보고 있으며 6월을 고려하는 것도 대선 결과를 본 후 시행하겠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
- 카카오 다음 역시 스카이데일리 가짜뉴스 관련해서 고심하고 있으면 지난해 발표한 제평위 운영을 다시 손봐야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함. 카카오는 네이버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 다만 6월 일정은 네이버가 생각하는 것으로 조기 대선이 진행될 경우 정치권에서 대선 전에 가짜뉴스 문제로 네이버를 압박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
윤석열 정부, 네이버 뉴스와 다음 뉴스를 잡겠다고?…왜 뻔한 속내가 보일까.
윤석열 정부가 네이버와 다음의 뉴스 서비스에 손을 대겠다고 한다. 이유는 이들 뉴스 포털이 가짜뉴스와 소비와 유통,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위해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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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단순히 찌라시라 보기 어려운 것이 스카이데일리가 중국 간첩 99명이 주한미군에게 체포되어 주일미군에 인계됐다는 등의 근거 없는 뉴스를 썼고, 이것이 네이버와 다음에 검색 제휴를 통해 대중에게 유포됐기 때문이다. 이것이 다시 극우 유튜버들을 통해 확산됐고, 급기야 윤석열 탄핵 심판이 열리는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측 변호인들이 직접 언급하기까지 했다.
과거보다는 조금 달라졌지만, 지금도 포털을 통해 유포되는 뉴스에 대해 사람들은 ‘어느 매체’를 잘 알지 못하면서도 그냥 ‘네이버에서 봤어’ ‘다음에서 봤어’ 식으로 말하는 이들이 있다.
포털 제평위에 대한 고민이 1년 6개월만에 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연 제평위는 진지하게 논의될까 그리고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 스카이데일리가 언론에 영향을 이렇게 미칠 지는 몰랐다.
- 아해소리 -